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가구학교에서 ‘木목소리가구전 2006’을 9월 3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가람가구학교는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주제하에 전문 가구 디자이너를 성공적으로 양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박연규, 이양선 씨의 작품. 레드오크, 월넛을 주요하게 사용했다.장영남 기자 / chang@woodkorea.co.kr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독일, 핀란드 등 유럽3개국을 방문하여 각 국의 산림 및 목재산업 등을 시찰했다. 장일환 회장은 9월 6일, 독일 헷센주의 훌다지역을 방문하여 영림서 및 협업체 관계자들과 독일가문비숲을 둘러보면서 독일 임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산림경영 및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어린이 건축학교 ‘나는야! 꼬마건축가’ 행사가 지난 6월24일부터 7월22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렸다.
기존의 금속 가로등에 제주삼나무를 조립의 형태로 덧씌워 줌으로써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는제품이 나와 각광 받고 있다.
Bignoniaceae (능소화과) ; Tabebuia ipe Standle최근 영림목재의 생활목재사업부에서 이 나무로 비방부목 친환경적 데크블록을 개발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간단히 설치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아파트베란다는 물론 전원주택, 아파트단지 산책로 등 용도가 다양하고 일본의 데크 시장까지 진출해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 나무는 브라질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로서 인근 파라과이, 볼리비아,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에서도 자란다. 수고 25~45m, 흉고지름 100~150㎝에 이르는 대경목으로 수간은 통직하고 원통형이며 20~25m 높이까지 큰 가지가 없다. 뿌리부근에 판근(buttress)이 발달돼 있고 수피는 두꺼우며 암회색인데 세로로 특이하게 갈라지며 피목이 있다.이 나무
이페(Ipe) 대용품으로 쓸 수 있는 나무다. 얼마전 C상사에서 인천에 있는 키이상사에 이페(Ipe)를 구입하러 왔다가 구아야칸(Guayacan)의 샘플을 보더니 이 나무를 수입해야겠다고 했다. 이페와 색상이라던지 품질이 비슷한데 가격이 이페보다 100불이나 쌌기 때문이었다.이 나무는 멕시코, 과테말라, 파나마, 콜롬비아, 볼리비아, 베네주엘라, 에콰도르에서 자라는 나무로서 수고 20m, 흉고지름 50㎝에 이르는 중경목으로서 수피는 회색 또는 커피색으로 두껍고 깊은 골이 나 있다. 베네주엘라에서는 아파마테(Apamate), 볼리비아에서는 타지보(Tagibo)라고 부른다.이 나무의 목재는 변재는 회황색이고 심재는 올리브색기가 감도는 커피색으로 때때로 문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재면에는 기름기가 있는 것 같은 느
솔로몬(Solomon)의 뉴조지아 섬에 갔을 때 가정주부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이곳에 학교가 있나요?”“이 섬에는 학교가 없고 저기 앞에 있는 섬에는 학교가 있어요.”“그럼 아이들 학교는 어떻게 보내나요?”“저 통나무배를 혼자 저어 학교에 가지요.”바닷가에는 아이들이 타기 좋을만한 크기의 조그마한 통나무배가 줄에 매여있었다. 통나무배(카누)는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서 육지에서 자전거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6~7살 때 아버지에게 받는 가장 큰 선물이 통나무배이다. 인도네시아나 PNG의 강변에서도 아이들이 조그만 통나무배를 타고 이웃집에 가기도 하고 강건너 집에 놀러가기도 한다. 어른들이 타는 통나무배는 크고 길다.이 통나무배(현지에서는 카누라고 한다)를
Pinaceae (소나무과) ; Pseudotsuga menziensii (Mirb.) Franco. “미국에서 수입된 나무인데 ‘오레곤 파인’이라고 합니다. 무슨 나무입니까?”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오레곤파인이란 더글라스퍼(Douglas fir)를 미국사람들이 부르는 별도의 명칭이다. 더글라스퍼가 미국서부 오레곤주에 많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잘 아시다시피 더글라스퍼는 소나무과에는 속하지만 소나무속은 아니고 Pseudotsuga속이다.이 나무는 1791년 벵쿠버 서부해안에서 Menzies박사가 처음 발견하였고 그후 1827년 스코트랜드의 여행가 Douglas씨가 재발견하였는데, 발견당시 이 나무가 스프러스, 전나무, 햄록, 주목과 매우 흡사하여 식물학자들이 그리스의 식물학
Myrtaceae (도금양과) Tristania obovata R. Br.어선의 그물 놓는 쪽 난간으로 쓰이고 있는 아조베(Azobe)가 요즘에는 才당(원목) 2000~2500원을 호가 한다고 한다.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사라와크에서 이 나무를 수입해서 아조베 대용으로 판매하고 있다.아조베와 같이 마모가 잘 안 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1995년, 필자가 ‘주식회사 코마’라는 원목 수입상을 할 때였는데, 사라와크에서 이 나무를500㎥ 시험삼아 수입한 적이 있었다.그때는 MLH강질이 많이 쓰일 때이어서 철도침목용으로 쓰면 어떨까 싶어서 수입했다.그랬더니 이 나무가 너무나 단단해서 제재소에서 제재하기를 기피했다.이 나무는 사라와크, 미얀마, 태국, PNG, 호주 등에서 자라고 있으나 양적으로
Lauraceae (녹나무과) ; Cryptocarya spp. 메당(Medang)‘인도네시아에서 핑거조인트한 목재를 수입했는데 약간씩 뒤틀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나무로 핑거조인트를 했느냐고 인도네시아측에 물었더니 메당(Medang)이라는 나무로 핑거조인트를 했다고 합니다. 메당(Medang)은 어떤 나무입니까?’라고 묻는 수입업체가 있었다.그러나 필자는 ‘메당’이 이러이러한 나무라고 한마디로 설명해 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녹나무과의 모든 속에 속하는 수종 약 200여종을 모두 ‘메당’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이었다.그렇지만 녹나무과의 나무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① 그렇게 크게 자라지 않는 나무② 수고20m, 흉고지름 50㎝에 이르는 것이 가장 큰 나무③ 변재와 심재의 구분이 명확히 되
