○… 오는 가을 개관을 앞둔 강릉 산림생태교육관이 생뚱맞은 새집증후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체계적인 산불 예방 교육을 위해 지어진 산림생태교육관에 정작 천연목재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기힘들다고.온통 콘크리트와 페인트, 각종 화학소재로 뒤덮힌 산림생태교육관은 이 시설을 둘러보던 목재업계 참관인들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새집증후군이 심했던 것.한 참관인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산림의 소중함을 홍보하는 이 같은 건축물에 국산낙엽송으로 만든 친환경 건자재 등 다양한 목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황당함을 피력.또 다른 참관인은 “이 건물자체만 놓고 본다면 산림생태교육관이 아니라 ‘새집증후군 체험관’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고 일침.
○…“때 되면 닭 털갈이 하듯 한다”….최근 군산의 한 목재업체 사장이 인천지역 목재업체들의 부도율이 너무 높다며 쓴소리. 그에 따르면 대한민국 목재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인천지역에서 이처럼 부도율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도덕적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그 반증으로 혈연이나 학연 지연으로 얽힌 군산지역은 부도율이 극히 낮은 수준인데, 이 모두가 서로에게 느끼는 ‘도덕적 책임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때문에 인천지역의 목재업체 관계자들도 지금처럼 ‘모래알’ 행태를 버리고 끈끈한 동지애적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
맹자는 나이 오십에 주(周)나라를 떠나 제(齊)나라로 갔다. 전쟁을 통해 중국통일을 꿈꾸던 선왕(宣王)에게 왕도정치를 주장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부국강병을 통해 중국통일을 꿈꾸던 선왕은 맹자를 재주 많은 사람으로 받아들였음에도 그의 정관에 대해서는 쉽게 의견일치를 볼 수 없었다.인의(仁義)의 왕도정치를 주장하던 맹자는 군주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면 백성도 또한 그 군주가 즐거운 것을 즐긴다고 임금을 설득했다. 전쟁을 통해 백성과 신하를 위태롭게 하고 이웃나라 제후들과 원수를 맺으려 하며 일방적인 무력으로 대국으로부터 중국통일을 얻어 내려는 임금의 무지를 연목구어(緣木求魚)에 빗대어 말했다. 즉 임금의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았다는 뜻이다. 재난밖에는 얻을 것이 없다는 그의 말에 임금이 솔깃하자
머지 않아서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게 되리라는 불길한 뉴스를 접하면서, 매일 타고 다녀야 할 자동차의 연료비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는 어려울 것 같은 불안감을 갖게 된다. 1970년대 중반에 전 세계를 경악케 했던 ‘오일 쇼크’는 당시에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에너지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에너지를 저렴한 값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방안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캐나다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하여 두 가지의 해결책을 얻게 되는데, 첫째는 단열재를 더 두껍게 사용해서 주택 외피의 단열치를 높이는 것과 둘째는 주택 외피의 기밀도를 높여서 공기의 유출이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그 해결책
“원유값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다”라고 했다면 예전에는 황당한 것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수도 있다고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세계경제가 바야흐로 고비용 경제로 들어서고 경제운용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원유값 상승은 국가경쟁력에 큰 타격을 줄 것임은 자명한 것이고 목재업계 입장에서 보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석유자원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가격상승으로 목재사용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이다. 또 목재수입국들은 운송비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가격으로 목재를 구입하게 될 것이다.이제 목재자원확보는 그 나라의 경쟁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매우 비약적인 가정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대부분의 목재를 수입하기 때문에 수입목재의 가격상승은 근본적으로 국내 생산기반을
현재 유통되고 있는 국산 원목의 특징은 대부분이 직경 30cm 이하의 중소경재이고, 소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등과 같은 침엽수재가 약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것들은 낮은 제재수율과 함께 미관성 또한 좋지 않아 절대 다수가 부가가치가 낮은 펄프용재나 톱밥 용재 정도로 밖에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의 임업이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제재수율을 향상시켜 낼 수 있는 중소경재의 용도를 찾아내야 하고, 게다가 미관성까지 증진시킬 수 있는 가공기술이 가미되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수심기둥재나 원주재로 활용하는 경우가 전자에 해당되는 사례일 것이고, 선질(旋質; Tree Disk 또는 Log Cross Section)의 형태로 가공하는 것은 전자와 후자를 모두
○ …산림피해목의 거처를 두고 말이 많다는데 ….지난 봄 강원지역 산불피해목의 용도에 대해 산림청이 이렇다할 제안 없이 ‘기다리라’고 하자. 때마침 원목 비수기에 가격도 오르니, 목상들이 산주를 상대로 산불피해목 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것.한 임업인은 “장마가 시작될 쯤 피해목 수피조직사이에 자리 잡은 해충과 습기가 입목을 썩게 만들어 빨리 베어 내야 돈된다”며 상술.산림청은 행여 산림훼손에 악영향 줄까 환경단체와 함께 노심초사. 애써 키운 산림자원 이러저러지도 못하니 그림의 떡일 수밖에.
