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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사회는 1980년 6월 창립 이후 25년간 국내 조경분야의 연구 및 학술세미나는 물론 중국, 일본과의 국제교류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는 협회이다.

또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사)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한 관련단체와도 유기적 협조체제를 이루고 조경기술인과 관련된 각종 현안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용훈 회장의 지휘로 운영중인 제 13대 조경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기획, 홍보, 교육 등 21개의 분과위원회에 각 위원회별 위원이 각계에서 책임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조경산업분야 종사자 1만400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의 당면과제로는 무엇보다 지난 2005년 12월 7일 입법예고 된 공무원 임용령 일부 개정령 안에 대한 한국조경사회의 입장이다.

이용훈 회장은 “지난 5급이하 실무공무원의 직군·직렬체계 개편과 관련해 조경직이 새로 신설되도록 입법예고된 것에는 협회로써 감사를 드린다”며 “그러나 조경직의 해당 직렬에 있어 현행 안이 농림축산직렬로 분류된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조경관련 업무는 직무분류상 계획, 설계, 시공,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시설직렬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분류체계상 건설업과 건설용역법 및 건설공사에 포함돼 있고 건축·토목등과 대등한 관계로 독립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자격제도에서도 직무분야가 농림이 아닌 도시계획·지적 등과 같이 속해 있다. 이 밖에도 협회와 학회의 주무관청도 건교부 건설환경팀, 건설경제팀 등으로 돼 있거나, 조경분야의 학과목이 토목, 건축, 도시계획 등의 건선관련학과에 포함돼 있는 점도 일예로 들고 있다.

이 같은 개정령 안에 대해서 한국조경사회는 이미 중앙인사위원회에 관련 협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고 현재 실무자 회의를 계속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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