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수입국별로 보면 베트남이 물량의 42.2%를 차지해 1위, 인도네시아가 9.6%를 차지해 2위 캐나다가 9.1%로 3위를 차지했다. 수입금액 비중은 베트남이 16.8%를 차지해 1위, 인도네시아가 13.2%로 2위, 중국이 8.3%를 차지해 3위를 차지했다. 6월까지 수입누계를 분석하면 올해 목재류 수입금액은 7조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누계 기준으로 원목 12.8%, 제재목 9.5%, 합판 15.7%, MDF 13.4%, PB&OSB 6.4%, 칩(펠릿) 43.3%, 펄프 13.2% 등 모든 목재제품들의 수입누계 단가가 올라있다. 반면 수요감소로 물량은 원목 17.3%, 제재목 3.7% 합판 4.0%, 마루판 33.7%가 감소했다. 수입금액은 원목 6.7% 감소, 제재목 5.5% 증가, 합판 11.1% 증가, 단판 5.8% 증가했다. 수입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칩(펠릿) 43.3%, 그 다음이 판지류로 37.7%였다. 수입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품목은 마루판으로 33.2%가 줄었다. 그 다음은 성형목재 20.9%와 목제케이스 24.2%였다. 수입금액이 가장 높은 비율로 늘어난 품목은 건축목공으로 333%가 늘었다. 그 다음은 칩(펠릿)으로 54.4%가 늘었다.

 

◇ 6월 수입 누계기준 수입물량 4.1% 증가, 수입금액 14.4% 증가, 수입단가 9.9% 상승

5월에 비해 누계기준으로 6월의 단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어 목재제품의 가격이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작년에 비해 단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6월까지 수입누계를 분석해 보면 건축목공을 제외한 전품목에서 단가가 상승했고 수입물량은 5월 감소했다 다시 증가했다. 수입금액과 단가는 상승률이 꺾였지만 여전히 오름세다. 건설과 관련된 원목과 제재목 합판의 물량이 4~17%까지 떨어져 건설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한 수준 임을 반영해주고 있다. 코로나로부터 외부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작년대비 목탄수입이 9.3% 늘었다. 원달러 대비 1,300원이 넘는 환율이 지속되면서 이익률은 더욱 낮아져 감소한 수요와 수입단가 인상으로 목재시장은 활로를 잃고 여전히 암울한 상태다. 다만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필요한 목재수요가 변수로 등장해 시장의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 기대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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