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청계천, 수소연료자동차, 조랑말기름 화장품. 얼핏 봐서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들 네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자연 친화’를 화두로 한 사람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단어의 조합 혹은 환경의 변화다. 초기의 자연친화적 교육이 환경문제의 근원적 해결은 사후 처방만으로 불가능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면 이제는 자연을 통한 교육이 온전한 품성의 사람을 길러낼 수 있다는 자각으로 번지고 있다. 이영환 전북대 생활과학부 아동·주거학 교수(전북대부설어린이집 원장)는 목공놀이를 통해 전인 교육이 완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어른들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았던 목공 도구를 유아들이 직접 사용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은 흥분하며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나무를 처음 만지는 아이들
1999년 9월 창업 이래 가압식 목재 방부처리 및 가공목재를 제조 판매해오면서, 목재가공 전문 기업 이미지를 다져오고 있는 금화방부목재(이하 금화)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금화는 제재, 가공, 방부처리, 건조 등의 일괄처리 및 물류비 절감의 장점을 바탕으로 단기간내 시장기반을 다짐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에 우뚝 서있는 상병찬 대표를 통해 국내 방부산업 현황 및 금화의 향후 발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그는 현시기는 “방부 시장 규모 키우기와 더불어 시장질서 확립을 통한 발전적 방향모색에 나설 단계”라고 진단하고 “목재보존협회 차원의 노력과 과당경쟁 자제 움직임이 결합될 때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상병찬 대표는 IMF가 방부업에 있어서는 일등공신이라
굵직한 사업을 해나가기 위해서 많은 수의 인력은 필요충분조건일까.지난 1990년 문을 연 미국임산물협회(American Hardwood Export Council)한국사무소가 펼치고 있는 사업들을 살펴보면 이같은 질문은 이내 우문(愚問)이 돼버리고 만다. 목구조 자재 및 건축에 관한 기술자료 번역 및 발간, 국내 목재 시장에 대한 다양한 연구 조사, US Wood News(뉴스레터) 발간, 한국목조건축 학교 개설 및 운영, 대학생 목재가구 공모전, 서울리빙페어, 경향하우징페어 등 각종 무역 전시회 참가, 디자이너 초이스 및 인테리어 특별관 운영, 디자인 세미나 개최 및 후원.이 사무소에서는 이 사업들을 단 두 명의 직원이 모두 진행해왔다. 홍보와 교육활동 및 교역알선업무는 기본 업무에 속할 정도다.
지난 9월 당진공장에서 ‘세이프 하우스 배트’ 출시 기념식을 치룬 한국하니소는 저밀도 단열재인 그라스울(Glass Wool) 전문생산업체이다. 특히 지난 1985년 프랑스 쌍고방 이소버(Sanit-Gobain Isover)와 제휴 한 이래 20여년의 기술력 및 시설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당진공장은 목구조와 스틸 주택은 물론 국내 경량주택용 단열재 시장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힘찬 행보를 내딛고 있다. 그 선두에 선 한국하니소 김시원 대표를 만나 현재의 각오와 함께 한국하니소의 기술력을 들어보았다.한국하니소와 김시원 대표의 인연은 20여년을 거스른다. 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한글라스에 입사한 뒤 지난 1985년 세계적 명성의 그라스 울 업체인 프랑스 쌍고방과 한글라스가 제휴를 맺고 기술도입을 시
우드유니버시티 정 태 욱 소장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우드유니버시티(Wood University)는 그동안의 기초적인 목구조건축교육에서 벗어나 기본설계는 물론 시공 감리 다층목구조를 위한 구조설계 등 전문적인 지식의 보급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설계자 및 시공자를 대상으로 설계 시공 감리 교육을 진행하는 WBI과정과 다층목구조 중목구조 등의 구조설계를 위한 WDO과정으로 연간 2학기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AWC)과 캐나다(CWC) 목재공학회로부터 Wood Work’s 등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를 지원받아 보다 세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정립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나무와 삶, 미국임산물협회와 캐나다임산물협회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기관으로의 입지를 구축하고있다.정태욱 소
