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주)키움가설이 K-건축자재 수출시장의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K-POP, K-푸드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건축자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명 ‘K-건축자재’라고 불리며, 한국의 기술력으로 생산된 건축자재들이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특히 한국에서 유로폼, 파이프 외 건축자재를 수출하고 있는 수출전문기업 ㈜키움가설의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키움가설은 2014년 쿠웨이트 현장을 시작으로 멕시코기아차현장, 삼부토건 해외현장,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 10년 넘게 건축자재인 유로폼과 강관파이프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K-건축자재 입지를 견고히 다진 바 있다.

지난 2020년 COVID-19로 인해 많은 건축자재 기업들이 수출 타격을 받은 와중에도 KOTRA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인도 등까지 길을 넓혀 수출을 이어 나가고 있다.

키움건설의 주요 수출품인 유로폼은 유럽에서 규격화한 폼(Form)이다. 폼은 건물을 만들 때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를 부어 모양을 잡아줄 거푸집을 만드는데 그 거푸집을 뜻하는데, 건설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건축 시 반드시 필요한 강관파이프 역시 키움건설의 대표적인 수출품이다. 원형철제로 구성되어 건축물 외부공사 시, 현장에서 조립하여 사용되는 임기가설물로서 재료의 운반이나 작업에 사용되며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이 필요한 자재이다.

키움가설 관계자는 “10여 년 이상 우리나라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축 자재를 생산해 왔고, 수출을 이어나갔다”라며,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K-건축자재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K-건축자재의 위상을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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