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그룹의 레벨씰 시공 모습.
케이스그룹의 레벨씰 시공 모습.

목조공업화공법기술 벤처기업 (주)케이스 그룹이 개발하여 론칭한 친환경 복합재료 토대재인 레벨씰(Lelvelsill@)이 지에스 건설 자회사인 (주)자이가이스트의 3차원 모듈러주택의 토대자재로 지정됐다.

(주)케이스그룹은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에 재직 중인 강태웅 교수가 2017년에 설립한 건축벤처기업이다. 이 기업은 글로벌 중요 이슈인 탄소중립의 달성을 위해 건축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인식하고 목조공업화공법에서도 패널라이징 골조 생산에 대한 특허기술과 기존 방부목 토대의 강도와 시공성을 보완하며 친환경재료를 사용한 특허제품 레벨씰을 생산하여 목조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엔 목골조주문제조 서비스인 케이스프레임웍스를 론칭하여 목골조의 제조화에 성공했다.

케이스그룹의 레벨씰이 설치된 주택부지.

레벨씰은 목골조와 기초사이에 시공되는 토대 자재다. 토대는 습식공법의 기초와 건식공법인 목조의 사이에서 완충적인 역할과 기초로 하중의 전달 그리고 수평의 기능을 한다. 그러나 콘크리트의 재료적 특성인 수축성으로 인해 매트기초의 완벽한 수평이 어렵고 기존의 방부토대로 수평을 맞추는 일은 작업 작업숙련도에 따라 시공품질의 차이가 상당하다. 그러나 레벨씰을 사용하면 균일한 품질로 기초판의 수평레벨을 맞출 수 있으며 압축강도도 기존 방부목의 2.5배 이상으로 확실한 하중전달이 가능해진다. 또한, 제작에 사용된 자재는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으로 무독성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재료다.

(주)자이가이스트는 3차원 모듈러공법의 개발단계부터 기초판과 모듈러 사이에 시공되는 자재인 토대의 수평과 강도 그리고 친환경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레벨씰을 주목해왔다. 자이가이스트는 2022년부터 당진의 생산공장에 레벨씰의 목업을 설치하고 강도와 성능 그리고 시공성을 체크하는 등 면밀한 검토 끝에 방부목 토대 대신 특허제품인 레벨씰의 도입을 결정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