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전 세계 주택시장 ‘과열’… 집값 상승률 20년 만에 최고

지난해 OECD 37개 회원국들의 평균 집값 상승률은 5%로,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각국의 돈풀기 정책뿐 아니라, 저금리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교외의 넓은 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의 중위 가격은 30.9만 달러(약3.5억 원)로 전년 대비 12.9% 상승했고, 중국 선전의 부동산 상승률도 16%에 달했다. 경제학자들은 집값 급등이 주택시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주택 구매자의 신용등급이 우량하고, 선불비중이 높으며, 실수요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 인프라에 2500조원 투입”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8년간 인프라 개선, 보건, 주택과 제조업 지원, R&D에 2.25조 달러(약2,50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고속도로, 교량 및 항구 재건에 6,500억 달러, 보건 및 노약자 돌봄에 4,000억 달러, 주택보조에 3,000억 달러, 제조업에 3,000억 달러, R&D에 1,800조원이다. 투자재원은 법인세율을 21% → 28% 인상하고, 연소득 40만 달러(약4.5억 원)이상 소득자의 소득세율을 37% → 39.6%로 올려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美 페이스북, 해저 케이블 깐다

미국 인터넷기업 페이스북은 미국 서부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직접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저 케이블이 완성되면 미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데이터량은 7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해저 케이블은 통신업체가 설치해 왔지만,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터넷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필리핀, 홍콩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했으나, 중국에 데이터가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반대하면서 사업이 중단된 적이 있다.

 

중국 CHINA

中국채 ‘FTSE 러셀지수’ 편입… “1,300억불 자금유입 기대”

중국 국채가 영국 FTSE러셀이 운용하는 WGBI(세계국채지수)에 올해 10월말부터 편입된다. 현재 WGBI를 추종하는 자금규모는 대략 2.5억 달러다. 3년 후 중국 국채비중이 5.25%에 이르게 되면 중국 채권에 1,300억 달러가 흘러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채는 이번 FTSE러셀 WGBI에 편입됨으로써 세계 3대 채권지수에 모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중국 국채는 2.06억 위안(약3,187억 달러) 규모이며, 중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2%대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1.7%보다 훨씬 높다.

 

‘대륙의 만물상’ 샤오미… 가성비 전기차 만든다

중국의 스마트폰 및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샤오미가 전기차 자회사를 설립한다. 초기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1.7조원)이며,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약11.3조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말 1,080억 위안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무선통신, 네비게이션, 데이터 처리, 자동차 조작 등과 관련해 3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가 최소 마진 전략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기 때문에, 전기차도 가성비 높은 차로 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中 희토류 통제 강화… “불법채굴 단속”

희토류는 17종의 희귀한 광물로 반도체, 휴대폰, 전기차 등 첨단 제품과 미사일, 레이더 등 군사무기에 사용된다. 지난해 전세계 희토류의 58%를 생산한 중국은 희토류의 불법채굴 및 밀수출 방지, 환경보호를 위해 희토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전기차 보급확대로 희토류 수급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이 희토류를 외교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희토류 재활용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JAPAN

日 나랏빚 1000조엔, 1인당 800만 엔 달해

일본 중앙정부의 장기 국가부채 잔액이 1,000조 엔(약1경325조원)을 넘어섰다. 10년새 1.5배 증가한 것이다. 지자체 장기 부채잔액 190조 엔을 합하면 일본의 중앙 및 지방정부의 장기 채무는 1,200조 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 GDP의 2.2배 수준이며, 국민 1인당 800만 엔(약8,26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 KOREA

“폭풍 성장 한국 게임사 잡아라” 클라우드기업, 시장 선점 경쟁

지난해 우리나라 게임시장은 17조원 규모로 3년간 연평균 9% 성장했다. 국내 게임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지난해 2.78조원으로 3년간 19% 이상 성장했고, 올해 시장규모도 3.24조원으로 16%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구글은 지난해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했고 아마존도 서울 데이터센터의 처리용량을 대폭 확대 중이다. 국내기업으로는 네이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 美 플라잉카업체 지분 100% 인수추진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개인항공기 기업인 오버에어의 지분 100% 뿐 아니라, 미국 인공위성업체와 캐나다 드론업체의 지분도 인수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상반기에 1.2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태양광, 수소에 이어 항공, 우주 분야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한국은행, 작년 순익 7.3조 ‘역대 최대’

한국은행이 지난해 7.3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외환보유액과 외화예치금을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19.8조원의 수익을 거두었고,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안정채권의 이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일반회사와 달리 자본금이 없고, 이익을 쌓아두지 못하는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이익이 발생해도 사업 확장이나 직원들 성과급에 사용하지 못하고 법정적립금, 기금출연, 세금 등으로 사용한다. 한국은행의 법정적립금 잔액은 현재 17조152억 원이다.

 

개발자 기근에… 대표가 두 팔 걷는 중소IT

국내 대형 IT기업들이 S/W개발자들을 대거 채용하면서 중소 IT기업들은 S/W개발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대형 IT기업들은 S/W개발자 채용을 위해 CEO가 직접 기업설명을 하고 있으며, 구직자들이 면접관들에게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묻는 식으로 면접형태도 바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스타트업들은 지출에 한계가 있다 보니 채용이 힘든 상황이다. 스타트업들은 S/W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지급하다 보니 VC와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수출 538억 달러 3월중 역대 최고

우리나라 3월 수출은 53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496.5억 달러로 18.8% 증가해, 41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15대 주요 품목 중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섬유 등 중간재 수출이 확대됐다는 것은 세계 경기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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