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쓸 물건 내 손으로 뚝딱뚝딱목공DIY 웰빙문화로 자리잡다 목공교육이 DIY(Do It Yourself)문화라는 물살을 타고 쾌속 항해하고 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목공소’는 사라져 버렸지만 DIY문화 덕에 ‘목공방’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고, DIY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산업이 되고 있을 만큼 규모 또한 작지 않다. 이는 목재산업에서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목재산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목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목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일반인들도 잘 알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 이런 문화의 형성을 DIY라는 참여적인 문화를 통해 마련한다면, 교육의 장인 목공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현재 전국의 목공방은 기업형 프렌차이즈와 소규모 공방, 동
2006 목재교실 세미나지난달 초 서울교대에서는 (사)목재문화포럼과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의 공동 주최와 산림청의 후원으로 ‘목재교실 세미나’가 열렸다.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교육에 목재의 유용함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유치원 원장 및 교사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가진 것.특히 이번 세미나는 현 시마네대학교 교육학부의 야마시타 아키노리 교수를 초빙해 강연을 가졌다. 야마시타 교수는 ‘일본의 목재 및 목공교육에 대한 최근 동향’을 발표해 우리보다 한 발 앞선 예를 보여줌으로써 미래상을 제시했다.발표 내용은 일본이 가진 문제점을 목재 특히 목공교육으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크게 사회적, 환경적, 교육적 문제로 나눠진다. 첫째, 사회적 문제로 일본정부는 ‘따돌림’, ‘식생활변화’ 등의 사회문제
‘나는 죽어서 나무가 되고싶다.’ ‘나무’라는 수필의 한 구절이다. 나무에 대한 찬양에서 나온 말이지만 죽어서 나무가 된다는 것은 구전동화에서도 착하거나 굳은 심지를 가진 사람에게나 주어지는 일종의 특혜다. 그런 의미에서 ‘수목장’은 이러한 특혜를 얻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현실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장묘문화가 사회와 환경적으로 문제를 낳고 있는 요즘 수목장은 그 대책방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수목장이란?자연장의 한 형태로 매장형과 산골(散骨)형으로 나뉜다. 매장형은 말 그대로 시신을 매장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거나 기존 산림의 수목 주위에 봉분이나 비석없이 매장하는 방법이다. 산골형은 화장한 유골을 분쇄해 환경분해용 용기에 담아 나무 밑이나 주위에 묻는 방법으로 선호도가 높은 방법이다. 또 개인
이르쿠츠크에서 바이칼호로 가는 길에 이르쿠츠크 민속박물관을 들렀다. 그곳에는 전통 가옥, 부락, 학교 등의 건축물이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띠고 웅장함을 자랑하는 건축물은 일림스키 교도소인 타워스패스카야다. 목재로 만들어진 이 건축물은 그 당시 목조건축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러시아의 산림에서 생산되는 목재의 쓰임새를 건축물의 통나무 벽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일림스키(Ilimsk) 교도소의 관문 타워 스패스카야(tower spasskaya)는 연방정부 문화재로서 독특한 목조기념물이다. 이 건물은 이르쿠츠크주 브라츠크 지역의 일림스키 마을로부터 박물관으로 옮겨왔다. 복원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오란스카야였다. 일림스키의 이 겨울막사는 이 지역을 처음 지나가는 첫 번째 코사크 사람에 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선생이 이달 15일부터 10월29일까지 45일간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파리 인근 에브리(Evry)시의 국립종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박찬수 나무새김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약 400㎡ 면적의 에브리 시청앞 광장에서 목조각 퍼포먼스를 통해 전시를 홍보하고 약 200㎡의 전시공간에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박찬수 선생은 이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인들에게 한국공예문화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로 삼고 양국 공예문화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을 자청했다. 작년 미국전시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어 금년 프랑스 전시에서도 좋은 성과
우리나라에 대나무 숯이 생산된 데에는 한 젊은 연구자의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국립산림과학원에서 근무하는 박상범 박사는 대나무 숯 개발을 시작으로 숯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고 한다.박상범 박사가 대나무를, 그리고 숯을 접하게 된 것은 1994년으로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당시만 해도 거의 모든 죽제품이 외국으로부터 싸게 수입됐고, 죽순을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일도 없었기 때문에 대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였다. 이 때문에 죽림을 굳이 관리할 필요도 없었다.남부임업시험장에서 근무하던 박상범 박사는 “죽림이 쓸모없이 여겨져 훼손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를 연구개발해 오히려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한 고려 끝에 대나무 숯
