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규화제와 규화목을 도입한 케이디우드테크는 지난 5년간 현지 기술을 국내에 접목 하고 다양한 현장에 적용한 결과, KD규화 목재 OrganoWoodⓇ가 국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목재보호재인 규화제를 바른 규화목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하고 내화성과 물리적 강도를 보완할 수 있어 이미 유럽의 선구적인 현장에서 검증된 바 있다. 규화처리는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목재제품의 내구성을 늘려 수명을 연장화하는 데 지대한 효과를 미치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규화처리는 규화석의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이고 폐기 시에도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규화목재 처리 원리.

규화처리된 목재데크를 시공에 사용하면 자연적 과정을 통해 약 1년 후 고급진 은회색의 밸런싱을 얻게 된다. 시공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표면에 작은 곰팡이 같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어 나무가 자칫 어두워 보일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 내에 다시 사라지는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 여러 장소에서 시공한 결과 회사의 설명대로 규화처리된 목재는 어떤 부분이든 균일하게 깔끔하고 수려한 색이 발현된다. 또한, KD규화목재 OrganoWoodⓇ는 EU 내구성 테스트 기준인 SS-EN 350에 따른 테스트 결과 최고의 내구성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방부성능과 난연성능 역시 주목할 만한데 특히 스웨덴 SP기술연구소에서 실시한 EN13823, EN ISO 11925-2에 따른 건축자재의 난연 테스트에서 준불연 등급인 C-s1,d0의 등급과 EN13501 테스트에서 Bfl-s1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 해수풀장.

케이디우드테크 관계자는 “오가노우드 제품의 모든 물질은 독성이 없고 자연 순환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되어 여러 용도로 재활용 될 수 있고 건강과 환경에 무해합니다. 또한 규화제 같은 경우엔 스웨덴 환경보호협회로부터 상을 받은 최초의 목재보호제품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환경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친환경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이 규화처리제가 상용화돼 빠른 속도로 사용이 늘고 있다. 특히 덴마크 오르후스 해수풀장은 목재로 만들어진 해수 풀장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해수 풀장으로 오가노우드 규화제로 가압규화처리된 스웨덴산 레드파인판재가 약 40,000m 가 사용되었다. 이밖에도 지하철 역사, 학교, 고속도로 방음벽, 주택단지, 공장 등 개인과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에서 주로 사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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