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극동방염 주재성 대표극동방염은 목재방염 전문기업으로 33년 동안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부딪혀 온 기업이다. 화재안전에 대한 법규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강화되어온 가운데 극동방염은 방염제와 난연제를 개발하고 후방염 시공방식에서 선방염 시공방식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난연처리를 위해 가압주입식처리기를 설치해 난연목재가공을 해오고 있다. 극동방염은 전시시설물에 들어가는 합판 선방염 가공과 우드블라인드 선방염 가공, 내장재 선방염 가공, 사찰이나 한옥재의 난연가공, 외장목재의 난연가공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국산 참나무로 고급마루재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전북 완주에 사업장이 있는 (유)명성(대표 임현호)이라는 기업이다.임대표는 장작이나 펄프재로 사용이 제한된 국산 참나무가 아까워 고급소재로 만들 수 없을까 고민이 많았다 한다. 종종 국산 참나무로 마루재가 만들어지곤 했지만 상업화하는 수준의 접근은 아니었고 제품의 안정성과 색상차이를 극복하는 기술기반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었다.고민하던 차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과제 응모에 합격했고 곧바로 우리나라 강원 도산 참나무를 본격적으로 상업화하는 개발 작업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지난 2월 18일과 23일 양일에 거쳐 부산대학교 양산 캠퍼스의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2층 목조건축물에 특허받은 내진보강재의 성능을 평가하기위해 지진시험이 진행돼 화제다. 내진보강재는 L-타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트라움목조건축(대표 전재환)이 개발한 L자 형태의 탄소보강철물이다.이 L-타이는 육각나사못 접합을 할 수 있는 구멍이 방향별로 2개와 12개씩 각각 뚫려있는 형태다. 우리나라에서 목조건축물의 진동대 내진성능시험을 진행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우리 기술로 개발된 내진보강 철물을 적용한 진동대 내진시험 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마루제조업체는 소재로 이용하는 인도네시아산 합판이 ㎥당 650불에서 940불까지 45% 인상되자 도저히 납품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합판제조와 동일한 용도관세를 적용해 달라고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이들 마루제조업체들은 한국마루협회를 통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산림청이나 관세청에 용도관세 적용을 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마루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회사들이 자체브랜드의 강마루를 제조하거나 주문자제조방식(OEM)으로 생산해 건설사에 대량 납품하는 구조로 합판이나 접착제 등 자재 인상요인이 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환경부가 환경표지인증 관련 일부 목재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 측정 방식을 그동안 사용돼 왔던 데시케이터법을 배제하고 소형챔버법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에 나섰으나 목재관련 기관과 단체를 비롯한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일년 유예’라는 답변을 1월 28일 협단체로 보내왔다.본지는 에 이 문제를 다뤄 폼알데하이드 측정을 소형챔버 법으로 일원화하는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실내용 바닥 장식재 등 목재제품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측정 방법을 ‘소형챔버법’으로 일원화 하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목재와 목재제품의 방염가공과 난연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극동방염 주식회사(대표 주재성)는 33년 동안 목재용 방염액과 방염도료를 생산하면서 방염목재와 난연목재를 임가공해 주는 업체다. 이 회사는 방염과 난연제품의 임가공이 주업이지만 목재 블라인드와 전시 칸막이 패널을 직접 생산하기도 한다. 극동방염의 목재 방염과 난연은 침지처리, 표면도포처리, 가압처리 방식으로 목재 내부에 방염액이나 난연액을 침투시켜 처리하고 있다. 특히, 목재의 난연처리는 자체개발한 진공가압장치에 목재나 목재제품을 넣고 난연처리제를 목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본지가 산림청 임산물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1년도 원목은 전년도에 비해 13.7% 늘었고 제재목의 수입 물량은 0.9% 늘어났으며 금액은 원목과 제재목 각각 43%, 48%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침엽수 원목 물량은 290만 ㎥가 수입돼 14.7%가 늘었고 활엽수 원목은 12만㎥가 수입돼 6.7%가 줄었다. 또한, 침엽수 제재목은 186만㎥이 수입돼 0.5%가 늘었고 활엽수 제재목은 25만㎥가 수입돼 3.9%가 늘었다. 원목과 제재목 수입상황은 코로나를 우려한 감산과 미국주택자재의 폭발적 수요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조건축의 내화성능에 관련된 포럼이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1월 26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이 목조건축의 가장 큰 화두인 화재안전과 관련해 최근 연구동향 및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중·대형 목조건축 보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내 목조건축 화재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 및 정책 추진전략을 세우고자 열렸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안재홍 수석과 호서대 최인락 교수,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세종 연구사가 발표에 나섰다. 토론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과장, 서울대 오정권 교수, 한국목재공학회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1년 목재류의 수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2020년에 비해 물량은 4.1%가 늘고 금액은 31.1%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2021년 목재 및 목재제품 총수입규모는 5,279,593천 달러로 약 6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제품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펄프류로 전체 중 26.1%를 차지하며 그 다음이 제재목(16.1%), 그 다음이 합판(15.9%)이었다. 원목의 비중은 매년 낮아져 전체 목재류 중에 약 10% 정도의 비중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2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합판 위에 HPL이나 LPM 표면재를 적층해 마루 형태로 가공하는 강마루는 마루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며 대부분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시공되고 있다. 강마루를 제조하는 합판은 주로 인도네시아산 합판을 사용한다. 강마루를 제조할 때 인도네시아산 합판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강마루를 제조하는 데 적합한 품질과 공급이 안정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펜데믹 이후로 인도네시아 제조사들이 단가가 좋은 미국수출을 선호하면서 한국 수출을 기피하다시피 해 공급부족으로 마루용 합판 가격이 치솟았다. 