○… 강원도 산골 샘물보다 서울시내 수돗물이 건강에 좋다는데….최근 발표된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자재 인증 결과를 보면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린 순수 목재제품이 하나도 없어.이는 이 인증 시행 전에 제기됐던 ‘깊은 산속 사찰에 계측기를 들고 가 친환경자재 인증 규정대로 측정하면 합격하는 건물이 하나도 없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 된 것.아무튼 콘크리트와 비닐래핑이 범벅이 된 도심이 가장 친환경적이라니 웰빙 찾아 산으로 들로 나다니는 ‘헛수고’ 하지 않아도 된다니 천만다행.그러나 저러나 이 사람들 ‘이 좋은 환경’에 공기청정기는 왜 자꾸 쓰라고 하는 것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 혹시 집공기와 바깥공기가 달라 공기청정기를 틀어야 하는 지리산 자락 주택도 목조주택?
정부와 업계의 노력으로 국산 낙엽송 합판재를 사용하는 회사들이 하나씩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수입재에 의존하던 합판생산에 국산재가 적으나마 쓰여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단순히 국산재 활용 측면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이득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향후 국산재 자급률을 더욱 높일 경우 원목 자원을 무기로 삼아 가격인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가들과의 협상력 강화에도 한 몫할 것이라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다.이처럼 국산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인테리어재, 마루판, 산업용 합판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해당 업체에서 연구되고 또 생산되고 있지만 정작 수요처 개발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정부와 산하기관이 나서서 이들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는 것도 관련 정책의 성공적 집행에 큰 도
오래전 고향의 산골마을 초등학교에서 강연을 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다닐 때만해도 제법 규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분교까지 통폐합하고서도 전 학년이 고작 80여명밖에 안되는 벽촌의 조그만 학교가 됐지만 학생들은 농촌의 들풀만큼이나 소박하고 생기가 있어 보였으며 진지하게 바라보던 그들의 눈동자를 잊을 수 없다. 극히 평범한 이야기였지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 힘 센 사람이 길거리에서 약한 사람을 때리면 어떻게 되지요?”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감방에 갑니다.” “그래요, 만일 그가 올림픽의 사각 링에서 힘을 발휘했다면 아마도 올림픽메달리스트가 되어 스포츠영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머리가 매우 좋은 사람이 그 지혜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어떠할까요?”
수목으로부터 얻어지는 천연 추출물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목재산업과 관련지어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수지, 정유, 탄닌 및 염료 등이다. 수지(樹脂)는 나무줄기나 잎에 상처를 주었을 때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분비되는 끈끈한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소나무 수지(松脂)이다. 그러나 오늘날 송지채취는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목재에 천연도료로서 귀하게 이용되는 것이 옻칠과 황칠이다. 옻칠 도막은 내약품성, 내수성, 내염성, 내구성 및 항균성을 가지는 우수한 천연도료임을 현대과학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옻칠이 가지는 색상에는 검정과 붉은색의 두 가지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상 다양한 색상의 옻칠도막을 얻을 수가 있다. 즉 투명정제 옻칠에 무기안료나 화학
KBS 대하극 ‘불멸의 이순신’은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대기만성’‘초지일관’‘지피지기백전백승’‘필생즉사 필사즉생’등 그를 연상할 때 생각나는 말이다. 한참 늦은 나이 49세에 장군이 된 이순신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짐작이나 직관보다는 세밀한 정보와 준비로 7년 전쟁을 준비했다. 새로운 전투함 거북선을 제조하는 과정을 통해 강한 창조정신을 엿볼 수도 있었다.세계 해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아니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그는 혁혁한 전과를 만들어 냈다. 세계가 이순신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23전 23승이라는 승전이 아니라 군사규모의 열세로 인해 23전 23패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음에 있다. 이는 치열한 자기비판과
식물검역소의 검역행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검역조건과 절차가 나라마다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각 나라는 자국의 식물자원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미 교역을 통해 병해충이 옮겨가면서 농작물과 산림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듯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백두대간 소나무마저 위험에 처해있고, 만일 이대로 진행된다면 한반도에서 소나무는 희귀수종이 되고 말 것이다. 엄청난 재앙이다.재선충으로 고사되는 소나무를 볼 때 검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재선충으로 인한 손실은 수조원에 달할 것이며 전통문화적 이미지 손상은 돈으로 계산될 수 없을 것이다.식물검역이 까다로워지면서 검역지연에 따른 불만이나 수종과 관련된 반입금지에 따른 해석차이 그리고 포장용 목재에
