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 비비단열 류완식 대표

비비단열은 ‘Best of Best’의 약자를 사용하는 상호에서 드러나듯이 단열시공 품질이 가장 좋은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비비단열은 경기 평택에 본사를 두고 충청, 강원, 영남, 호남· 제주 4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비비단열은 주력 제품인 일본 니폰(NIPPON)사의 ‘아쿠아폼’을 독점 취급하는 업체로 중경질수성폼단열재 뿐만 아니라 경질수성폼단열재를 취급하고 있다. ‘아쿠아폼’은 일본 신축주택의 단열공사의 85%를 점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지닌 단열재다. 우수한 품질의 ‘아쿠아폼’을 뛰어난 시공능력으로 완벽한 시공을 추구하는 회사가 비비단열이다. 건물의 단열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공간의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단열재라도 폼시공 능력, 즉 작업숙련도가 중요하다. 비비단열은 국내 최고의 뿜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쿠아폼’은 단열성능과 쾌적성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품질을 지닌 단열재로 평가받는다. 13년간 오직 단열공사에 매달려 자타공인 최고의 회사를 만든 류완식 대표를 인터뷰 했다.

비비단열 류완식 대표.

 

언제부터 단열 공사를 했나요

10여 년 전 제가 건축 일을 하면서 결로 하자를 보게 됐어요. 그 때 단열의 중요성을 알게 돼 우레탄 단열 시장에 관심을 가졌고 이것을 해보겠다고 뛰어들게 됐습니다. 시장에 진입하면서 거의 2년 동안 국내 업체와 외국 원료회사를 찾아다니고 현장을 다니며 기술을 습득했고 국내제품과 수입제품으로 단열시공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국내 폼단열 시장은 어떤가요

시공현장 사진.
시공현장 사진.

지금은 건축과 관련된 모든 업종이 힘들어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건축자재 값 상승으로 신축이나 리뉴얼 공사 현장이 줄어들고 우레탄 원자재도 가격이 인상돼 관련 업종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물론 폼단열재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좋은 환경이 조성돼 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비비단열의 위상은 어떤가요

우리는 주택단열시장에서 최고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사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해외 시공업체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하고 교류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높은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고 하자 발생 없는 만족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또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완벽한 단열시공을 추구하고 있고 지사운영으로 전국 동일 가격으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공을 의뢰한 건축업체들은 한 번의 인연으로 단골 고객이 됩니다.

 

‘아쿠아폼’을 독점 취급하던데 소개를 부탁합니다

시공현장 사진.

‘아쿠아폼’을 생산하는 니폰 아쿠아사를 소개드리면 일본 내 폴리우레탄폼 제조회사로 HFO, 경질우레탄폼, 수성경질폼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이들 제품은 일본 내 중목구조 주택이나 콘크리트 주택, 상업용 건물의 단열에 사용됩니다. 일본의 신축건축시장의 80% 이상을 이 제품으로 단열시공합니다.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단열성능, 화재안정성, 책임관리 면에서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목조주택 시장에서 매년 5만동 이상이 ‘아쿠아폼’으로 단열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폼’은 단열층의 밀도가 21kg/㎥으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연질보다는 중경질에 해당하는 밀도입니다. 이 제품은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검출시험과 난연시험을 모두 합격 받은 제품입니다. 실내공기질 오염과 화재시 안전을 고려한 좋은 제품이라는 거죠. 아쿠아폼은 자기소화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비비단열은 2019년 12월에 일본 도쿄 니폰 아쿠아 본사를 방문해서 본사 담당자들을 미팅한 후에 오사카 테크니컬센터, 요코하마 트레이닝센터, ‘아쿠아폼’ 단열 시공 중인 현장 여러 곳을 방문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쿠아폼은 수분을 흡수하는 투습성과 공기를 배출하는 투기성능을 지닌 단열재입니다. 수분흡수율은 약 4% 정도입니다.

 

올해 시공했던 주요 건물은

올해 석 달 남짓 시공한 현장이 100여 곳입니다. 모든 현장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평택 삼성, 안산병원, 시흥교회, 원주공조기 생산 공장, 구미삼화양행, 춘천교회, 용인물류 창고, 진도국악고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수많은 개인 목조주택을 시공했습니다. 회사 설립 이래 매년 600~700여 곳을 시공해 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품질은 무엇인가요

아쿠아폼 이액형 용기(주제와 경화제).

폼단열재는 시공자의 숙련도와 시공환경이 중요합니다. 폼단열재를 시공하는 장비도 좋아야하고 장비의 보온과 작업장의 실내온도나 습도 조건도 중요합니다. 온도가 낮거나 습도가 높아도 단열품질에 영향을 줍니다. 테크닉에 의해서도 단열층에 발생하는 기포의 품질차이가 납니다. 또 작업자가 숙련되지 못하면 단열층의 분리 발생 등의 품질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에 작업자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단열재 자체 성분도 좋아야 하고 작업 온도 범위나 작업성 등이 좋아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아쿠아폼’은 탁월한 성능을 지닌 폼단열재입니다. 단열재는 피도물과의 접착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야 단열성능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단열공사가 잘못되면요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하다보면 유리섬유 단열재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이탈돼 내려앉은 경우를 어렵지 않게 봅니다. 이런 경우는 단열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로의 원인이 되고 주변 부재들이 썩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소비자가 폼단열재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폼단열재를 썼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고 우수한 시공능력을 갖춘 작업자가 꼼꼼히 시공해야 합니다. 시공이 완벽하다는 가정 하에 폼단열재를 쓰면 시공비는 좀 더 들겠지만 난방비 절감으로 보상받고 단열성능 지속으로 집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난방, 냉방비용이 적게 들고,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 위해선 단열 공사가 필수적인데 어떤 단열재를 사용하고 어떤 업체에 시공을 할지는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단열하자는 어떤 것을 말하나요

폼단열재 시공 전용 차량.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폼의 양이 부족해 단열성능이 떨어져 결국 결로의 발생이 되거나 폼이 구석구석 쏘아지지 않아 결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폼이 수축하면서 스터드와 박리가 되면 단열성능이 떨어집니다. 폼과 피도물은 접착력이 수십년은 유지돼야 합니다.

현장의 외기온도 내부온도와 습도에 폼의 질이 영향을 받습니다. 결국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것들은 하자라 할 수 있습니다. 배관문제로 누수가 발생해 폼단열재를 과도하게 적시면 단열성능이 떨어집니다. 이는 시공하자는 아니지만 보수가 필요합니다.

 

비비단열이 추구하는 바는

비록 건물이 완공되면 단열재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단열공사로 집의 가치를 높여 드립니다”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비비단열의 미래는

저희는 소비자들이 알고 찾아 올 정도로 기술력과 신뢰가 있는 회사입니다. 저희 비비단열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유지하지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욱 발전된 시공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