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자재 인증 결과를 보면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린 순수 목재제품이 하나도 없어.
이는 이 인증 시행 전에 제기됐던 ‘깊은 산속 사찰에 계측기를 들고 가 친환경자재 인증 규정대로 측정하면 합격하는 건물이 하나도 없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 된 것.
아무튼 콘크리트와 비닐래핑이 범벅이 된 도심이 가장 친환경적이라니 웰빙 찾아 산으로 들로 나다니는 ‘헛수고’ 하지 않아도 된다니 천만다행.
그러나 저러나 이 사람들 ‘이 좋은 환경’에 공기청정기는 왜 자꾸 쓰라고 하는 것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 혹시 집공기와 바깥공기가 달라 공기청정기를 틀어야 하는 지리산 자락 주택도 목조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