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목재를 건조하는 건조기를 개발하고 건조사업과 건조기 제작업을 하고 있는 (주)파셉이 1m에 달하는 원목을 건조에 성공해 화제다.파셉은 지난 3월 22일 경 직경 1m, 재장 1m에 달하는 더글러스 퍼 원목 4피스를 건조의뢰 받아 건조에 착수했다. 건조 44시간 만에 건조를 완료해 상태를 확인해 본결과 우려했던 할렬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건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셉도 이렇게 큰 직경의 원목 건조는 처음이라 결과 자체가 궁금했으나 지금까지 수많은 한옥에 사용되는 대규모 기둥과 보를 건조해 온노하우가 쌓여 있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목재보도 블럭시스템이 광주경향하우징페어에 출품돼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친환경 목재제품 개발의 선두주자인 케이디우드테크가 ‘우드럭’이라고 명명한 목재보도블럭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목구면이 보도블럭의 표면에 드러나 아름답고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우드럭’은 두께 60mm로 제작되는데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우드럭’의 내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규화제로 처리했다. 모래에서 추출한 이산화규소를 특별한 촉매를 이용해 목재세포에 주입하면 인위적으로 규화목이 만들어지는 기술
선앤엘(대표 서성교)은 합판생산을 중단하기로 3월 16일 결정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선앤엘(SUN&L)은 "저가수입합판의 공세와 마켓 점유율 하락, 원가 경쟁력 하락"으로 "더 이상 합판생산의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선앤엘은 2021년도 합판생산판매 매출 576억원을 기록했다. 합판 매출은 최근 총매출 4,563억원의 12.38%에 해당한다.이로써 선창산업으로 1967년 5월 생산을 한 이래 55년 11개월 만에 합판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선앤엘은 2023년 4
한국목조건축협회(이국식 회장) 27차 정기총회가 2월 22일 서울대 호암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정기총회장에는 내빈과 많은 회원사들이 한자리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산림청 조영희 과장은 축사를 통해 “목재는 기후 위기를 대응하는 필수 소재이고 건축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목재친화도시, 목조건축실연사업, 어린이 이용시설 개선사업, 권역별 목재산업단지사업, 현대화 사업, 산림목재클러스터 사업, 목조건축 표준품셈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조건축협
목재가공 수출 무역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베트남이 한국의 시장에서도 수입총금액 1위 국가로 합판, 펠릿, 가구 등 여러 목재제품을 수출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2년 우리나라로 938,628천 달러에 달하는 목재제품을 수출했다. 수출금액은 1조2천억 원에 달한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목재류 수입금액의 약 16%를 차지하고 목재제품 수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 베트남 다음으로 목재류 수입금액이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순이다.뉴질랜드는 라디에타
작년 하반기부터 극심한 건설경기침체에 빠져 목재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작년 목재수입통계는 원목, 제재목, 합판, MDF 등 건설관련 주요 목재품목의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목재제품의 단가가 기록적으로 높아졌다 점진적으로 내려 온 여파로 수입량은 감소한 반면 수입금액은 6.2%나 높게 나타났다. 전품목을 기준으로 2021년에 비해 단가 상승이 약 6.7%나 증가했다.시장의 수요는 부진하고 단가는 2021년 보다 높아져 업계의 생존 딜레마는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목재류 전체 수입금액은 5,829,182천달러로 집계돼
한국 최대의 무늬목 전문기업 (주)인목이 혁신적인 인쇄모양지로 알려진 디지털프린팅페이퍼(Digital Printing Paper, 이하 DPP)를 미메틱(Mimmetic)이라는 브랜드로 2월 16일부터 개최되는 코리아빌드위크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미메틱(Mimmetic)은 스페인의 디자인/목재전문기업으로 유명한 로산(Losan)그룹이 독일산 Kenig&Bauer의 최신 설비로 생산한 디지털인쇄모양지의 브랜드명이기도 하며, 로산그룹은 인쇄모양지 중 DPP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회사이다. DPP는 최첨단 스캐너를 이
목재를 다뤄본 사람들도 대학에서 임산분야 전공을 하지 않는 한 목재 안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기회가 없는 게 일반적이다. 목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게 현미경으로 목재조직을 살피는 것인데 일반인들에게 이런 기회가 없었다.이번에 다행히 인천교육청에 현미경을 갖춰진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돼 목재조직을 현미경으로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이번 특강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 시간의 목재 전반의 이론강의와 한 시간의 현미경으로 목재조직을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WOOD INSIDE’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산림·임업 전망 발표대회가 ‘국토녹화 50주년, 산림 100년 비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1월 18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농해수위원회 소병진 위원장과 산림청 남성현 청장, 한국과학기술원 윤석진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 이후 500여 석의 좌석을 꽉 채운 가운데 유튜브로도 생방송 중계가 됐다. 이 행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협·단체장의 축하 멘트가 화면으로 방영됐다.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해
산림청 임산물수출입 통계 사이트에 의하면 올 10월까지 목재류 수입을 분석한 결과, 원목과 제재목, 합판과 PB(OSB) 등의 종목이 전년동월누계대비 11.9~13.6% 이상 물량이 줄고 금액도 5.3~17.4% 줄어 목재수요 부진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올 11월 들어 목재류 전체의 총수입 중량도 0.1% 줄어들었는데 반해 총 수입금액은 전년동월누계 대비 8.2% 증가했다. 이는 11월까지의 단가가 전년동월누계대비 8.3%나 높아진 여파로 보인다. 목재업계는 높아진 단가로 수입대금은 더 지출하고 물량은 오히려 감
2013년 ‘목재이용법’에 의해 ‘목재제품품질표시제’라는 규제제도가 시행되는 상황에서도 목재협단체는 이 안건으로 전체 회의를 가진 바가 없었다. 총연합회와 같은 구심체가 되어야 할 단체가 그 역할을 하지 않았다. 이 품질표시제도를 두고 협·단체들은 각각의 의견을 내었고 일부는 협회 의견도 아닌 개인 의견을 직접 피력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목재제품에 대한 품질표시제는 명분을 있지만 등급판정과 표시단위 등 실행이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품질표시로 인한 비용증가와 시간투입에 따른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점들은 목재
코로나를 겪으면서 목재업계의 걱정은 점점 늘어간다. 세계 경제의 침체 상황에서 공급과 수요를 예측하기도 쉽지 않지만 수입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목재산업 특성상 고환율, 원자재 가격폭등, 수요 감소, 대출이자 부담으로 걱정은 점점 늘어가고 자신감마저 잃어가는 상황이다. 목재산업은 성장을 멈추었고 산업의 구심점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져 가고 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목재산업의 앞날이 점점 어두워지는 가운데 이를 타파할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목재제품 수요 견인 쉽지 않아코로나 이후 글로벌 원자재 부족과 물류 지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