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일 제 249호]
[2010년 5월 1일 제 247호]
충남 천안 미죽초등학교(교장 오경석)에서는 지난달 ‘미죽대장군’과 ‘미죽여장군’의 장승제막식이 있었습니다.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교정을 지켜왔던 두 그루의 플라타너스 나무가 학교를 지켜주기 위한 ‘장승’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인데요. 두 나무는 1년여 전부터 생육상태가 불량해져 고사현상을 보여 왔으나 졸업생들의 추억이 서린 두 나무를 장승으로 만들어 보존하기로 뜻을 모아 이 같은 일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한 그루의 죽은나무조차 애정을 가지고 지켜내는 모습.자연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런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2010년 1월 16일 제 240호]
포토 에세이 - 명품(名品) 샤펠이라는 수종으로 만든 마우스입니다. 외국 제품인데, 가격은 우리 돈으로 개당 150만 원 정도 한답니다. 가격으로 봐서는 마우스 중에서는 명품 중의 명품이죠. 어디 가격이 비싸기만 하다고 명품이겠습니까? 나무로 마우스를 만들려는 생각,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모든 사람이 갖고 싶을 만한 아름다운 디자인이 바로 명품을 만드는 진정한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아이디어와 기술, 디자인이 우리가 만들어내는 목제품을 명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2009년 12월 1일 제 237호]
일본 가고시마현은 양질의 목재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자급도 물론이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에 수출도 하려 하니, 우리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이지요. 한 아름을 훌쩍 넘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의 세월은 자연이기에 함부로 따라가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재문화라는 것, 바로 저런 숲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 [2009년 11월 16일 제 236호]
자작 나무 숲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지난 12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 9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입상작 704점을 발표했다. 수장작들은 일반부의 사진과 시,수필, 학생부의 그림과 글짓기 등 4개 부분에 걸쳐 1만여 작품중 선정된 것, 사진은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이복현(경북 상주) 씨가 강원 태백 매봉산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지난 9일부터 13일 까지 개최돈 부산 경향 하우징페어에서 목공 DIY 체험이 진행됐다. 목공에 대한 곤심은 서울과 부산이 다르지 않았고, 목재를 만지고 다듬는 손길만틈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