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1분기 광서자치구 임업경제 청신호

5월11일 광서자치구 임업국 1분기 경제분석에 의하면 1분기 광서의 임업산업 총생산은 동기 대비 40% 증가하여 올해의 관련산업 전망을 밝게 했다. 이 기간 수목의 조림면적은 약 12억㎡로 1분기 목표의 123.7%, 식물성 기름 및 차의 조림면적은 약 9,300만㎡로 목표의 140%, 임목벌채량은 1,600만㎥로 목표의 110%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봄철 황금기를 맞아 화훼와 묘목의 생산도 370억 위엔(57억불)에 달해 연간 목표의 30%를 달성했다.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화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금융과 제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문에 있어서는 목재가공 및 제지업의 총생산은 500억위엔(77억불)으로 동기 대비 42.3%, 보드류의 생산은 850만 입방으로 동기 대비 86.5%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 독일산 목재 최대 수입국

5월 10일 독일 연방통계국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중국은 여전히 독일산 목재의 최대 수입국으로 독일 목재 수출량의 약 50%인 640만㎥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중국 수출이 10% 좌우인 것과 비교하면 매년 대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독일 목재 수출량의 19%를 수입하며 중국에 이어 제2의 수입국이다. 코로나 이후 세계 건설 경기의 호황으로 작년 독일의 원목 수출량은 1,270만㎥, 총액 10.3억불을 수출했으며 이는 19년 대비 42.6% 증가한 것이다. 2020년 독일의 총 벌목량은 8,040만㎥로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 기니아, 아프리카산 원목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

최근 서부 아프리카 기니아의 원목 수출량이 증가하며 주요 원목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니아의 통계에 따르면 CITES 규정의 목재를 포함하여 매년 약 36만㎥ 의 목재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0년 중국의 6대 열대목재 수입국으로 자리매김 됐다. 기존 아프리카 목재의 최대 수출국인 가봉이 기업 소득세와 관세 등의 조세정책의 변화로 판재 수출세를 1.9%에서 7%로 올림에 따라 주변국의 목재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기니아의 목재 수출량은 상승곡선을 나타낼 전망이다.

 

◇ 유럽산 목재 가공율 저하···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유럽의 목재 가공율이 낮아짐에 따라 부활절 이후 백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핀란드 등의 유럽산 원목의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SPF, 폴란드 장자송의 산지 가격은 ㎥당 100유로가 넘었다. 건조된 판재의 발틱해 연안 항구 도착가는 ㎥당 460불을 상회하고 있다.

한편, 핀란드산 소나무의 생산량 또한 감소해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가격도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적잖은 수입상들은 이미 비치(beech) 등의 대체 수종으로 갈아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광동 목재시장에서 핀란드산 소나무의 가격은 SF급 3,000-3,100위엔(461불~477불)/㎥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 =린이시 목업협회 한국사무소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