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머스크 “스마트폰에 위성 인터넷 쏜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로켓 발사업체 스페이스X는 통신업체 티모바일과 손잡고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2024년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은 현재 땅이 넓어 거주지역 외에는 인터넷이 안 되는 곳이 많다. 미국은 이번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통신 사각지대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d '양적긴축‘ 2배 확대… 매달 950억弗 빨아들인다

Fed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로 낮추었고, 양적완화(채권매입을 통한 유동성증가)를 통해 보유자산을 2019년 4.17조달러에서, 올해 8/23일 기준 8.85조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보유자산을 줄이기 위한 양적긴축(채권매각을 통한 유동성흡수)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Fed는 매월 950억달러의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Fed는 채권이 대량으로 시장에 나오면 채권가격이 떨어져 채권금리가 올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CHINA

中 올 성장률 전망 3.5%로 하락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3.9%에서 한 달 만에 3.5%로 0.4%p 하향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1조위안 (약19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기준금리도 인하했지만, 부동산 침체가 심각하고, 코로나19 통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기록적인 폭염과 전력난으로 일부 공장가동을 중단했을 뿐 아니라, 고령화에 따라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제친 중 비야디 순익 3배로 증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비야디)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내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기차를 상반기에 64.1만대 판매해 테슬라(56.4만대)를 제치며, 시장점유율을 24.7%까지 올렸다. BYD의 상반기 매출은 1,506억위안 (약29.3조원)으로 65.7% 늘었으며, 순이익은 36억위안(약7,000억원)으로 정부의 취득세 감면, 보조금 지급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배 증가했다.

 

인구 2100만명 중 청두 ‘전면 봉쇄’

중국 서부 쓰촨성의 청두시는 8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력이 부족하자, 공장가동을 중단시킨 적이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자가 8/13일 이후 902명 나오자, 도시를 9/1~9/4일까지 4일간 봉쇄하기로 했다. 청두시는 봉쇄기간 중에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PCR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생필품 판매업소를 제외한 상업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특수한 사정으로 외출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고, 모든 기업을 재택근무하게 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수업을 받도록 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공산당 전국대표자 대회가 10/16일 개막할 예정이어서 방역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일본 JAPAN

도요타, 美·日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7250억엔 투자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판매대수를 350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10년 안에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또한, 도요타자동차는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2030년까지 8조엔을 투자하기로 하고,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전기차 전문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 7,250억엔 (약7조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최대 40GWh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럽 EUROPE

러, 에너지 서방 제재로 경기 타격 입을 것

러시아가 에너지를 통해 연일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서방세계의 제재로 수입이 줄고, 서방기업들의 철수로 산업생산이 줄자 러시아의 4월 이후 물가상승률은 15~18%를 기록하고 있다. 생리대, 외제차, 화장지 같은 일부 상품은 전년 대비 27~47% 올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물가상승으로 생활수준이 10년 전으로 돌아간 상태라며 시간이 지나면 러시아가 서방제재로 경제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8월 물가상승률 9.1%로 사상 최고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 술, 담배 가격은 10.6% 올랐고, 에너지가 38.3%를 기록하며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 상승률은 4.3%로 7월(4%)보다 높아졌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ECB(유럽중앙은행)가 미국 Fed처럼 기준금리를 0.75%p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흥국 Newly Industrial Countries

베트남, 스타트업 핫플레이스 부상

베트남이 스타트업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1억명 중 절반이 MZ세대로 30대 미만이고, 높은 교육수준뿐 아니라, 디지털문화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직 태동기이지만,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세계혁신지수 44위,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100개국 중 59위로 지난해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은 자금은 13억달러(약1.6조원)로 2020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10~20년 뒤 IT분야 숙련 노동자가 가장 많고, 신기술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자본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KOREA

은행채 금리 급등, 고정금리마저 치솟아

미국 Fed의장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발언한 이후 국내 채권시장 금리와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은행채 5년물(무보증, AAA) 평균 금리는 4.28%로 11년 만에 최고이며 연초 2.339% 대비 2%가량 올랐다.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4.42~6.11%로 전달 4.04 ~6.03% 대비 하단금리가 0.38%p 올랐다. 차주들은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향후 금리상승세가 무섭고,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향후 경기침체에 따라 금리인하 혜택을 볼 수 없어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다.

 

잭슨홀 후폭풍… 원화값 1350원 붕괴

미국 Fed 파월의장이 8/26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하자, 국내 주식시장은 2%대 하락하며 충격에 빠졌고, 원달러 환율은 1,350원으로 전일 1,331.3원 대비 크게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 중국의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원화값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택시 기본료 4800원 인상 추진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800원에서 내년 4,800원으로 26.3% 오른다. 심야할증률도 현재 20%에서 40%까지 올릴 예정이어서, 심야시간 기본요금은 최대 6,700원이 된다. 기본거리도 2km에서 1.6km로 바뀌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오르며, 시간요금도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오른다. 모범과 대형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3km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오르고, 지금까지 모범과 대형택시는 심야할증이 없었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