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가 5월 17일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앞으로 한국임업진흥원 인천 이전 요청 공문을 보냈다.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회장 박경식)은 한국임업진흥원을 인천북항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품질검사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2022년 말 대전으로 전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전 할 경우 “목재유통업체의 80% 정도가 인천 북항지역에 집단적으로 사업장을 두고 있어 품질규격 검사를 받아야 하는 업체들은 많은 물류비용과 시간은 물론 불편함으로 인해 품질검사를 회피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우려를 나타냈고 “목재제품 품질규격 검사 기관을 대전으로 이전하지 말고 인천 북항지역으로 이전 유치되길 바란다”는 공문을 5월 17일에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앞으로 보냈다. 협회는 공문에서 “검사기관을 인천으로 이전할 경우 품질검사 업무를 협회가 위임받아 운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임업진흥원 강승모 산업 지원 본부장은 “이전은 한국임업진흥원 전체가 가는 게 아니고 환경안전 문제와 협소한 장소 문제로 품질시험관련 부서만 이전한다. 본관 이전은 현재까지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는 사안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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