의(衣)▷빨래를 하얗게합성세제 대신 깨끗하게 씻어 잘 말린 백탄 2~3덩어리를 넣어 세탁하면 표백 효과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하여 정전기를 방지하고 촉감이 부드러운 옷으로 만들어 준다. ▷신발 냄새와 습기 제거옷장, 욕실, 신발장, 싱크대, 냉장고의 습기와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숯에 있는 수 많은 기공들이 습기나 악취를 빨아들인다.식(食)▷밥할 때 넣는다숯 한 토막을 쌀 위에 놓고 밥을 지으면 쌀이 잘 부풀고 밥맛도 좋아진다. 숯이 쌀에 남아있는 잔류농약과 냄새를 빨아들이고 오래된 쌀의 누런빛도 없애준다.▷쌀통에 넣어둔다숯 한 토막을 쌀통에 넣는다. 쌀벌레 등 해충을 막아주고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해주어 쌀을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습기도 조절해 준다.주(住)▷실내공기
숯이란 ‘나무를 숯가마에 넣어서 구워낸 검은 덩어리’로 재가 되기 이전의 덩어리를 말한다.인간이 숯을 사용한 것은 약 6000년 전이며 철기 시대에 이르면서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됐다. 청동이나 철을 녹이는 데 쓰인 숯은 농사나 수렵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었다. 우리나라는 대략 2600년 전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숯은 각 시대를 거치면서 주로 연료나 보온용으로 많이 쓰였는데, 다른 이용이라고 하면 이집트의 경우 목타르를 시체 보존용으로 사용했으며 중국은 약으로 복용했다는 기록이다. 이에 비해 우리 조상들은 훨씬 많은 부분에서 숯을 사용했다. 숯을 달구어 화로에 담아 난방의 형태로 쓰였음은 물론이고 숯의 열을 이용해 다리미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장을 담글 때 숯덩
오랜만에 여유 있는 식사와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맘먹고 나섰다면 자유로를 달려보는게 어떨지. 시원스레 뚤린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진다. 이 기분을 만끽하고 나면 맛깔스럽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훌륭한 식사를 한다면 하루는 즐거울 것이다. 평소에는 쉽게 고르지 못했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그 기분을 만끽하기 바란다.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하고 있는 ‘파인트리’레스토랑은 한적하고 조용한 숲길을 지나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는 길목이 즐겁다.임진강변을 바로 옆에 끼고 있어서 창가에 앉아 바라보는 경관이 아주 뛰어나다. 강 건너 이북 아파트들이 눈에 보일 정도로 휴전선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일단 이곳을 찾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나무로 된 큰 간판이다. 멀리
중요한 행사나 모임을 앞두고 ‘인천 송도’로 장소가 예약되어 있는 초청장을 받았다면 그것은 분위기와 맛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미다. 그만큼 인천 송도는 ‘괜찮은’ 요식업체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결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라마다 호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일식집 ‘오사카’는 그 중에서도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신선한 맛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권명옥 사장이 20여년 목재업에 종사한 덕분일까. 목재를 아끼지 않은 내·외장에 주인장의 정성어린 손길이 묻어난다. 문틀은 캐나다산 하드 메이플(Hard Mapple)을 이용해 권 사장이 직접 제작했다. 장식장이
한 평의 자투리 땅도 아까운 듯 빼곡히 채우고 있는 서울의 건물들. 끊임없는 자동차 경적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먹는 일에 시간과 공간 여유를 부리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주말 하루쯤이라도 정신과 육체에 졸라맸던 허리띠를 풀어놓고 여유 있는 한 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교외로 멀리 나가기가 부담스럽다면 산사에 온 듯 조용하고 편안한 곳 ‘산촌’에서 사찰음식을 맛보기를 권하고 싶다. 서울에서도 ‘인사동’ 하면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다. 그렇지만 주말이면 더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정리되지 않은 골목들 사이사이 식당, 찻집 등 많은 가게들을 이루고 있는 이곳도 이젠 예전만큼 편안함을 느끼진 못하는 것 같다. 주말이나 휴일에 인사동에 나들이를 나왔다면
마음이 괜히 울적해질 때나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아니면 떠나는 겨울 끝자락의 스산함을 혼자서 고즈넉이 느껴보고 싶을 때, 당신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을 꼽겠는가.한 잔의 커피나 조용한 음악, 따뜻한 느낌의 서정시 한 편. 하지만 이 모든 소품들이 전망좋은 찻집이나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다면 더욱 근사하지 않을까. 쓸쓸하지만, 그래서 더욱 좋은 바다와 드문드문 인적을 허락한 백사장, 바다 위를 유유히 유랑하는 배들과 그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부산 송도에 위치한 ‘송도공원’ 레스토랑이 유리창 너머로 볼수 있는 풍경들이다.송도명소 먼저 둘러보고 오세요부산 암남동에 위치한 ‘송도공원’은 부산의 명소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 볼거리가 쏠쏠하다.먼저 ‘암남공
감미로운 음악과 은은한 소나무향이 우리 귀와 코끝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겨울 저녁의 따뜻한 식사… 생각만 해도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부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먼저 떠올리고 해운대, 광안리를 찾기 마련.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부산은 ‘파도의 철썩거림’뿐 아니라 ‘은은한 소나무 향’까지 함께 품고 있는 ‘공감각’적인 매력의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파인힐’을 한 번 찾은 사람은 우선 그 소나무 향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굵직한 통나무가 불쾌한 냄새를 다 빨아들이고 기분 좋은 소나무향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그 웅장한 외관을 다시 둘러 보게 된다. 200평이 넘는 넓은 실내에 기둥이 하나도 없는 데다 보기
