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조광페인트(주)(대표이사 양성아)는 여름철 축사 및 돈사 등 시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차열페인트 ‘에버쿨(EverCool)’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열을 정면으로 받는 지붕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조광페인트의 차열페인트 ‘에버쿨’은 특수 적외선 반사 안료를 사용해 지붕에 칠 하는 것만으로도 태양 복사열을 반사해 뜨거운 태양열이 사육장 내부로 유입돼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차열 쿨루프 페인트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사료 섭취량이 줄고, 생산성이 떨어져 농가 소득 감소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2020년 농촌진흥청이 돈사 온도 조절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것을 보면 온도 20~25°C를 유지했을 때, 실온(25~35°C)에서보다 어미돼지 사료 섭취량이 21% 증가했다. 이유자돈(어미 젖을 막 떼고 다른 돼지들과 합사되는 자돈) 복당 증체량도 9%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때문에 여름철 돈사 등의 사육시설 온도 관리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에버쿨을 시공한 곳과 아닌 곳의 온도 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에버쿨을 바른 곳과 바르지 않은 곳의 지붕 표면 온도는 약 21.5°C, 실내온도는 약 4°C 가량 차이가 났다. 이는 에어컨을 강으로 틀어야 하는 것을 약으로 틀어도 실내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때문에 축사 온도 유지를 위해 사용되던 냉방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조광페인트의 에버쿨을 활용한 ‘에너지 세이빙’시스템이다.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은 작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한다. 매년 발표되는 무더위 예보지만, 더위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폭염 피해 역시 반복될 것이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피해는 보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더위 시작 전, 조광페인트 에버쿨 시공으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사육 시설 피해를 미리 대비하여 무더위와 냉방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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