화제의인물 / 예림임업(주) 전 용 진 대표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해 있는 예림임업(주)는 원목 및 래핑을 이용한 문, 문틀, 몰딩 등 종합인테리어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예림임업의 전용진 대표는 지인의 권고로 우연한 기회에 목재산업과 인연을 맺었다.전신인 ‘구 용산목재’의 창업으로부터 현재의 ‘예림임업’이 있기까지, 다양한 아이템과 기술개발을 위해서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전용진 대표를 만나 25년 예림의 역사를 뒤돌아본다.예림임업(주)의 전신인 구 용산목재는 1979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창업된 제재소의 사업자명이다. 당시 용산목재의 주요 아이템은 병풍, 액자 틀을 제재해 완제품 생산업체에 납품하는 것으로 취급 수종은 미송이 일반적이었다.“1970년
무늬목 및 마루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우드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제품의 고급화와 다품종 소량 및 주문 생산에 중점을 두고 목재업계에 뛰어든 지 벌써 20년.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한 만큼 기업전략도 아이템도 다양화 된 우드코리아 김상남 대표를 만났다.우드코리아는 제품의 품질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품질이 국내기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소비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자재 구매는 모든 직원들이 직접 현지 구매를 통해 하고 있다. 주로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에서 원자재를 직접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러시아의 경우 4년 전부터 모스크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도 체류 중이다.소비자가 원하는
“일본식 목조주택하면 다다미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여기에 2X4공법과 온돌문화를 접목하는 등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색깔을 입혀놓은 것이 바로 제가 구상하는 한국형 목조주택입니다.아울러 목조주택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 역시 저의 중요한 연구과제 중 하나죠.”최근 문을 연 목조주택 설계 및 리모델링 업체 프로토하우스 최홍태 사장의 설명이다. 최 사장은 아파트에 목조주택을 접목시키는 프로젝트를 한 중견 건설업체와 진행 중이기도 하다.“처음엔 우리의 전통한옥을 연구했는데 가격적 측면에서 현실과 거리가 멀어, 보다 간단한 구조를 가진 일본 목조주택으로 시선을 옮긴 것입니다. 한옥과 실용적인 일본 주택의 구조 그리고 서양식 주택의 장점을 두루 취합해 나가는 과정인 셈이죠.”최 사장은 원래 국내 중견
●인터뷰 / 박 현 정 오성건재 부사장“경험은 일천하지만 합리적 경영기법을 통해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몇 년간 현장경험을 쌓아오다 올초 부친의 업무를 물려받아 건자재 유통업체의 경영을 맡고 있는 올해 28세의 당찬 여성 경영인 박현정 부사장의 말이다.“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실무를 담당하긴 했지만, 작년말 아버지로부터 회사경영을 맡아보라는 제의를 받았을 땐 당황스러웠어요. 아직 10년은 더 배우고 익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의를 받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금보다 더 많은 걸 배우고, 제가 구상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만에 아버지 뜻에 따르기로 했어요.”박 부사장이 경영을 물려 받자 곧바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
●화제의인물 / 강 대 제 지회장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도지회 도지회의 주요 산림사업현황은 크게 사방댐, 산지사방, 임도시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의 산림사업 실적은 사방댐이 2004년도 88개소에 이어 2005년도 29개소가 신설됐으며, 산지사방은 2004년도 471ha에서 올해 현재까지 41.99ha가 조성됐다. 도내 임도시설은 2004년 총 8.49km가 신설됐으며, 올해는 상반기 중에만 7.9km의 성과를 보였다. 강 지회장은 중앙회와 지역조합의 가교로서 강원도지회의 역할 강조하고 있다.그중 첫째로 산주의 소득증대를 위한 업무지원 및 지도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유림경영지원이나 산림경영기반의 구축의 뒷받침이 시급하다. 둘째로는 회원조합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업무지도 및 감독
