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Research&Market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구조용 집성판(CLT) 시장 규모는 2021년에 11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예측 기간 동안 매년 14.5%로 성장하여 2027년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주거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가 CLT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천장, 바닥 및 벽과 같은 주거용 응용 분야에서 CLT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및 프랑스와 같은 국가에서 건설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예측 기간 동안 가치와 양 측면에서 유럽이 CLT 시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CLT의 주요 시장은 주택건설 분야다.

최근 유럽의 주택건설시장의 수요가 건축규모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규모의 다세대 주거용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고급주택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는 전체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CLT 제조업체로 간주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CLT로 지어진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구조의 열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목자재의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전세계 주요 건설 업체들 사이에서 CLT 및 기타 목재 건축 공급에 대한 수요 증가와 건설 산업에서 CLT가 제공하는 잠재적 이점의 증가는 시장발전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search &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접착식 CLT는 예측 기간 동안 건축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건축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착식 CLT는 기계적 결합 방식의 CLT보다 더 강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덜 받으며 설비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생산 원가 또한 저렴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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