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박 병 대 (사)한국목재공학회 회장

 

한국목재신문 창간호를 받아 읽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발행이 벌써 22주년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이 흘러 이제 장년기에 이른 한국목재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이 처음 나왔을 때 목재산업계의 동향과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신선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종이신문과 함께 인터넷 신문까지의 확장은 정보화 시대에 맞게 잘 적응한 것이라는 생각됩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이 시대에 인터넷으로 보는 한국목재신문은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한국 목재신문의 역사를 돌아보면 한국목재신문은 시대에 맞게 목재산업의 현황과 동향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또 언론의 역할인 비판적 기사는 목재산업계의 하나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짧지 않은 지난 22년 시간 동안 목재산업과 목재 이용의 신선한 정보와 동향을 보도해온 한국목재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간간이 소문으로 들었던 소식을 잘 정리된 신문으로 받아본 것은 분명 새로운 시대의 진보였습니다.

지난 22년 시간이 성장의 시간이라면 앞으로는 시기적절하게 현황과 문제점을 설파하고 언론의 비판적 시각을 잃지 않는 중심을 잡아주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목재전문신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에 있는 탄소 중립이라는 중요한 시대적 흐름에 한국목재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산림의 탄소흡수와 함께 목재가 가지는 이산화탄소 저장 효과와 목재사용으로 인한 대체효과를 포함한 목재 이용에서의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알리는 일은 한국목재 신문의 핵심적인 역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산림경영과 목재 이용을 연결하는 영역에 한국목재신문이 역할을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목재 이용을 통해 일반 산주들에게 산림벌채와 목재 수확을 통해 실질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목재신문이 선도적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즉 산림정책과 목재산업의 정책이 맞물려 진행되어 세계합판 제1위 수출국에 이어 제2의 목재산업의 중흥기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한국목재신문의 기여를 기대해 봅니다.

향후의 정보기반 사회에서도 목재 이용은 매우 필요할 것입니다. 친환경적이며 탄소중립적인 재료의 사용 확대로 전 인류가 격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완화할 것이며 이는 더 나아가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22년 동안을 하루 같이 목재산업 및 목재 이용 관련 소식을 전해주었듯이 앞으로도 항상 친구와 지인의 소식을 기다리는 한국목재신문이 되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