○… 산림청이 스스로 홍길동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하는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최근 이같은 그냥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산림청에 대한 우스개 소리가 나돌고 있어.산림청이 본분을 망각한 채 ‘겉멋 든 홍길동’ 역할에 도취돼 있다는 비아냥.내용인즉 산림청은 분명 농림부 소속이고, 농림이라 함은 분명 농업과 임업을 지칭하고 있음에도 산림청의 행태는 마치 환경부 소속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는 것.업계에서는 산림청의 이같은 행태는 스스로 부모형제를 저버리는 폐륜아적 발상이라고 분개. 아울러 자기를 낳고 키워준 부모가 늙고 병들면 더욱 지극히 부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임에도, 산림청은 그 부모 버리고 부잣집에 데릴사위 갈 궁리나 하는 못된 자식이라고 일침.한 임업인은
박리다매(薄利多賣). 낮게 받더라도 많이 팔겠다는 뜻이다. 박리다매는 중국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업경영의 주요한 전략 중 하나다. 전국시대 상인 백규(白圭)는 춘추시대 범엽 이후 최대 상업이론가며 실천가로 그의 상업경영이론은 후세 상인들의 바이블로 읽혀져 왔다. 사기에서 백규는 욕장전(欲長錢), 취하곡(取下谷)이라고 했다. 즉 큰 돈을 벌려면 하곡을 취급하라는 뜻으로 하곡은 즉 생활필수품을 가리킨다.청나라 말엽 거상 조남산(曺南山)은 일찍이 길거리에서 콩을 볶아 파는 노점상이었다. 손님들의 손에 콩을 한 움큼씩 더 쥐여준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에게 ‘조 큰손’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콩 광주리가 한 광주리 또 한 광주리가 비어갈 때마다 조남산의 단골손님들은 늘어갔다. 콩 한 움큼 더 주는 만큼 조남산은
흔히 물품구매의 3대 기본조건으로 품질, 가격, 납기를 든다. 그 중 품질은 가격과 납기 이전에 반드시 확보돼야 하는 전제조건으로 인식돼 왔으나 요즈음 목재산업계의 일부에서는 가격이 품질보다 우선시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최저가 구매정책이 내재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와 같은 대형 구매자나 제품의 최종사용자(end user)들이 최저(lowest)가격을 구매 우선 항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쉽게 바뀌어 지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목재산업계의 제조회사나 유통회사들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시장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을 요구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조원가를 저하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 할 수밖에 없게 됐다.목재산업 중 가구산업의 제조원가 구조를 보면 재료비 65.9%, 노무비
산림청과 산림조합의 대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임업인으로 볼 때 매우 부끄럽다.대립의 핵심은 산림청이 생산보다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조합과 거리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목재생산과는 거리 먼 조림이 40여년 넘게 지속돼 왔고 생산정책이 미흡한 현실에서 산림청의 정책실행기관이라 할 수 있는 산림조합도 목재생산과는 거리 먼 사업을 시행해 오면서 신뢰는 온데간데 없고 대립만이 팽배한 채 불신의 벽을 높여오고 있다.산림조합 역시 벌채사업 자체가 힘들고 산재위험성도 높다고 애써 외면해 왔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자격이 없다. 산림청은 경제림조성을 수십년 동안 외면해 왔고, 산림조합은 벌채사업을 외면함으로써 산주에게 보다 적은 벌채비용과 운반비용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두 기관 다 산주
일제강점과 전쟁을 치른 후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코자 군사정부는 대대적인 녹화사업을 하였고 녹화를 하기 위한 숲은 연료를 얻거나 사방을 목적으로 하였다. 강력한 보호정책을 시행해 지금의 푸르른 산이 됐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녹화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찾기 어렵다.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년 93% 이상의 목재를 수입하고 있다. 누구나 이런 빽빽한 산림에 경제성이 없음에 아쉬워한다. 우리는 매년 3조원이 넘는 외화를 지불하고 있다. 이것은 40여년의 녹화기간 동안 경제림 조성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고 녹화에만 치중한 결과의 소산이다.한국 임업이 실종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무도 실종된 임업을 바로 세우지 않고 매년 해 온 일을 반복했다. 40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 40년 전에 경제림조성
현재 국내목재시장은 목재 수입 자유화에 의해 외재의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한 반면에 국산재의 자급율은 5% 전후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하지만 국제원목가의 불안정성과 원자재 도입난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2005년도 산림청 계획에 따르면 국산재의 목재자급율을 8.6%로 확대하고 ‘산업용재 공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은 국산재의 이용율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또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시행돼야 할 것이다. 국산재 이용에 대해 논의하는 많은 산학연 관련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국산재 이용의 문제점은 국산재의 특성으로 인한 이용상의 문제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재가 생산지에서 최종 소비자까지 도달하는데 상당히 복잡하고 긴 유통 시스템을 거쳐야 하는 목재의 유통과 수급의 불안정성에 더 많
○ … 천수답에 물을 대주는 것은 하늘이지만, 하늘이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천수답이 이미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지금까지 우리 목재인은 최소한의 천수답조차 만들지 않았으면서, 물 안 내려주는 하늘만 원망하고 있었다.”최근 전개되고 있는 ‘목재문화운동 캠페인’에 후원금이 답지하는 것에 대한 한 목재인의 한마디. 그는 이어서 “이제서야 우리도 하늘에 비를 바랄 수 있는 최소한의 터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하늘의 도움은 어디까지나 우리들 서로간의 도움 다음에 오는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