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목재는 인류의 생존과 문화 발전에 오랫동안 크게 기여한 물질로서 각종 원료, 재료와 목제품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즉, 건축, 공작, 섬유자원, 포장 및 에너지 등에 있어서 5천여 종 이상의 용도에 이용되고 있다.
목재는 지구상에서 사용량으로 볼 때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물질이고 목재의 가치는 경제적 측면 뿐만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및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바, 목재와 목제품이 인류생활에 끼치는 재화(財貨)의 가치는 전 세계 GDP의 2%에 달하고 세계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삼림자원은 지역적(또는 국가적), 시간적 또는 사회적(빈부 차이) 측면에서 볼 때 공평하게 골고루 분포되어져 있지 않고, 임목 축적도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총 목재 수요량이 세계 수요량의 1% 미만이고 자급률은 6% 수준이다. 산업용재의 가격도 2010년까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목재자원이 지역적으로 편중 분포함에 따라 목재와 목제품의 교역량도 증가될 수밖에 없고, 삼림부국에서 생산규모도 대형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생산된 목재와 목제품가치의 30%정도가 교역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1390억 USD 정도에 달한다.
원목과 목제품 전체의 연간 무역량의 증가율은 6%에 달한다. 대체로 원목과 펄프의 교역량은 늘지 않은 반면 제재목, 목질판상재료와 종이제품의 무역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와 원거리에 있는 북미와 북구의 국가들은 주요 수출국인 반면 근거리에 있는 중국과 일본은 주요 수입국이다.
앞으로 세계화와 국제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함에 따라 교역량도 더욱 증가될 것이다. 제품생산면에서 보면 북미의 IP와 죠지아퍼시픽 등 톱 5개사는 1997년 총생산량의 13%를 점유하였으나, 2005년경에 이르러서는 30%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양질의 목재자원은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목재를 획득하는 것도 차츰 어려워질 것이다.
삼림부국이 원목의 수출 규제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삼림빈국들은 자국의 목재자원의 증식과 이용에서 더욱 집약화 되어야 할 것이다.
국산자원의 증식에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용수종(생장률, 밀도, 형질 등)을 선정·조림하고 목재수확비의 절감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서 우리 삼림 실정에 맞는 임목의 형질에 따른 용도구분과 채취방법에서 공업적 자원으로서 목재처리(timber handling)단위를 설정하고, 원목생산시스템을 개발하여 간벌재 등 국산재 이용의 토대를 마련하여야 한다.
또한 자원의 효율적이고 집약적인 가공이용이 중시되어야 한다. 특히 목재를 정식건조하여 목제품의 수율과 품질 제고, 방부처리에 의한 수명연장, 저이용 수종, 임지와 가공 잔재의 완전이용, 또한 제재목 이용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양질의 제재용재가 부족해짐에 따라 그 생산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재목의 대체 재료로서 저급 단판을 이용한 단판적층럼버(LVL), 스트랜드(strand) 등을 이용한 스트랜드 평행배열럼버(PSL)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언젠가는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는 삼림부국이 아님을 인식하고 경제림의 조성, 원목생산과 가공기술을 개발함으로서 지속적인 임업과 임산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발전과 안정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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