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벨라루스 목재 수출관세율 조정

1월 3일 벨라루스 임업부는 언론 발표에서 2022년 목재 및 목제품의 수출관세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규정된 관세율은 벨라루스공화국 영토에서 유라시아 경제연합 이외의 지역으로 수출되는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수출관세율로 세율은 제품의 가공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원목, 넓이 100㎜ 이상 두께 100㎜ 이상의 모든 종류의 제재목, 판재류의 수출세는 일률적으로 ㎥당 100유로로 정한다. 두께 50㎜ 이상의 모든 종류의 목재, 두께 50㎜ 만의 모든 종류의 제재목의 경우 가치의 15%, 단 최소 ㎥당 20유로로 한다. 침엽수 제재목은 가치의 5%(단, 최소 ㎥당 5유로), 우드칩은 가치의 35%(단, ㎥당 10유로), OSB 및 MDF는 5%, 합판 및 인테리어보 드는 2% 등이다.

베라루스 산림부는 이번 수출관세율의 조정으로 자국내 목재산업의 가공성을 심화시키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캐나다, 목재 해외 전시 및 시장개척에 850만 CAD 투자

캐나다 자연자원부는 캐나다 목재의 해외전시를 위해 850만 캐나다달러(672만usd)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목업협회가 주관한다. 또한, 관련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 시장에 캐나다의 선진적인 친환경 목조조택기술 및 하이브리드 목조 건축, 조립식 건축, 주거, 공공 및 상업용 건물의 응용 분야를 전시회 등을 통해 선전해가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금을 통해 캐나다 목업협회의 향후 시장조사, 기술이전, 기술교육 및 목구조 전시사업에도 지원을 할 전망이다.

Canadian Wood Group 회장 Bruce St.John은 “캐나다 목업협회는 연방정부의 자연자원부와 공동으로 캐나다 임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정진하고 있으며 해양 3개 주 퀘벡, 온타리오, 앨버트 및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임산협회 및 기업을 포함한 모든 캐나다 산림 산업 전체의 목소리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15년의 해외시장 개척의 과정을 통해 대중국 목재 수출은 27배 증가하여 일본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이 되었다. 캐나다 정부가 투자한 850만 CAD는 캐나다 목재산업 협회가 아시아 태평양의 신흥 시장에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친화적인 현대식 목재 구조물 건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캐나다 산림 산업의 시장 다변화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 원격 모니터링으로 불법 벌목 대폭 감소

러시아 인터넷 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불법 벌채량은 2020년 같은 기간 16만3,000㎥에서 10만5,500㎥로 35% 감소해 36만7900ha의 목재를 보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러시아 산림정보청은 37개 주에서 총 2억 1200만 헥타르의 목재 사용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불법 벌목량이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개 주에서 집중적으로 불법 벌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산림 정보국은 3,500만 헥타르의 산림에 대한 지속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원격 모니터링은 기존의 원격 모니터링과 달리 위성 측정을 사용하여 산림 면적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5-7일마다 업데이트한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불법 벌목은 전체 적발의 절반 이상인 53,000㎥를 차지했으며, 282헥타르 이상의 산림 면적과 관련된 총 120건의 사례를 적발했다. 한편, 불법 벌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이르쿠츠크 주(26,000㎥)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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