Verbenaceae (마편초과) ; Tectona grandis Linn. 지금은 ‘자띠’를 ‘티크’로 아는 사람이 많이 있다.그러나 1974년의 일이다. 인천세관에서 ‘자띠(Djati)’가 무슨 나무냐고 문의가 왔다. 당시 필자가 외국수종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인천지역에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자띠가 티크라고 곧이 곧대로 대답해 주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그 나무를 수입한 업체는 ‘자띠’가 ‘티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관세를 30% 더 물어야 한다는 것을 필자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이 나무는 인도네시아에서 조림되고 있는 티크이다.수고 30m, 흉고지름 60~80㎝에 이르는 낙엽활엽수로서 수간은 통직하고 원통형이다. 주로 자바섬에 조림돼 자라고 있는데 미얀마나 태국에
Magnoliaceae(목련과) ; Michelia champaca Linn.베트남에서 수입된 교구재의 Face와 Back이 아주 매끄럽고 아름다운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인도네시아의 코린도(Korindo) 대표이사인 최 은호씨가 개인 명의로 베트남에 투자해서 설립한 교구재 공장에서 Y업체가 수입한 것이었다.무슨 나무로 만들었길래 이렇게 매끄럽고 아름다우냐고 물었더니 사과나무라고 했다.베트남에 사과나무가 있을 리는 만무하고 해서 문헌을 찾아보았더니 사가와(Sagawa) 나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일본사람들은 이 나무를 참파카(Champaca)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나무는 베트남, 미얀마, 인도, 태국 등의 저지림에 주로 생장하는 나무로서 수고 18~30m , 흉고지름 70~100㎝에
Kalopanax pictus Nakai.1970년대 게야끼(느티나무)와 함께 3×6 마루판의 모자이크 표판재로 많이 쓰였던 수종이다.우리나라에는 이 나무를 ‘음나무’라고 하며 우리나라 전역 산지에 자생하고 있지만 큰 나무가 별로 없다. 큰 나무는 일본의 본주(本州) 중부 이북 및 북해도에 많이 자라고 있으며 구주(九州), 중국 ,우수리, 사할린에서도 많이 자란다.그러기에 주로 日本에서 수입을 해서 사용했다.그런 이유로 ‘음나무’라는 이름보다는 일본 이름인 ‘센’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일본에서 크게 자란 것은 수고 25m 흉고지름 180㎝에 이르기도 하는 낙엽활엽수로서 수피는 황갈색에 약간의 회색기가 감돌며 두꺼운 편이다. 가지에 가시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이 나무의 변재는 백
툰(toon) Cedrela toona Roxb. =Toona ciliata Roem. 참중나무와 비슷한 목재를 열대 지방에서 세드로(Cedro)를 수입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지만, 인도, 미얀마등의 아열대 지방에서 도 참중나무 비슷한 나무를 수입할 수 있다. 즉 툰(Toon)이라는 나무를 수입하면 된다.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참중나무는 원래 중국원산으로서 학명이 Cedrela simensis A. Juss.이며 향춘(香春)이라고 불려 지기도 하는데 목재는 홍색 줄무늬가 있는 갈색이며 광택성이 있고 내구성도 있어 무늬단판으로 잘 이용된다. 가끔 계단재나 장식가구를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미얀마, 인도, 파키스탄, 태국에서 자라는 툰(Toon)도 학명이 Cedrela이고 목재의 성질도
지난 4월 캐나다 우드(Canada Wood) 한국사무소가 문을 연대 이어, 8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텐탈 호텔에서는 캐나다우드의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110여명. 한국목조건축협회 이정복 회장,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김진희 회장, 캐나다 임업심의회 존 알랜 회장, 캐나다 우드 폴 뉴먼 회장, 캐나다 우드 정태욱 소장, 건설교통부 및 산림청 인사 등 많은 목재 및 건축, 인테리어 관련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폴 뉴먼 회장은 캐나다 우드에 대한 소개와 산림자원관리 실태 등의 내용을 담은 설명회를 통해 “우리는 한국목조건축과 저층주택 건설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한국목조주택을 발전시켜나는데 힘쓸 것”이라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세계는 점점 좁아져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아무렇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게 요즘 시대다. 이와 더불어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의 문화를 여러 가지로 변형시켜 하나로 만드는 가운데 가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는 무엇이었던가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여주 하면 멀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로 한 시간 남짓이면 여주IC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에서 10여 분만 더 들어가면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공예품 박물관, ‘목아 박물관’이 있다.주로 불교목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이 곳은 지난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선생이 설립한 국가 제28호 전문사립박물관이다.우리나라 전통불교조각에 대한 애착으로 작품활동을 해 온
사진은 제10회 한국목조건축학교 시공현장(7월6일 목요일 오후), 외부마감 작업 중에서 사이딩작업 중인 모습입니다.
사진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7일간 충북 청주에서 진행된 제10회목조건축학교 현장, 2층 지붕마감인 슁글설치작업 중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