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2021년 8월 27일 플로어링 단가인상회의.
2021년 8월 27일 플로어링 단가인상회의.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진)은 플로어링보드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제품의 원가인상 협상을 벌여 인상에 합의했다고 알려왔다.

2020년도부터 코로나 감염으로 산지 생산 감소, 해상운임 인상, 북미와 유럽의 목조건축 호황 등으로 모든 목재 원자재가 상승된 바 있다. 특히 나라장터 등록제품인 플로어링보드는 합판 자재와 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조달납품 품목에서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나 1년간의 목재공업협동조합의 노력 끝에 원가인상을 하게 됐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승삼 전무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64조에 계약 체결 후 90일 이상 경과하고 품목조정률이 입찰일 기준 3% 이상 증감되면 재조정이 가능한 법률 내용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조달청과 협의하여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해 금년 4월에 플로어링보드 대표적인 품목(경질단풍나무, 북미단풍나무, 교구용, 치장목질마루)을 15~30%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향후 목재공업협동조합은 조달청과 단가 인상 성공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관리품목인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계약금액 조정을 원할 경우, 업계의 동의를 받아 대표 원가계산서를 제출, 검토해 재료비 비중을 산출한 후 합리적인 범위에서 가격 조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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