●인터뷰 / 윤 대 성 다미건축 대표윤대성 다미건축 대표는 우리나라의 주목받는 건축가 가운데 한 명이다.그는 국내 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6년을 더 건축 공부에 매진했다. 선진국의 앞선 건축기술과 거장들의 건축이념을 배우며 느낀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우수성이었다고 한다.“최근 세계적 추세라 할 수 있는 환경과 인간을 위한 건축이 사실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이념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건물의 모양과 크기, 배치에 이르기까지 주위 환경과 인간의 정신적 풍요로움을 중요시 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그러한 사실을 반증하듯 그의 아담한 사무실 한쪽벽엔 현대 건축 거장인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다는 강남 교보타워 건물 조감도와
●화제의인물 / 허 경 태 청장 북부지방산림관리청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북부지방산림청은 영서지방과 서울, 인천과 경기도의 국유림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관할면적만 무려 43만ha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 641만ha의 7%, 전체 국유림면적 145만ha의 30%에 해당되는 넓은 면적이다. 또한 축적된 나무의 양이 총 4338만㎥로 추산되며, 단위면적당 나무의 양으로 계산할 경우 1ha에 101㎥로 전국 평균치 76㎥보다 1.4배나 많다. 북부지청은 이같이 울창한 숲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국산재의 질과 양적인 폭을 동시에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합판용 수입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국내 합판보드업체의 원자재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인터뷰 / 오 기 표 국민곁에 가까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오기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1976년 산림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산림청 영림과, 감사담당관실,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을 거쳐 지난 1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휴양림관리소를 맡게된 계기에 대해 오 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산림경영이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의 간접 혜택도 목재생산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자연휴양림을 국민들이 좀 더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을 맡게 됐습니다.”휴양림관리소의 신설에 따라 오 소장은 부쩍 바빠졌다.“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고 체계적인
●화제의인물 / 이 장 섭 여주·동해 목재유통센터 본부장일제 강점기 후 50여 년의 임업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목재처리시설하나 없는 임업현실에서 국산목재의 충분한 활용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임업현실의 극복을 위해 정부와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산물종합처리장의 건설을 단행했고 첫 번째 사업으로 1997년 5월 여주임산물종합처리장이 탄생했다.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의 운영과 자리매김의 주역인 현 여주·동해 목재유통센터 이장섭 본부장을 만났다.목재유통센터의 운영이후 체계적인 임산물의 수집과 경쟁력 제고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신뢰성 있는 상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더욱이 산주의 소득증대와 함께 소비자의 권익도 도모할 수 있었다.여주목재유통센터는 산채류, 수실류,
“2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업무상 다뤘던 다양한 목조건축용 자재들이 직접 쓰이는 현장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접하니 훨씬 이해도 빠르고, 실무에서 통용되는 용어들도 익일 수 있어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지난 6월27일부터 7월9일까지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된 제9회 한국목조건축학교 실습현장. 각재를 자르는 요란한 기계톱과 벽체와 지붕에서 울려 퍼지는 못질 소리가 어우러진 현장의 풍경은 일반 콘크리트 건물을 지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4개 조로 파트를 나눠 2층 목조주택 건축에 매달리고 있는 약 40명 가량의 실습생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한사람이 있으니 바로 유일한 여성참가자인 목조건축자재 전문업체 대화의 나미라 영업부 과장이다.“입사 후 줄곧 관리부서에만 있다가
