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8~9월쯤 美 테이퍼링 시간표 나온다“

미국 Fed가 지난해 6월부터 매달 1,200억 달러의 미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고, 미국 정부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통화유통속도가 빨라져 미국 소비자 물가는 1월 1.4%, 2월 1.7%, 3월 2.6%, 4월 4.2%, 5월 4.7%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미국 Fed가 현재 물가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이체방크는 Fed가 긴축하지 않고, 경기부양을 위해 더 기다린다면,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빠른 금리인상으로 제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中 겨눈 바이든의 공급망 전략… “美, 17개 희토류 생산 늘린다”

미국은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맹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희토류의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희토류는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58%를 중국에서 조달할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산 희토류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통제할 뿐 아니라, 중국의 공정하지 못한 보조금 지급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5월 CPI 5% 올라 13來 최고

미국의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전달 4.2%대비 0.8%p 상승했을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 4.7%보다 높았다.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풀린 자금과 가계의 높은 저축률, 백신접종에 따른 경제재개가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Fed는 물가가 일시적으로 오르는 것이라고 언급하지만, 시장에서는 물가상승세가 수 분기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CHINA

 

佛 로레알 · 日 소니… ‘亞기지’ 홍콩 탈출 현실로

중국이 홍콩의 사법체계에 개입하는 국가안보법을 통과시키고, 홍콩의 언론을 통제하는 등감시를 강화하자, 글로벌 기업들이 홍콩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상주 인력을 축소시키고 있다. 팀버랜드, 노스페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VF는 25년 만에 홍콩지사를 폐쇄한다고 밝혔고, 일본의 소니, 프랑스 루이비통 및 로레알 등도 홍콩의 근무직원을 싱가포르로 옮겼다. 글로벌 기업들이 떠나면서 홍콩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15년 만에 가장 높았고, 지난해(2020년) 홍콩을 떠나는 인구가 유입되는 인구보다 4만 명이나 더 많았다.

 

원자재값 급등 직격탄… 中생산자물가 13년來 최고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의 출고가 등을 반영해 생산영역의 경제활력을 보여주는 경제선행지표이다. 중국의 5월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 올랐다. 석유와 천연가스 출고가가 99.1%, 철광석 출고가가 48%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백신접종으로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생산자물가는 치솟고 있지만,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하면서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 KOREA

 

“CB투자 매력 뚝… 저신용기업 자금난 올 것”

CB(전환사채)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전환가 액을 리픽싱(조정)하여 내릴 수 있지만, 주가가 오를 때는 리픽싱 조항이 없다. 일반적으로, 주가 조작세력들은 주식시장에서 악성루머를 퍼뜨려 주가하락 - CB 리픽싱 – 기업 회복 – 주가 상승 – CD전환을 통해 차익 실현을 한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가가 오를 때도 최초 전환가액의 70~1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CB가 이 같은 차익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상품인데 전환가액이 주가의 상승과 함께 상향된다면 CB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한다.

 

음식 주문 · 택배 척척 “어? 은행앱이네”

전통 금융기업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로 금융업을 독점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비금융업무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금융법 체계 안에서 가능한 일이 제한적이어서 업무를 제휴하는 방식으로 비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뱅킹 앱에 음식주문 플랫폼을 넣었고, 우리은행은 편의점과 연계해 택배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은 은행에서 등록한 생체정보를 활용해 공항수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배당 누른 수출… 3년 만에 ‘4월 흑자’

해마다 4월이면 외국인 배당금 지급으로 지난 3년간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4월에는 배당금 지급이 5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수출이 5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하면서, 19.1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12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4월까지 25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 금리인상 시그널 구체화… “하반기 두 차례 올릴 수도”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기준금리가 1.25%로 당시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기준금리(0.5%)는 아주 낮아서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두 번 정도 올린다고 해도 긴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한 것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2020년 1분기 4.2%, 2분기 6.9%, 3분기 7.6%, 4분기 8.9%로 계속 높아져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18년 91.8%에서 지난해 103.8%로 높아졌고,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돌고, 하반기에도 2%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4+ɑ ‘수소기업協’ 판 키운다… 준비된 기업들 출전 채비

우리나라 현대차, 포스코, SK, 효성 등 4대 대기업들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맹을 맺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포스코는 수소를 이용한 철 생산, SK는 수소유통망 구축, 효성은 액화수소 생산 등이다. 동맹을 맺기로 한 이들 기업 외에도 한화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수소생산, 현대중공업이 수소추진선 개발, 롯데 및 GS가 액화 수소 개발, 두산이 수소가 스터빈 개발, 코오롱이 수소연료전지 부품개발 등을 추진 중에 있어 동맹기업들은 협의체가 9월에 발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대기업들이 수소 산업을 위해 동맹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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