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 타 지역에서는 한 건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굵직한 호재를 줄줄이 맞이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끓고 있다. 미래가치에 주목하는 투자수요를 중심으로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하이엔드 주거상품 분양에 수요가 몰리고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손꼽히는 청담사거리에서 분양에 나선 ‘디 아포제 청담 502’는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이례적인 속도로 단기간 완판 됐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디 아포제 청담 502는 고급 주거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분양에서 계약까지 2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완판됐다”며 “이는 청담동 일대에 연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투자가 몰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소재 PH129 전용 273㎡은 지난달 145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같은 타입이 92억 9070만원에 거래 됐음을 감안하면, 반년이 채 되지 않아 무려 52억 930만원(56%)가 오른 것이다.

신고가 거래는 또 있다. 청담동 소재 ‘효성빌라 청담 101’도 지난달 전용 226㎡이 신고가인 74억 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2019년 5월 실거래가인 53억원과 비교하면 21억 7000만원(40.94%)가 오른 셈이다. 아울러, ‘청담 어퍼하우스’ 전용 200㎡도 지난달 67억 5000만원에 손바뀜 돼, 2020년 6월 동일층 실거래가인 47억원 대비 20억 5000만원(43.61%)가 뛰었다.

이처럼 청담동 일대 신고가 거래가 줄을 잇는 이유로는 일대에서 진행중인 다수의 굵직한 교통 ∙ 개발호재가 거론된다. 먼저 서울시가 삼성역 일대부터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이르는 구간을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눈에 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핵심 사업인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597m 구간에 지하 7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및 지상광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복합 환승센터에는 지하철 2 ∙ 9호선과 GTX-A ∙ C 노선, 위례신사선 등이 지나는 철도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이 마련되며, 기존 영동대로를 지하화한 지상 공간에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비견되는 1만 8000㎡ 규모의 녹지광장도 조성된다.

여기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계획 내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도 속해 있다. GBC 개발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신사옥을 짓는 사업으로,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50층 3개 동의 복합 건물로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며, 당초 계획대로면 현대차그룹 15개 계열사가 입주하고, 자동차테마파크 등 문화·관광시설과 전시·컨벤션시설, 호텔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속한 잠실 마이스(MICE) 사업도 주목된다. 송파구 잠실동 일대 잠실운동장 부지 13만5000㎡에 2026년까지 전시, 컨벤션, 호텔, 실내 스포츠 콤플렉스 등을 짓는 사업으로, 강남의 경제 중심 이동이 예견될 정도의 대형 사업이다.

이처럼 연이은 대형 호재에 청담동의 땅값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담동의 지가지수는 최근 5년간 한 달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3월(109.52)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상승률이 5.53%, 3년간 15.41%가 올랐다.

특히 개별 거래로도 하이엔드 주거상품 개발이 거론되고 있는 청담동 소재 ‘프리마호텔(대지면적 4638.1㎡)’이 올 1월 3.3㎡당 3억원에 육박하는 2억 9119만원(총 거래액 4085억 5759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금액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어, 일대 주거상품의 선점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토지 매매가가 급상승하는 만큼 향후 일대 주거상품의 분양가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이에 청담동에서도 최상급지로 손꼽히는 청담 사거리에 들어서는 ‘디 아포제 청담 522’ 분양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 다수의 연예인과 기업인을 비롯한 유명인 등이 대거 계약에 나서면서 고급 주거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조기 완판돼 청담 사거리의 상징으로 떠오른 ‘디 아포제 청담 502’와 희소성 높은 최상급 입지가치 및 상품가치를 공유하는 단지다.

㈜피에프브이청담 522가 공급하는 디 아포제 청담 522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3~82㎡ 85실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전용 80㎡∙ 82㎡ 타입은 선호도 높은 복층 구조로 설계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는다.

먼저 최근 강남 최상류층이 거주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대표지로 급부상한 도산대로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청담 사거리 한복판 입지가 주목된다. 주거 ∙ 업무 ∙ 상업 기능을 모두 갖춰 교통과 생활편의성, 주거 쾌적성 및 문화여건이 특히 우수한 최상급 입지가치를 지녔다.

강남 최대 상권인 청담동 명품 ∙ 패션거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 ∙ 신사동 가로수길 등이 가깝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 코엑스 등 대형 쇼핑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교통여건도 남다르다. 도산대로는 선릉로, 논현로, 영동대로, 삼성로, 강남대로 등 강남 주요 도로와 연결돼 강남 전 지역 이동이 쉽고,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등 접근성도 우수해 서울 등 주변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2027년 개통 예정인 위례신사선에 ‘청담 사거리역’ 신설 논의도 오가고 있는 만큼, 강남 교통 메카로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높은 입지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강점이다. 일부 호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장점을 배가시킬 수 있는 세대 내부 3m의 높은 천정고 적용으로 극대화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호텔식 리빙케어와 어메니티 등 고품격 주거 서비스 제공으로 주거편의도 극대화될 예정이다.

메인 타겟층을 고려해 프라이빗 요소를 도입하고 사교 공간으로 특화한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대표적인 프라이빗 공간으로는 프라이빗 운동 공간인 피트니스와 GX룸 등이 마련되며, 사교 공간으로 스크린골프 라운지를 필두로 플레이 라운지, 오픈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실내 정원과 펫 그루밍 룸, 바 카운터 및 와인 스토리지, 컨퍼런스 룸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 아포제 청담 522는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선점경쟁이 가시화된 청담동 내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를 자랑하는 데다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췄다”며 “여기에 최근 규제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데다 분양 시 청약통장 및 자금조달 계획서가 필요하지 않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상품으로 선점수요를 비롯한 투자수요 중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 아포제 청담 522 갤러리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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