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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의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언론의 보도와 콘크리트의 대체재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목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목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목재에 대한 교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는 지난 8월4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2005 전교조 서울지부 초등교사 직무연수’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중심의 생태적 학급운영’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직무연수 프로그램에서 산림과학원 이동흡 박사와 이선영 박사가 ‘나무의 과학’ 강의를 맡아 각각 ‘목재가 인간의 신체발달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나무사랑 축제프로그램’을 강의해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교육현장의 일선에서 일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목재교실 만들어 주세요". (관련기사 오프라인 8월16일자 134호 20면)

조개는 자신의 부드러운 살을 바닷속 모래와 함께 섞는 고통을 겪은 후에야 영롱하고 찬란한 진주알을 얻는다고 합니다. 꿈을 잃지 않는 한 현재의 어려움과 고통은 목재산업의 밝은 내일을 약속하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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