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美 4월 PCE도 급등... ‘테이퍼링 시계’ 빨라지나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위해 내세운 조건은 실업률 4.0%이하 및물가상승률 2.0%이상이다. 미국의 4월 근원PCE는 3.1%, 근원CPI는 3%로 2%가 넘으며, 전월대비 각각 0.7%, 0.9% 상승했다. Fed와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물가상승이 팬더믹에 따른 기저현상과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설명하면서 연간 2% 이상의 물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억눌린 수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정부지출 등을 고려할 때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표 부자증세 윤곽, 법인세 등 4천조 원 걷는다

미국 정부는 5/28일 6조 달러에 달하는 2022년 예산안과 향후 10년간 미국 인프라, 교육, 복지 등에 투입하기 위해 3.6조 달러(약 4,014조원)에 달하는 증세 계획을 발표했다. 증세 내역에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1%에서 28%, 소득세 최고세율을 현행 37%에서 39.6%로 올린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공화당에서는 즉각 반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책을 단독으로 처리한 것처럼 증세안도 단독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원격지료 100배 늘었다

원격진료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미국에서는 전체 진료 건수 중 원격진료 건수가 2019년 0.1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월 이후에는 13%로 약 100배가 늘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2월 원격진료 건수가 4만 건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4월에는 450만 건으로 급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서치는 세계 원격진료 시장규모가 올해부터 22.4%씩 성장하여, 오는 2028년에는 2,989억 달러(약3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CHINA

인구감소 중 ‘세자녀’ 허용

중국의 출생아 수가 2016년 1,786만 명, 2019년 1,465만 명, 2020년 1,200만 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과거 중국정부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자, 1978년 가정당 한 자녀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출산율이 감소하자 2016년에는 두 자녀로 변경했고, 올해에는 가정당 세자녀로 정책을 수정했다. 과거에는 인구 급증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린다는 우려 때문에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지만, 현재는 인구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시장규모를 줄어들기 때문에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일본 JAPAN

도쿄올림픽 강행도 모자라… 관증 입장‘ 검토하는 스가

일본은 오는 7~9월에 올림픽을 개최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해외관중 수용은 포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 내국인에 대해서는 최근 야구나, 축구경기에서 관람객을 입장시킨 것처럼, 올림픽경기 관람 1주일 이내에 유전자 증폭 검사(PCR) 증명서를 제출하면 올림픽 경기입장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日 “전기차 충전소 5배 확충”

일본은 지난해 1.5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지만, 일본 전체 자동차시장의 0.3% 판매로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상태다. 일본은 2050년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3만개)의 5배 수준인 15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2020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전기차 충전소 개수는 노르웨이 35개, 프랑스 6.9개, 일본 2.3개로 일본의 전기차 충전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은 수소충전소도 현재 160개에서 2030년까지 1,000개를 세우기로 했다.

 

한국 KOREA

수출, 완연한 봄… 32년 만에 최대 증가율

우리나라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3억 달러(약56조원)를 기록했다. 1986~1988년 3저 호황(저달러, 저유가, 저금리) 이후 최대 증가폭이고,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484억 달러로 역대 1위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6,0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5개 주력 수출품목 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가 24.5% 증가해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자동차 93.7%, 석유화학제품이 94.9% 증가했다.

 

기재부 “2분기 물가 일시적 2% 상회 가능성… 하반기부터 안정될 것

우리나라 올해 물가상승률이 2월 1.1%, 3월 1.5% 이었지만, 4월에는 2.3%까지 뛰었다. 기획재정부는 물가상승폭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제유가 최저 등 기저효과가 있었고, 하반기부터 농축수산물 수급이 완화될 전망이어서 연간 물가상승률이 2% 넘을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원자재 가격이 장기 상승국면(수퍼사이클)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슈퍼개미들, BBB 회사채에 달려드는 이유

개인자금이 투자적격 최하위인 신용등급 BBB 회사채에 몰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률이 정기예금 보다 3~4배정도 높고, 위험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BBB인 두산이 400억원 회사채 모집에 2,07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희망금리는 4.1~5.1%였지만, 수요가 많아 금리가 3.6%로 하향되어 결정되었다. 발행금액도 400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늘어났다. 두산이 지난해 11월에 발행한 회사채 금리가 5.3%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업입장에서도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한 것이다.

 

가계 빚 4명중 1명 ‘고위험’... 금리인상 땐 타격

은행에서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40%가 넘으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DSR이란 연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은행의 DSR이 40% 넘는 고위험군 비율은 28.7%였고, 전체 가계대출액의 62.6%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사람으로 이들이 불안해지면 금융기관의 건전성도 위험해질 수 있다.

 

열 가구 중 세가구 ‘나혼자 산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0,997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실태를 조사한 결과,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3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1.3%와 비교하면 9.1% 상승 했고, 2010년 15.8%와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1인 가구는 여성(53.0%)이 남성(47.0%) 보다 많았고, 50대 이상이 61.1%를 차지했다. 가사, 육아 등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비혼 독신에 대한 생각도 10대 47.7%, 20대 53.0%로 높아졌고, 여성(39.0%)이 남성(29.0%) 보다 많았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유가 70달러 돌파... 2년새 최고치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OPEC과 러시아 등 기타 주요산유국과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유가가 붕괴되자 감산에 나섰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OPEC+는 증산보다 감산완화를 7월까지 시행가기로 했다. 6/1일 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브렌트유가 70.25달러,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67.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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