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과 함께 본사를 두고 인근에 특판사업부를 별도로 두고있는 에스티는 중소기업으로서 자체브랜드와 디자인력으로 승부하는 건축장식내장재 전문업체다.현실이 어렵다고 두리번 거리지 않으며, 확고한 신념으로 밀어붙이는 "탱크주의". 모든 기획과 영업을 책임지고있는 박 실장이 얘기하는 에스티만의 경영전략이 바로 탱크주의다.고유의 브랜드와 자체 개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용을 바라고 있는 젊음이 있는 기업 에스티를 찾았다.에스티의 첫 생산품은 가구였다. 설립초기인 1995년만 해도 아파트공사를 상대로 특판을 하거나 수입된 원목을 이용, 고급의 원목가구를 생산했다.국내 유명브랜드의 간부로 재직하시던 부친의 뒤를 이어 아들 삼형제도 목재업에 젊은 폐기로 도전장을 낸 것이다. 첫 보금자리는
90년대 중반부터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잡게 된 "마루".PVC 바닥재와 달리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마루에 관한 관심을 날로 놓아지고 있다. 이전까지 중대형 아파트에만 시공되던 마루가 어느새 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에도 기본 사양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이같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리라.그러나 환경친화적이라는 마루가 최근 시공시 사용되는 접착제와 포르말린 등을 이유로 "시크하우스 신드롬"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신축한 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로 인한 인체의 피해를 일컫는 시크하우스 신드롬은 친환경적인 목재 소재 최대의 약점이 되고 있다. 시크하우스 신드롬을 극복할 마루는 없을까?무포르말린, 유해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접착제로 시공되는 하농의 "조르다노"는 이미 온돌문화에 적
동화기업은 1996년 5월 다른 많은 동종업체들이 합판마루에 여념이 없을 때 ‘동화강화마루’라는 이름의, 그때까지는 국내에 생소한 마루의 제조를 시작하고 있었다. 물론 그보다 몇 해 전부터 해외의 선두업체들은 제조를 시작했으나 국내에는 그 시장성도, 전망도 확실치 않은 때였다. 그로부터 6년 후 이제 월 9만평매출이라는 자축연을 하고 있었다.국내 마루판 및 목재산업에 굵은 선을 긋고 있는 동화기업은 최근 웃음이 함박이다. 늘어가는 매출을 감당키 어려워 올해가 가기전에 증축결정을 내렸다. 이제 국내시장을 목표로 하기에는 도입예정인 규모와 설비가 그것을 초과할 기세다. 그러나 하루하루 경신되는 매출기록과 생산성의 향상에 내년에 다가올 일들이 걱정이 되지 않는다. 최근 TV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동화자연
조경시설재에도 보편화가 시도되고 있다. 조경사업은 내맘대로 내집앞을 꾸미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 짓는 건축물에 법적으로 조경시설을 유지해야 하는 현실에 이른 것이다.또한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소재를 원하기 시작하면서 목재를 이용한 조경시설재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하지만 섬유질로 구성된 목재는 플라스틱이나 강철 소재에 비해 자연의 풍화에 약한 단점이 있어 시공과 사용상 많은 어려움을 동반한다. 이것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목재에는 방부, 방충, 방습처리와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번거롭고 어려움이 따르는 이 모든 과정을 감수하면서 조경시설재의 보편화를 선도하는 기업. 금진목재를 찾아 인천의 오류동을 찾았다.문화재용 목재의 보급을 시작으로 건설 및 주택자재를 보급하던 금진목재는 조경시설재와 통나무집 보
목재의 건조는 목재의 뒤틀림이나 할렬 등의 변화를 방지하고 내부에 기생하는 해충을 제거하는데도 사용된다.중국에서는 국내산 팔레트에서 재선충 발견을 구실삼아 열처리를 한 것만 반입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수출업체와 팔레트 생산업체에는 한동안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국내에는 10월말 기준 159개 팔레트 업체가 열처리시설 인증을 받았으며 계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이처럼 건조는 이제 묵과할 수 없는 필수요인으로 점점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팔레트의 경우 건조로 내부의 온도가 56℃로 저온이어도 되나 보다 빠른 건조와 고온건조에 대한 필요성도 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목재의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건조는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때문에 일부업체에서는 아직도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설치를 미루고 있기도
대한민국 건축자재시장 일번지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은 한눈에 국내의 모든 건축자재를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에 마루 대리점을 찾기란 매우 쉬운 일이다. 마루경기의 호황으로 인해 모두 대로를 사이에 두고 국내의 많은 메이커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사이에 대한민국 최대 마루종합전시장 (주)플로라코리아가 위치하고 있다. 플로라는 모든 마루정보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주)플로라코리아는 1994년 정우상재로 PVC바닥재 전문유통 시공업체로 바닥재시장에 인연을 맺었다. 96년 독일의 전시회에서 유럽의 마루바닥시장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국내 바닥재시장의 변화가 마루라고 판단되어, 2000년에 풍산마루와 한솔참마루총판으로 마루시장에 눈을 돌려 본격적으로 변화를 모색하였다.180평의 넓은
