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낙엽송으로 만든 책걸상이 전국 초등학교에 기증됐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지난 1일 학생용 책상과 의자를 특수학교인 서울 밀알학교와 전남 신안군 흑산초등학교 등 전국 29개 교에 총 1천157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책상과 의자는 우리나라에서 자란 낙엽송 간벌목을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동해사업소에서 가공한 것.

책상과 의자 모두 무뉘가 곱고 질감이 좋으며 쓰면 쓸수록 나무의 멋이 살아나는 게 특징. 또 책상과 의자 모두 체형에 맞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한편 중앙회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도 전국 67개 초등학교에 낙엽송 책상과 의자 2천672조를 기증한 바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과 의자를 전국 초등학교에 지속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산에 버려지고 있는 간벌재의 활용도를 높여 산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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