최근에는 환율마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서해목재 김영선 대표메이플, 오크, 월넛, 애쉬 등의 북미산 특수목과 동남아시아산과 아프리카산 목재까지 가구소재를 공급하면서 사업을 해온 서해목재. 고주파열판압체건조기와 탄화기를 설치해 목재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던 서해목재 김영선 대표는 최근 그토록 바라왔던 전시장과 공장을 새로 지었다. 지금까지의 가공경험을 집대성해 세운 디홈스(Dhomes)라는 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소비재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건조기술로 품질이 안정된 각 나라의 우드슬랩부터 화려하고 눈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환경부는 목재의 정유성분인 천연향(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 NVOC)을 실내공기 오염물질로 규정하고 2017년도부터 시행한 ‘목질판상제품’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 (TVOC) 기준치를 올해 1월 1일자로 0.8 → 0.4mg/㎡·h로 낮췄다. 그러자 국산 침엽수로 만든 중밀도섬유판(MDF) 마저 기준치를 넘을 수 없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목재가공·유통업계 전반에 발등의 불이 떨어지게 됐다.그동안 TVOC 규제 수치에 둔감했던 목재업계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0.4mg/㎡·h라는 기준치가 정유성분의 향이 있는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도시 시설·건축 목조화를 위한 당면과제’ 라는 주제를 발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광모 박사는 “산림에서 흡수한 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목재이용을 해야 하고 목조건축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콘크리트와 철재로 된 건축소재는 생산·이용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전 세계 배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전 세계는 목재 등 생태재료를 적극 사용하여 건축물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박사는 “수요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목조아파트나 상업시설 등 대형 민간수요 확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2 산림·임업 전망대회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산림·임업 전망대회가 1월 20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렸다. 이 날 대회는 윤순진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태흠 위원장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정현찬 위원장, 최병암 산림청장, 박현 산림과학원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산림· 임업 전망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수를 제한한 대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대회를 중계했다.전망대회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오전에는 공통세션 발표가 있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구리 예닮교회 정지은 작가‘노아의 방주’는 스케일에 놀라고 섬세함에 또 한 번 놀라고 성서의 말씀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놀라게 하는 작품이다. 무려 8년간 목사님과 작가와 신도들이 이 ‘노아의 방주’ 작품에 매달렸다 한다. 신도가 50명도 안 되는 작은 교회가 일궈낸 믿기 어려운 기적이다. 예닮교회 고대경 목사와 정지은 작가는 신도들과 함께 8년 동안 쉼 없이 작업해 ‘노아의 방주’를 만들었다. 수많은 목재조각들을 찾아 깎고 다듬어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믿음이 없었다면 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산림청이 2020년 목재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매년 발간되며 우리나라 목재이용현황을 품목별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조사·분석돼 있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목재산업의 매출액은 8조 1,507억 원(펄프·제지·가구 품목제외)이며, 종사자 수는 총 11,282명으로 조사됐다. 국내생산업체 매출액은 2조 4,969억 원(업체당 평균 35.7억 원), 종사자수는 6,886명에 달한다. 수입·유통업체의 매출액은 5조6,538억 원(업체당 평균 112.4억 원), 종사자수는 4,396명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1년도 11월까지 누계 목재단가 상승률이 전년도에 비해 25.1%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 년 동안 목재류 단가상승폭이 25.1%를 기록한 것은 유래가 드문 것으로 코로나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선박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지연의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본지가 15개 품목 목재류 수입물량과 단가를 분석해 본 결과, 모든 품목에서 단가 상승이 확인됐고 가장 높게 단가상승폭을 기록한 품목은 제재목이었다. 그 다음이 판지류(46.8%) 였다. 원목은 24.7%나 단가상승이 있었고, MDF와 P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이용법)’에 의하면 제재목, 방부목재, MDF, PB, 목질바닥재 등 15개 목재제품이 대통령령에 규정돼 있고 목재이용법 제20조 제1항 및 2제2항에 따라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에 의해 의무적으로 품질표시를 해야 한다. 품질기준은 대부분 산업표준화법의 한국산업표준(KS)과 일치시켜 관리되고 있다.하지만 환경부의 실내공기질관리법상의 ‘목질판상제품’과 환경표지 인증에서의 ‘성형목재’의 정의는 용어만으로도 목재업계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목질 판상제품은 세계
목재 안의 천연VOC가 위험한 물질인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천연VOC. 소나무향, 잣나무향, 편백나무향, 샌달우드향, 삼나무향을 내는 성분들이 바로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Natural Volatile Compound)이다. 나무의 고유한 향이고 이 향들은 나무가 살아가면서 병충해로부터 싸우는 과정에서 방어 또는 치료물질 주로 생성된다. 알파피네, 베타피넨, 리모넨과 같은 테르펜노이드류가 주로인 이런 성분들이 인간에게도 유익하다고 알려지면서 다양한 목제품으로 첨가물질로 향수나 분무제품으로 만들어져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소나무로 지은 한옥에서 살지 못하고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도 가지도 말아야 하나? 환경부와 국토부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기준(0.1~0.4 ㎎/㎡·h)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들은 이런 반응을 내보였다.한옥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의 실내오염물질 기준치의 하나인 TVOC 기준을 초과하는 집에 사는 셈이다. 편백나무나 삼나무에 둘러싸인 찜질방도 마찬가지다. 정부기준 대로라면 공기질이 오염된 실내서 위험하게 사는 셈이다. 환경부 기준을 적용하면 한옥은 짓지 말아야 하고 찜질방의 편백나무와 소나무는 다 철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