언제부턴가 특판시장에서 마루가 기본 사양처럼 돼 버렸다. 자연히 마루의 시공은 늘었고 마루 생산업체들은 생산설비를 늘리는 등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분주하다.일부업체들은 몇몇 공정을 외주로 처리하거나 OEM 생산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마루, 특히 합판마루에서 대판에 단판(무늬목)을 접착하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세림산업은 무늬목 미장 중 특히 합판마루 무늬목 접착이 특히 강한 회사다.세림산업에서 합판마루의 무늬목 접착 과정을 살펴보았다.설립한지 갓 1년을 넘긴 세림산업은 회사의 역사는 짧지만 마루판 미장에 전문성을 갖춘 회사다.처음 세림은 가구의 에지나 프레임 등 가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그러던 중 가구에 무늬목을 접착하는 작업이 1년동안 꾸준하지 않고 시기별로 집중되는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주)미가로는 대나무 온돌마루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입 · 유통 업체다.미가로는 합판마루를 중심으로 중개무역을 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나무마루를 시장에 선보였지만, 중국 현지 공장의 규격품 생산의 부진과 신소재 마루에 대한 자체 연구의 부족, 이에 대한 미흡한 대응으로 경제적 손실과 함께 기업 이미지에도 많은 훼손을 입었었다.이러한 경험은 오히려 미가로의 향후 계획을 변경 · 수립하는데 큰 원동력으로 발휘됐다. 현재의 미가로가 국내의 대나무마루 시장에서 독보적인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마루바닥재시장은 나날이 급성장 하지만, 제품의 질적인발전은 이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칼라부터 질감에 이르기까지 유사 제품의 생산이 늘면서 독자성이 떨어졌으며, 이는 사
94년 4월 문을 연 한솔포렘 익산공장은 한솔포렘이 목재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온 곳이다. 현재 MDF와 강화마루 생산이 한창인 익산공장에서는 함부로 버려지는 목재가 거의 없다. 원목을 박피한 후 발생하는 피죽과 제재과정에서 나오는 톱밥까지 익산공장에 들어온 이상 모두 제각각의 역할을 부여받는다.한솔포렘 익산공장에서 목재의 새로운 변화를 지켜보았다.한솔포렘 익산공장은 타 목재회사와 달리 톱밥이 날리거나 입구부터 원목이 쌓여있는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9만3,000평의 넓은 공장 부지를 갖춘 익산공장은 단일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MDF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루 700㎥, 연간 25만㎥의 생산이 이뤄진다.대부분의 목재기업이 수입산 목재 사용량이 많지만 한솔은 국산재와 폐목재를 활용하고 일
33년 동안 오로지 한길을 걸어온 기업, 유신메라민은 국내 표면재의 역사를 간직한 회사다. LPM, HPM 등 가구, 인테리어 분야에서 사용이 많은 표면재를 주로 생산하는 유신은 일본, 베트남, 터키, 홍콩 등으로의 수출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비닐보다는 친환경적이고 무늬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구소재로 오랜 인기를 누려온 LPM, HPM이 이젠 합판마루의 표면재로도 대두되고 있다. 유신메라민에서 표면재의 기능성 향상과 마루표면재로의 HPM의 가능성을 들어보았다.69년 유신 호마이카란 상호로 을지로에 첫 둥지를 튼 유신메라민은 83년 공장을 설립하면서 유통뿐만 아니라 제조까지 그영역을 넓히게 됐다.국내 LPM, HPM의 역사가 40여년인 것을 감안하면 유신은 그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 표면재 분야
무늬목하면 대부분의 목재관련종사자들은 동시에 포르말린을 연상한다. 메케한 포르말린 냄새가 표면재 중 가장 자연에 가까운 소재인 무늬목에 대한 인식을 좋지 않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점차 환경친화적인 자재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포르말린 처리를 하지 않는 무늬목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건식무늬목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에서도 일부 무늬목 업체에서 건식을 취급하고는 있지만 무늬목 주 수요층인 가구회사나 마루회사, 인테리어회사에서는 아직도 습식무늬목의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인목은 국내에서 건식무늬목을 가장 많이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인목의 무늬목은 내추럴한 천연무늬목 이외에 무늬목은 재접합해 컷팅한 재구성무늬목(Recomposed Veneer)까지 취급하고 있다. 인목에서 건식무늬목의 가능성을 점쳐보
원목도어 부분에서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태화목재는 도어류 전문생산 업체다. 경기도 화성과 오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태화의 입지적 조건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목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기 전까지의 물류창고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재로 부실경영을 피하려는 시점에서 단일품목으로 대량의 소비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태화만의 사업전략을 들어보았다.(주)태화목재는 문, 창호, 갤러리, 몰딩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경기도 오산과 화성의 경계선인 오산인터체인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전신인 태화목공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상호를 지금의 태화목재로 바꾼뒤, 국내에서의 제품생산은 일체 중단하고 중국 현지의 생산공장의 설립등 해외 진출을 꾀했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