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목공교육으로 목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내디내만 목공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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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공교육으로 목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내디내만 목공학원’
  • 윤형운 기자
  • 승인 2021.11.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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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 인터뷰 오진경 대표 (한국DIY가구공방협회 회장, 내디내만 목공학원 대표)

한국DIY가구공방협회 협회장, 내디내만 목공학원 오진경 대표.

오진경 대표는 1997년에 ‘내디내만’이라는 상호로 가구공방을 창업하고 전국에 프랜차이즈를 오픈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DIY 가구제작이라는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후 한국DIY가구공방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목공 DIY 문화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왔다. 이후 목공교육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내디내만 목공학원을 열어 원생에게 본격적인 배움의 터를 제공하고 목공기술을 습득케 해 취미를 향상시키고 취업진로까지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오진경 회장의 목공교육과 목공문화 그리고 협회와 학원의 운영 전반에 대해 인터뷰했다.

 

내디내만 목공학원 설립은 언제, 설립 이유는

내디내만은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의 약자입니다. 1997년 IMF 직전에 가구공방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한국에 DIY 가구제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초기였습니다. 공방을 운영과 동시에 방송과 언론에 노출되면서 가구공방 창업을 원하는 분들에게 가구제작 기술과 공방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방운영을 잘하는 공방과 그렇지 못한 공방의 차이가 생기게 되었고 창업교육 보다 체계적인 가구제작 기술 교육을 통해 창업에 맞는 자질과 적성을 확인해보는 단계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다양한 공방의 형태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전문화 시키는 교육을 통해 개인의 성향에 맞는 공방창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고용노동부의 재직자, 실업자 대상의 ‘국민내일배움 카드’ 제도를 도입해서 예비 창업자인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개발, 이직 및 창업 등을 목적으로 목공학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디내만 목공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DIY목공전문가 9기-2단 좌탁 만들기.
DIY목공전문가 9기-2단 서랍장 만들기.

NCS(국가직무표준) 기반으로 한 가구제작 기술 교육입니다. 기초에서 중·상급 정도의 목공 기술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공공구, 기계 사용방법, 가구도면 그리기, 가구 조립·연마, 가구 하드웨어 작업, 도장 마감 등 가구제작에 필요한 필수 요소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학습할 수 있고 그 과정에 필요한 공구, 장비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하고 실습하고 있습니다.

 

목공학원 프로그램의 호응도는

교육프로그램은 창업을 전제로 교육프로그램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기본과정을 이수하면 목공 초보자에서 중급 정도의 기술과 실습 수준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매년 고용 노동부에서 인가받은 교육기관을 평가해 수준미달인 기관은 인가를 취소하고 있는데 이 평가의 수강생 전수 대상 전화 설문조사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목공학원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그 이후는

기존에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재직자들이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있고 이직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배우시고 목적을 달성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강생 동기분들이 모여서 취미공방을 만들어서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고, 본격적인 창업교육을 받아서 창업을 성공 적으로 진행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직원이 필요한 공방이나 관련업체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중에 취업희망자 요청이 늘고 있어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의 운영은 어떤가요

공방협회의 회원사들이 개별 공방을 하는 자영업자와 관련 업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많은 회원사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협회는 세종시에 교육장과 시설을 갖추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내·외부 목공관련 행사나 수업에 참가할 전문 목공강사진의 교육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창출 측면에서 산림복지예산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면서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자는 강사나 관련 기관 등에 일자리를 소개 하여 교육이나 체험을 넘어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으며, 이를 객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매년 최우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목공DIY교육사 민간자격제도가 있던데 잘되고 있나요

목공교육 이론 강의 수업.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공DIY교육사 자격증 제도는 지속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각 회원사 지역공방에서 1차 필기시험을 치루고 협회에서 2차 실기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발급 하고 있지요. 자격증 취득자는 협회에서 이루어지는 외부강의 행사 등 보조 강사 과정을 거쳐서 개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사풀을 이용해서 협회로 들어오는 문의사항을 지역 회원사나 강사자격 취득 후 일정 경력을 갖춘 자격증 취득자에게 연결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대형 행사에 필요한 장비 공구를 협회에서 보유하고 있어서 필요한 회원사나 강사 분께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목공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목재는 일류가 사용하는 소재 중에서 가공이 매우 용이한 소재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면 위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입니다. 의식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재료입니다. 목공이라 하면 사람이 나무를 가지고 목재제품을 만들지만 사실은 그 과정에서 나무는 사람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나무로 만든 목제품은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서 함께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밥 먹는 식탁 의자, 도마, 그릇, 숟가락, 우리와 함께 휴식하는 침대, 책상, 의자, 옷을 수납 정리하는 옷장, 수납장, 서랍장 등을 목공을 통해 한 번 친해지면 마지막 휴식의 공간인 관까지 만드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목공을 하는 것은 놀이이고 일상입니다. 창조적 파괴와 생산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인류가 가지고 있는 본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목공교육전문가 자격증의 대한 의견은

저희 협회는 협회의 설립 목적에 맞추어 설립 이래 지금 까지 목재이용에 관한 업무를 민간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학교나 시설, 기관 등에서 자격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민간 자격조건을 준비하여 시행 해왔습니다. 또한 자격증 발행 기관이 난발하면서 산림청에 공신력 있는 자격증 제도의 시행을 산림청장님 자문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하였고 시대적 필요에 의해 자격증 제도가 만들어져 협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15년 가까이 목재문화 발전을 위해 수고와 노력을 한 저희 협회가 자격미달로 2번이나 기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도래로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삶의 질적 향상을 더욱 추구하게 되면 보다 많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자신과 타인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 전달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교육기관 지정을 신중히 하되 총량을 늘리고 품질에 의한 평가를 통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레이저 가공 교육 수업.

4차 산업에 맞는 목공기술을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도면작업, CNC 가공, 레이저 가공 등을 접목한 안전하고 정확한 결과물의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장비의 유기적인 결합 및 사용방법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작업, 기계작업, 컴퓨터 응용작업이 융합된 목공기술이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디자인과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대변화에 맞춰 다양한 니즈를 소화할 수 있는 변화된 목공교육을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윤형운 기자   kingwoo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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