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박 용 원 (사)한국마루협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마루협회 회장 박용원입니다. 임인년 새해 첫날 목재인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고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21년은 우리에게 너무도 어려웠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특히 목재인에게는 더 큰 시련의 한 해라고 여겨집니다. 산지에서 목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어렵게 원자재를 확보하여도 국내로 운반할 수 있는 선편을 마련 할 수 없어 겪었던 어려움과 선임 또한 지칠 줄 모르고 인상되어 우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이 비일비재하여 목재인 여러분께서 애를 태우는 일이 수없이 일어났습니다. 덩달아 다른 부자재 값도 인상되어 손해를 감수하고 납품을 하는 등 그 어려움을 수도 없이 겪어야 했습니다. 더욱이 지난 9월경부터 산업용 요소수 품귀 사태로 또 한 번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목재인 여러분 너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2021년은 년 초에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기를 우리 모두 바라고 기원하였지만 한동안 잠잠해 지는가했더니 11월경부터 그 숫자가 점차 증가하였고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오미크론’ 변종이 발생하여 확진자 숫자가 7천 여 명을 상회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모임금지 등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시는 목재인 여러분 존경합니다. 금년 2022년은 코로나 사태도 종식되고 그 후유증도 말끔하게 정리되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환경표지 목재제품의 폼알데하이드 방출기준 시험방법을 일원화하겠다고 기존에 병행하여 사용하던 데시케이터법을 비용, 시간, 인력 등이 추가로 소요되는 소형챔버법으로 일원화 하고자 규정을 개정하려고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바 검사비용은 약 10여배, 검사기간이 약 3배 이상 소요되고 시험장비 또한 대부분의 목재회사에서 보유하고 있지 못하여 새로이 장만해야 합니다. 환경부에 소형챔버법 일원화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한 바 있으나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현행 데시케이 터법과 소형 챔버법을 병행하도록 해주시길 촉구합니다.

관계부처에서 이 의견을 참조하시어 목재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마루협회는 이와 같은 불합리한 규제 등을 전문가의 의견을 자문 받아 앞으로도 계속하여 관계 당국에 건의하고자 합니다. 끊임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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