대한민국의 남단, 진도 아리랑의 본고장인 진도는 국악인들에게 있어 한번쯤은 방문해야할 성지같은 곳이다. 국립국악원은 진도를 세계 민속음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2001년부터 진도군 임회면에 국립남도국악원 공사에 돌입했다.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한 남도국악원은 내외장재부터 적삼목, 메이플, 니야토, 라디에타파인 등 다양한 목재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전통 소리와 자연친화적인 나무가 조화로운 현장을 찾았다. 진도 국악의 명소 탄생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인 국립남도국악원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아직 조경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공사현장 주변은 다소 삭막하지만 벽 마감으로 사용된 적삼목의 향기와 숙박동의 넓직한 목재데크가 이내 친근하게 다가온다.남도국악원은 대지면적 3만4,260평에 연면적 2,892평
조선시대 제주목(牧)의 관아(官衙)가 자리잡고 있던 사적 제 380호 제주목관아지가 1차 복원사업의 완료와 함께 지난 1월22일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제주목 관아지는 지난 1991년부터 98년까지 4차에 거친 발굴조사(제주대학교 박물관) 결과 18세기에 자리했던 조선시대 관아 건물의 터였음이 밝혀졌고 또 그아래층에 고려시대와 탐라시대의 문화층이 확인되는 등 귀중한 사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복원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까지 총 사업비 175억600만원이 소요된 대규모 문화재 복원사업이다.제주시는 지난 1999년 각종 문헌자료를 근거로 중앙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받아 이뤄진 1차 복원사업에서는 제주목 관아의 정문인 탐라포정사(진해루)를 복원하는 성과를 쌓았었다.이어 2000년부터 작년 12월까
목조건축물을 새로운 주거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목조주택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총 18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3개의 주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번 선발대회는 그동안 전원주택의 한 형태인 목구조주택이 하나의 새로운 주거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심사는 2000년 이후 건축된 목조건축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각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 6인(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윤지희 회장, 희연건축사 사무소 소장 정준협, 충남대학교 임산공학과 장상식, 강원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최현섭, 한라대학교 건축토목공학부 한재수)이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해 금상, 은상, 동상 3개 주택을 최
불국사, 숭례문, 수원성, 경복궁, 홍례문 이름만 들어도 벅찬 우리의 문화유산을 후대에 남겨주기 위해 노력해온 신응수 대목장이 그의 목수로서의 삶과 고건축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천년궁궐을 짓는다"는 제목만큼이나 그의 건축에 대한 의지가 느껴진다. "몇번을 다시 짓더라도 제대로 지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남을 건축물을 짓는 것. 그것이 그가 45년을 한결같이 지켜온 약속이다.집을 제대로 짓기 않는 것, 그 자체가 죄라고 말하는 신응수 대목장의 책과 건축, 그리고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천년 궁궐을 짓는다"가 발행되기까지.기획단계부터 3년정도가 걸렸다. 처음에는 고건축기법을 정리해 알려주는 지침서를 만들고자 했다. 아직도 이 작업은 진행중이며 일단 회고록 형식의 "천
지난 10월12일의 목조건축연구포럼은 연구실을 벗어나 가을의 미풍이 여유로운 서울 종로구 일대의 운현궁을 비롯, 전통가옥 보수현장 답사가 있었다.이번 행사는 임업연구원 목재보존연구실 이동흡 연구원과 한국건축문화연구소의 김홍식 교수,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전수자 김영성씨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느 때 보다도 성황리에 치뤄졌다.주말 오후. 고궁의 적막을 깨고 모여든 64명의 포럼 참가자 중에는 건축사무소 대표, 목제품 등 목조건축과 관련한 업계 대표, 문화재 수리 기술자, 고건축 양식 연구 동아리를 포함한 학생들이 전국 각지로부터 참여해 대규모 문화행사를 방불케 했다.또한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우리나라 고건축 양식의 조형미와 관리실태 등 다양한 정보교류와 학계와 업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이상호 목사(사랑이있는모임 대표)제7회를 맞은 한국목조건축학교의 실습현장은 충남 공주 세광교회의 "사랑이있는집"이었다. 말그대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장애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랑의 집으로 기증할 작심이었다.때문에 "연 중 최고온도 기록"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참석자들의 손길이 바빴고 장애인들에 대한 봉사가 되어버린 마음으로 현장은 활기를 띄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연일 구슬땀과 웃음이 넘쳐 흐르던 그곳으로 돌아가기위해 이상호 목사님의 건축 일기를 엿보아 보자.준비 과정세광교회가 장애우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는 1989년 공주장애인소망회를 후원하다가 지도목사가 되고 자주 장애우들과 접하면서부터다. 그러니까 벌써 13년이나 되었다. 나들이행사, 작품전시회, 여름캠프 등 다양한 행사들을 치루며 장애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