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분기 이후 러시아 목재회사의 재무지표는 분기마다 13~16%씩 꾸준히 감소하여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통계 기관인 WhatWood의 예비 추정에 따르면, 러시아 목재회사의 총 수익은 2022년에 8-10% 감소하여 2조 루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림 벌채와 관련하여 목재 제재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2022년 목재 벌목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최소 15% 감소하여 약 2000만~3000만㎥가 감소하고 총 벌채량은 1억9000만~2억㎥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2014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 가장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유럽 판매에 중점을 두어왔던 북서부 지역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수출 길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이 지역의 벌목 감소는 예상보다 더 클 것이며, 20% 이상이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년 러시아 원목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연중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목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으며 이는 목재 가공 공장의 수요 감소와 함께 러시아 국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제재목의 경우, 2022년 3월부터 러시아의 제재목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2년 말까지 전년 대비 18~20% 감소하여 감소율이 두 자릿수에 도달했고, 생산량은 2022년에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러시아 제재소의 가동률은 71%~73%로 2020년과 2021년에 비해 3~7% 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2022년 러시아 국내 시장의 제재목 가격은 2021년에 비해 17% 하락하여 연평균 15,600루블(부가가치세 제외)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이전 코로나 기간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2020년 대비 23%, 2019년 대비 29%, 2018년 대비 36% 상승한 가격). 2022년 러시아의 목재 수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2,350만㎥로 이는 2014~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중 중국이 수출의 61%를 차지하여 러시아 목재 주요 수출입국으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했다.

목재 기반 패널의 경우 예비 추정에 따르면 2022년 생산량이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합판, 베니어판, 파티클보드, OSB, MDF/HDF/섬유판 포함). 생산량 감소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광범위한 제한과 봉쇄 조치가 내려진 2020년보다 더 가팔랐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문은 수출의 30%를 유럽 시장에 의존하는 합판 시장이다. 2022년 합판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 파티클보드는 전년 대비 6.3%, OSB는 전년 대비 22%, MDF/HDF/섬유판은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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