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강원지역 산불피해목의 용도에 대해 산림청이 이렇다할 제안 없이 ‘기다리라’고 하자.
때마침 원목 비수기에 가격도 오르니, 목상들이 산주를 상대로 산불피해목 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것.
한 임업인은 “장마가 시작될 쯤 피해목 수피조직사이에 자리 잡은 해충과 습기가 입목을 썩게 만들어 빨리 베어 내야 돈된다”며 상술.
산림청은 행여 산림훼손에 악영향 줄까 환경단체와 함께 노심초사. 애써 키운 산림자원 이러저러지도 못하니 그림의 떡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