경제적인 여건이 나빠져도 교육을 포기할 수 없었을 때, 현 미국임산물협회와 인연을 맺었다. 나아가 협회로부터 경제적 지원도 얻어냈다. 조금씩 성장을 거듭하던 중 IMF를 거치며 국민대와 연계해 노동부의 재취업 교육을 담당했고 오늘날 본격적인 목조주택의 기술교육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창립 6주년을 즈음한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김진희 회장의 행보가 최근 국내외로 분주하다. 지난 1999년 캐나다 주택공사(CMHC)와 건교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양국의 기술보급, 정보교류 속에 기술협회가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의 2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진희 회장을 만나 보았다.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던 중 목재와의 인연은 파월 군복무 시절이 계기였다. 당시 미군 사단시설관리부대 건축설계담당으로
“국산 합판재를 쓰기 전까지 걱정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였는데, 벌채부터 운송, 가공까지 직접 해보니 이제는 전국 어디든 국산재가 있는 곳이라면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자신감이 생깁니다.”국산재 합판생산 과정의 최일선에서 암약(?)한 성낙용 성창기업 합판사업부 생산관리팀장의 말이다.현재 성창기업에서 합판생산관리 및 원목관리, 접착제용 수지관리 등을 맡고 있는 성 팀장은 1986년초 성창기업에 입사한 이래 20년을 줄곧 목재산업에 투신해 온 목재 베테랑이다.“입사초 3년간 말레이시아에서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했고, 그 후로도 10년 동안 외국을 드나들며 무역부서에 몸담았습니다.”최근 성창기업에서 ‘국산재 합판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에도 성 팀장 같은 실무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밑거름이 됐다
우리나라 목재건조 부문의 선구자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정희석 교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40여년 임기의 정년을 맞이한다.그동안 ‘난건조목 건조스케줄 개발’ 등 목재건조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력 증진, 국제임업연구기관연합회(IUFRO)의 학회지 Drying Technology 등 학술논문게재를 통한 글로벌 학회활동, 기술 보급과 교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저술활동 등 분주한 교직활동 속에서도 연구자로의 본분을 위해 외길을 걸어 온 정희석 교수의 발자취를 돌아본다.“대학에서 임학을 전공한 뒤 66년 대학원에 진학할 무렵, 검붉은 민둥산 일색이던 산림에서 임목축적량은 따져볼 것도 없이 빈약하기만 했습니다. 때문에 다들 산림자원조성을 전공으로 택하던 분위기 속에 같은 해 임산공학전공이 대학원 최초로 신
“도입 초기에는 목조주택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시공기술, 건축자재는 물론 기본설계부터 미국 주거형태를 그대로 들여오면서 생겨난 문제들이었습니다.”경기도 곤지암을 지나 이천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목조주택자재 전문회사 우드홈은 목조주택관련 자재 및 인테리어 시공까지 전 품목의 주문이 가능토록 준비된 자재회사이다. 이 회사 김창구 대표와 함께 숨 가쁘게 성장해 온 우리나라 목조주택 시장의 지난 10여년을 회고해 본다.초기의 우리나라 목조주택 단지로 일산전원주택단지를 꼽을 수 있다. 목조주택의 보급이 활발하게 진행됐던 지난 1995, 1996년에는 대표적인 몇몇 시공사들과 목조주택자재업체들이 이른바 특수를 누리던 시절이었다.그러나 시공사별 목조주택용 자재의 투입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많았다. 목조주택의
“예전엔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목적으로 목공DIY를 배웠지만, 지금은 다양한 공구를 이용해 목재를 만지고 다듬는 과정 자체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목공DIY아카데미 ‘만들고 싶은 것들’ 주창선 대표의 말이다.만들고 싶은 것들은 순수 목공DIY 교육기관으로 주 대표는 이 분야의 국내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이다. 목공DIY 분야에서의 높은 지명도와 전국적으로 꽤 두터운 층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목공방 프랜차이즈 등 본격적인 수익사업에 뛰어들어 볼 만 할텐데도 주 대표는 여지껏 ‘교육사업’만을 고집하고 있다. 아직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이유다.“물론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이면 지금 보다야 형편이 좋아지겠지만, 우리의 애당초 목표가 영리추구 보다는 순수 목공DIY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