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중국 건축용 합판시장 분화 추세

최근 중국의 거푸집용 합판 시장의 분화가 점차 뚜렸해졌다. 중소형 사이즈의 합판은 주류로 올라선 반면 기존의 4’×8’ 사이즈 합판은 점차 시장 점유율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소형 합판이 기존의 대판에 비해 50% 정도의 싼 값에 거래되고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동시장에서 915×1,830×12㎜ 사이즈의 건축용 합판은 장당 60-65 위엔(10,800원 - 1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광서 롱안현(融安县) 삼나무 가공 중심으로 발돋움

최근 몇 년 사이 광서자치구의 롱안현은 지역의 목재 자원을 이용하고 친환경 생태발전을 도모하고자 전문 삼나무 가공단지 2곳을 조성하여 18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대규모의 설비를 갖춘 기업 또한 27개 이른다. 이 지역은 주로 중국삼나무(Chinese Fir) 중향삼목(cedar)이 자라는 지역으로 판재 및 원목가구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 중국, 2021년 상반기 가구 수출 44.5% 증가

중국국가해관총서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가구 및 가구부품의 수출액은 2,264억 위엔(350억 달러)로 동기대비 44.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의 창궐로 세계 경기가 다시 위축되면서 7월에는 6월보다 수출액이 다소 감소했다. 한편, 금년 상반기 내수를 포함한 전체 가구제조업의 영업수익은 3,640.8억 위엔(562억 달러)로 동기대비 29.3%, 순이익은 170.4억 위엔(26.3억 달러)로 동기대비 27.9% 크게 증가했다. 이로써 수출과 함께 내수에서도 가구산업의 양적확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 북미 목재공장 가동중단 사태 확대일로

북미 SPF 판재의 이번 주 시장가격이 전 주에 이어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로 건축용으로 사용되는 2급 및 3급 2×4 규격의 경우 20달러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의 시장가격은 주로 캐나다 SPF 판재 공장들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이번 주 CONIFEX사의 가동중단 사태에 이어 많은 캐나다 목재기업이 뒤를 따라 생산 중단에 동참할 것이 예상된다.

 

◇ 말레이시아 코로나19로 인한 목재관련산업 손실 매일 1,430만 달러

말레이시아 임업관련 유관부문(MPIC)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최근 전국적인 봉쇄조치 이후 두개월간 목재관련 업계는 매일 6,000만 링깃(약 1,43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구 공장들의 조업이 중단되고 2,000개 이상의 수출상품 컨테이너가 억류됐으며 이 상품의 가치는 2억 링깃(4,768만 달러) 이상이다. 말레이시아 목재위원회(MTC) 산하 백신접종센터에서는 9월 말까지 목재기업 노동자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백신 2차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이 기간 매일 30링깃(7.15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린이목업협회 한국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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