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오카메이코리아 한국법인 김재욱 대표
오카메이코리아 한국법인 김재욱 대표

 

오카메이코리아는 무슨 일을 하는가

우리는 오사카의 오카모토명목점이라는 70년 된 회사의 한국법인입니다. 오카모토명목점은 70년 전에 銘木(우드슬랩)회사로 시작해 지금은 프리컷 중목구조재 제조업과 주택시공, 건축자재 판매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온 기업입니다.

 

아쿠아폼을 취급하게 된 이유는

오카모토명목점이 니폰아쿠아사의 아쿠아폼을 관서지방에 판매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카모토명목점이 제조하는 중목구조 자재로 짓는 집에 사용하는 단열재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한국 시장에 있어 일본 아쿠아사의 고품질의 단열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한국의 건축주와 시공업체에 만족 할 자신이 있었으므로, 일본 아쿠아와 교섭하여 오카메이코리아로부터 아쿠아폼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용이 되는 것으로 아는 데 평판은 어떤가요

아쿠아폼은 현장에서는 작업성, 환경, 성능 모두 베리 굿이라고 합니다. 우선, 시공시 심하게 눈이 따갑거나 충혈이 적고, 폼 특유의 독한 냄새도 적어 다루기 용이하다고 합니다. 고가의 교반기가 없어도 온도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쉽게 교반작업이 끝납니다. 분사되어 양생된 폼은 유연성이 좋고, 접착성이 뛰어나며, 21kg/이나 되는 고밀도로 열전도율은 물론, 습에도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수한 단열 성능을 내기에 최적 제품이라는 평가입니다.

 

아쿠아폼은 어떤 단열재인가요

수성연질폼은 스프레이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주제와 경화제를 섞어 발포하는 방식으로 형성되는 단열재죠. 폴리올 성분과 MDI 그리고 물이 사용됩니다. 수성 베이스이므로 안전하게 작업 가능하고 신속하게 경화하여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단열재입니다. 곰팡이와 결로 방지, 단열 성능, 흡음성, 차음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신축 주택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No1. 수성연질폼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리면

아쿠아폼은 최고열전도율 0.033W/mK, 밀도가 21kg/로 타사의 제품보다 약 세배정도가 뛰어난 고밀도 수성연질폼입니다. 연소성은 연소시간 60초에, 연소길이 60이하입니다. 외부온도가 높거나 낮을 때 기존 단열(EPS: 비드법단열재)에 비해 5차이가 나는 우수한 성능의 단열재입니다. 발포할 때 연질폼 자체에 미세한 기포통로가 생성되는 연속셀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통기성이 좋아서 결로나 곰팡이 문제가 일정부분 대응이 됩니다. 미세한 발포 셀들이 작은 틈새까지 채워주기 때문에 EPS(비드법단열재)와 같은 기존 단열에 비해 난방비의 40~60%까지 절약해 줍니다.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자체는 다국적 거대기업 다우케미컬(DOW Chemical)사에 위탁제조하고 양산라인은 여러 나라에 있습니다.  

 

최근 OO신문에서 이 단열재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우리 회사에 OO신문에서 8개 사항의 질의서를 보내왔는데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도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오래전에 판명됐거나 사실과 반대로 적혀있는 질문을 보고 어이없었습니다. 저는 이미 아는 사실이었지만 우선적으로 일본으로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우리는 제보자가 아쿠아폼에 대해 어떤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OO신문에서 문제제기를 하려면 제보자의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사실이라고 확인된 부분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질문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보자의 제보가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면 보도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어떤 질문이 황당했나요

제품은 써보면 금방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별로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미 기사화돼서 허락하신다면 이 인터뷰한 지면을 빌려서 조목조목 해명해 보겠습니다. 여기 니폰아쿠아사의 답변서가 있습니다. ‘니폰아쿠아사의 답변내용을 반영하면서 제 쪽에서 OO신문의 질의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쿠아폼이 수분을 최대 80%까지 흡수한다그러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느냐에 대해

질문의 근거도 없거니와 취지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장하는 80%의 물리적인 의미가 뭔지 혹은 구체적인 시험 데이터를 가지고 질문을 하는지 명백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형함수율을 측정하여, 그 결과치가 다른 단열재와 동등 이상의 성능을 일본에서 공인 받았습니다. 곰팡이 문제는 단열재 보다 벽체자체에서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강우량도 많고, 특히 장마나 여름엔 매우 습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본에서 아쿠아폼의 함수율로 문제가 된 바가 없습니다.

