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뚜렷하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풍부한 일자리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탄탄한 직장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공실률을 낮출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노려볼 수 있다.

삼부토건,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투시도

이러한 장점으로 분양 시장에서는 일자리가 많은 지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조성중인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총 166실 모집에 9,325건이 접수되며 평균 56.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또 지난 4월 서울 3대 업무지구로 불리는 여의도에 분양한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는 최고 89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2019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타입이 지난 4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약 10개월만에 2억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단지는 동탄테크노밸리와 화성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자리가 많은 지역의 오피스텔은 탄탄한 임차 수요를 기반으로 인기가 꾸준했다”면서 “특히, 최근 기준금리가 상승해 위 같은 확실한 상품을 대상으로 선별 투자하는 현상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LG디지털파크,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잇따르는 평택시에 분양중인 ‘지제역 삼부르네상스’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는 평택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하고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단지다. 또 이 같은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및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등 행정기관의 관련 종사자 수요와 인근으로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셔틀도 운행되고 있어 해당 임직원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증설과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으로 지역 발전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수혜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P1, P2라인이 가동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인 P3에 이어 P4~P6라인도 추가 건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래가치 높은 입지도 강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세교지구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입주도 한창 이뤄지고 있다. 추후 완성 이후에는 평택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는 규제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주택 보유・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한편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는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9㎡, 총 180실 규모로 건립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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