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러시아 2022년 1월 1일부터 침엽수 원목 수출보조금 폐지

6월 19일 러시아연방 부총리 유리 트루네프(Yuri Trutnev)는 바이칼호 변경구역 시찰 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연방정부는 2022년 1월1일부터 침엽수 원목의 수출시 지급했던 수출보조금 정책을 취소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수출보조금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오히려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기업에서 목재가공능력이 향상되는 등의 역차별적 요소가 있어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2년 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목재 재가공율 20~35% 이상의 원목수출 기업에 대하여 수출보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수출관세에서 6.5%의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수출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형식적인 목재가공을 하는 등의 문제점에 노출되어 왔다.

2020년 9월말 러시아 임업 종합발전 및 합법화 회의 후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2022년 1월 1일부터 원목수출을 금지한다고 선포했으며 러시아 정부는 올해 7월1일 이후로는 함수율 22% 이상의 침엽수 및 고가의 활엽수에 대하여 기존 수출관세에 10%의 새로운 수출관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틴은 최근 러시아 여당의 당대회에 참석해 새로운 데이터 시스템에 의한 목재의 추적시스템으로 벌채부터 가공, 수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반드시 불법목재의 생산과 수출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1분기 원목과 제재목 수입 및 가구수출 모두 증가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인해 목재가공품의 수요증가에 따라 중국의 가구 수출이 올해 1분기 대폭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원목과 제재목의 수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 원목 수입

1분기 원목 수입량은 1,390만2,900입방미터로 작년 동기대비 22.6%, 수입액은 33.1% 증가하였다. (활엽수 수입량 증가)

2) 제재목 수입

1분기 제재목 수입량은 566만1,900입방으로 작년 동기대비 13% 증가하였으나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 대폭 감소로 인한 평균단가 인하로 수입액은 0.2% 감소했다.

3) 가구 수출

2021년 1분기 가구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73%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1분기 코로나 초기에 위축됐던 세계경기에 대한 회복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태리의 가구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중국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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