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도입한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27개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프리미엄 버거시장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쉐이크쉑은 지난 1월 여의도IFC몰(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L1층에 314㎡, 총 124석의 규모로 '여의도IFC몰점'을 열었다.

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은 쉑버거와 쉐이크, 프라이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금융도시로 손꼽히는 여의도의 지역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콘크리트 메뉴 ‘여의도 골드 러쉬(Yeouido Gold Rush)’를 시그니처 디저트로 선보인다. 여의도 골드 러쉬는 바닐라 커스터드에 황금빛 솔티드 캐러멜 소스와 바나나, 미니 프레첼을 블렌딩 하여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한편, 쉐이크쉑은 단순히 햄버거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한 청담점에서 진행된 음악 공연 ‘쉑 사운즈(Shack Souonds)’가 대표적인 사례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매장에서 밴드 ‘까데호’와 함께 버번 베이컨 신메뉴와 쉑 하이볼, 이날만 한정으로 제공되는 버번 베이컨 프라이를 맛볼 수 있었던 이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쉐이크쉑은 2018년 SPC 허희수 부사장이 국내 진출을 주도한 브랜드다. 허희수 부사장은 SPC 허영인 회장의 차남이다. 허희수 부사장은 2011년부터 5년간 뉴욕과 서울을 여러 차례 오가며 브랜드 도입을 이끌었다. 쉐이크쉑 1호점은 전 세계 쉐이크쉑 매장 중 매출 1위를 올리기도 했다.

쉐이크쉑은 2016년 7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이번 여의도IFC몰점까지 국내에 총 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획득해 현재 싱가포르에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진출 9년째에도 꾸준히 성과를 내며 순항중인 허희수의 쉐이크쉑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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