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를 다뤄본 사람들도 대학에서 임산분야 전공을 하지 않는 한 목재 안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기회가 없는 게 일반적이다. 목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게 현미경으로 목재조직을 살피는 것인데 일반인들에게 이런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다행히 인천교육청에 현미경을 갖춰진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돼 목재조직을 현미경으로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특강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 시간의 목재 전반의 이론강의와 한 시간의 현미경으로 목재조직을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WOOD INSIDE’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특강을 하게 된 정연집 박사는 서울대 임산공학과에서 해부학을 전공했다. 국내에 몇 안 되는 목재해부학자이기도 한다. 이번 특강은 ‘Wood Forum’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WOOD INSIDE' 특강 모집 안내 
 'WOOD INSIDE' 특강 모집 안내 

이번 특강을 준비한 정연집 박사는 “현미경이 갖춰진 강의실이 아니면 현미경을 직접 가지고 가야하고 인원도 많이 참가할 수 없었다. 이번 특강은 목재를 다루는 분들에게 현미경이 갖춰진 강의실에서 목재조직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WOOD INSIDE’ 특강은 1회차 2월 23일 14~16시, 2회차 2월 23일 19~21시, 3회차 3월 18일 토 10~12시에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3회차 중 하나의 일정만 선택해 이메일로 회차와 성명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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