 

일본의 한 대형 건설회사 시공현장에서 HFO(경질폼)을 시공했다 폼이 줄어 500백만달러 손해배상을 청구 받은 바 있다에 대해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로 야기된 일본국내의 보도자료나 손해배상에 관련된 구체적인 소송관련 내용을 제시해 주길 바랍니다.  

 

전기소켓에서 푸른색 액체가 나오고 벽지가 변색되는 하자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

아쿠아폼하고는 어떤 연결점도 관련성도 없습니다.

 

둘째와 셋째 문제로 국내 건축시공사나 폼시공자들도 대형 소송에 휘말릴 위험에 대해

상기 문제는 사실이 아니며, 아쿠아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위험에 휘말릴 소지도 없습니다. 2020년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일본국내 건축시장에서 아쿠아폼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이러한 질의를 했으면 합니다.

아쿠아폼은 작년 2019년 한해에만 일본 국내에서 목조주택 5만동, 비목조건물 355이상을 시공한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알고 있는 일본의 주요주택회사나 대형종합건설사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는 수성연질과 경질(HFO) 폼입니다.  

 

아쿠아폼은 현재 Sekisui Soflan사의 비연성 폼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중이라던데에 대해

이 또한,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특허에 대해서 침해를 한 부분인지 좀 더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했으면 합니다. 소송관련 서류나 소송진행사항 등과 더불어 이 질의 내용과 관련된 일본 언론의 기사들도 함께 제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쿠아폼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만들어오고 사용해선 안 될 헥사메틸렌테트라민 등의 화학물질이 사용된다에 대해

아쿠아폼 작업현장.
아쿠아폼 작업현장.

헥사메틸렌테트라민이 화학적으로 어떤 물질인지 명백한 인식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아쿠아의 모든 제품에는 사용금지 물질은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이런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는 명백한 시험레포트도 제시해 주길 바랍니다.

생산지역도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저희가 중국에서 짝퉁 원료를 몰래 가져다가 가짜로 아쿠아폼 레벨을 원료통에 붙여서 불법으로 국내유통을 시키고 있다는 주장으로 들립니다.

 

“4, 5, 6의 문제가 생겼을 때 오카메이코리아사는 어떤 대책이 있는가에 대해

4, 5, 6에 대한 문제는 질의자가 잘못 인식을 하고 있어서 대책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질 않고, 또한 대책을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실무근의 내용으로 기사를 쓰는 OO신문의 취지가 뭔지를 독자분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모든 의문이 사실이 아니거나 다르다는 것이네요

그렇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고 왜 이런 기사를 내는지 그 의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쿠아폼이 한국시장에 대해 기대하는 점은

아쿠아폼은 시공전문회사 위주로 시공품질을 지켜가면서 정착시키려 합니다. 원료가 아무리 좋아도 시공기술에 따라 단열성능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니폰아쿠아사와 오카모토명목점, 한국의 시공기술이 뛰어난 시공전문회사들간에 3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수한 제품의 명성에 어울리게 정직하고 성실하게 가겠습니다. 제품의 차이는 써 보시면 압니다. 좋은 집에는 최고의 단열재가 필수입니다. 건축물이 완공이 되도 문제가 드러나면 완전히 철거하고 다시 지을 정도의 엄격한 일본의 건축시장에서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면 분명 거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많은 지면에 명명백백히 해명할 기회를 준 한국목재신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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