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美물가 확실히 꺾였다” 긴축종료 기대 커져

미국의 6월 CPI(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3.0%, 근원CPI 상승률이 4.8%로 집계됐다.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중고차 가격이 급락했고, 주거비용 상승세가 완만해졌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전문가들은 Fed가 7월말에 기준금리를 0.25%p 올리고, 하반기에는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긴축기조가 조만간 끝날 것으로 기대해 주가지수가 상승했고,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인덱스는 101.342까지 떨어졌다.

 

“우주본질 찾겠다” 새 AI회사 차린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는 AI(인공지능) 회사인 엑스에이아이(xAI)를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 설립취지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딥마인드, 오픈AI, 구글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리서치 등의 경력자들로 구성되었다.

 

중국 CHINA

中 생산자물가 5.4%↓ 디플레 공포

중국의 6월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4%,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인플레이션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중국은 소비둔화로 인해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PPI와 CPI가 향후에도 반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좋지 않고, 중국 내수관련 지표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도 쉽지 않아 보인다. GDP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방정부는 부채가 많으며, 은행들도 건전성에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中 수출 12.4% 급감 3년4개월 만에 최악

중국의 6월 수출액은 2,85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어들었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이후, 3월과 4월에 반등했지만, 5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입액이 2.147억 달러로 6.8% 감소해, 6월 무역수지는 7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 EUROPE

金 싹슬이하는 각국 중앙은행

영국 언론사인 FT(파이낸셜타임스)는 전 세계 57개국 중앙은행에 대상으로 금 투자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중앙은행들의 자국 내금 보유비중이 2020년 50%에서 올해 68%까지 상승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채권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중앙은행은 과거 금 투자시 ETF 등금 파생상품에 투자해 왔는데, 러시아 해외자산이 동결되면서 자국으로 금 실물을 이동해 보관하고 있다. 금 실물 보유현상이 커짐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2021년 기준으로 12% 가량 줄어들었고, 금 ETF에서도 금이 300톤 유출되었다.

 

글로벌 은행들 ‘우량담보채권’ 발행 확대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맞춰 예금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압박이 가중되자, 금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를 대량으로 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1,750억 유로나 된다. 커버드본드란 국공채, 모기지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하는 채권으로 채권등급은 AAA다.

 

한국 KOREA

저축은행에 PF 불똥

한국기업평가는 6월말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수익성 저하 뿐 아니라, PF브릿지론의 부실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정적으로 조정된 저축은행은 키움저축은행(A-), OK저축은행(BBB+), 웰컴저축은행(BBB+), 바로저축은행(BBB+) 등이다. 저축은행들이 주로 지원하고 있는 중소 건설사들의 한계기업 비중도 2021년 12.3%에서 지난해 16.7%로 증가한 바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에 맡긴 돈 1조 육박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9개사의 선불 충전금 잔액은 6월말 기준 9,081억 원이다. 상위 9개사는 네이버, 쿠팡, 카카오, 지마켓, 11번가, 배달의민족, 페이코, SSG닷컴, 토스 등이다. 선불 충전금이 많다는 의미는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와 중성 도, 이용 빈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불충전금 순위는 네이버가 1,037억 원으로 1위이고, 쿠팡이 1,011억 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프라인에서도 간편결제가 활성화되면 업계간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 놀리지말고 투자

우리나라 퇴직연금 시장규모는 2021년 말 기준 295.6조원이다. 문제는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이 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유 중에 하나는 퇴직연금을 운용하지 않고 계좌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금이 새로 들어왔지만, 아무런 운용을 하고 있지 않으면, 2주가 지난 뒤부터 사전에 지정해 놓은 대로 투자하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설정하기로 했다. 디폴트옵션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은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상품군에서 예적금이 빠져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금이 보장되는 예적금 뿐 아니라, 예상수익률이 높은 6개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美 물가둔화 전망… 원화값 3주 만에 1290원대

원달러 환율은 6월 중순만 하더라도 달러당 1,300~1,310원대를 맴돌았지만, 7/11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93.7원으로 떨어졌다.(원화가치 상승) 미국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현상이 나타나, 달러 수요가 적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화 수요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원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위안화도 전날 달러당 7.23위안에서 7.19위안까지 떨어졌다.

 

대한민국 25~49세 ‘男47%·女33%’ 미혼

우리나라 남녀 25~49세의 미혼비율은 2010년에 남성 35.3%, 여성 22.6%였다. 그러나, 2020년에는 남성 47.1%, 여성 32.9%로10년 새 남녀 모두 10%p 이상 상승했다. 결혼을 기피하면서 출생아 수도 2012년 48.5만 명에서 2022년 24.9만 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고, 여성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2012년 1.30명에서 2022년 0.78명으로 0.52명 줄었다. 여성 1,000명당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73.5명으로 가장 높았고, 35~39세 44.0명, 25~29세 24.0명 순으로 높았다.

 

“짝퉁·거짓후기 피해 플랫폼도 배상 책임”

네이버는 그동안 막강한 포털 지배력을 이용해 쇼핑사업 등 몸집을 빠르게 불려왔지만, 소비자보호 책임을 회피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당은 정치적 편파성을 빌미로 네이버를 겨냥해 전자상거래 등 주요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법안 내용에는 기망행위로 소비자들이 재산상 손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플랫폼 사업자가 연대해서 배상하는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다. 기망행위에는 플랫폼에서 가품(짝퉁제품) 판매, 거짓 후기작성 등이 포함된다.

 

서울 버스요금, 내달 300원 오른다

서울 지하철요금이 10/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르고, 내년 하반기에도 150원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버스 요금도 8/12일부터 간선 및 지선버스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광역버스는 2,300원에서 3,000원으로,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적자가 17.7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