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목재 수출국가이지만 한국과의 목재 교역량은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매년 목재 교역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두 국가간에 목재하는 연결고리가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중국, 홍콩 등을 거쳐 이제 한국에 온지 두달남짓 됐다는 오스트리아대사관의 베르너솝베버 상무참사관을 만나 양국간 목재무역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했다.

 

Image_View한 · 오스트리아간 무역규모는.
한 오스트리아간 교역량은 총 3억7,500만 유로에 달한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에 올 상반기에 2억1,900만 유로를 수출했고 오스트리아의 대한국 수출은 1억5,600만유로 였다. 전체적으로는 한국의 수출량이 1.4배정도 더 많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이상 증가된 규모로 교역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 · 오스트리아간 무역에서 목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스트리아 목재류의 한국 수출이 많은 편이다. 2001년에는 전년도 대비 두배 가량 많은 양이 수출됐는데 금액으로는 330만유로 정도로 전체 수출액 대비로는 1.08%정도다. 오스트리아의 한국산 목재 수입량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2000년에 다소 많은 편이었음에도 불구 전체 교역량의 0.14%인 5만3,000유로에 지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입장에서 한국은 목재류 수출대상국인 셈이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목재업체는.
보드류를 생산하는 Egger Fritz Spanplattenwerk, Funder Industrie, 가구를 생산하는 Ewe Kuchen H, Pruscher Johann 등이 있으며 그 밖에는 오스트리아의 주수출품 중의 하나인 스키류를 수출하는 Atomic Austria, Blizzard Sport, Head Sport와 같은 업체들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목재산업은 어떠한지
목재산업은 다분히 수출지향적인 산업이다. 주로 제재목, 목재류(보드류 포함) 그리고 스키제품 등이 수출품이다. 2001년의 전체 수출규모는 30억 7,600억유로로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4.8%정도가 증가한 규모다. 오스트리아의 목재산업은 GNP대비 5~8%에 달하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다.
숲은 오스트리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요컨데 알프스국가들(Alpine republic: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산림국가중의 하나이다. 숲을 이용하고 가꾸는 책임이 있고 법에 의해 엄격히 통제하고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목제품별 업종별 대표업체는.
제재산업(timber industry)은 오스트리아에서 특히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분야로 나뉘어 집니다. Thonet-Gebruder사가 이 분야의 선두업체이며 19세기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다.
가구회사인 Team7은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요구에 따라 성공적으로 가구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목가구의 수요가 늘고 있다. 주방가구 또한 중요한 수출품목이다. Wittmann사는 혁신적인 주방가구 제조업체로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이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의 보드산업은 가구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요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 보드 산업은 폐재나 찌꺼기를 재활용하고 있다. 80년대 이후로는 앞에 언급한 업체외에 Homoggen, Kaindl M. Holzindustrie 등이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권으로 수출이 많이 되는 수종은 대부분 비치 제재목이며 오스트리아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비치를 수출하고 있다. 제재목업체로는 Stallinger, Mayr-Melnhof, Schweighofer, Riko-timber 등 많은 업체들이 있다.
스포츠용품과 관련된 목제품시장도 중요하다. 오스트리아가 90년대 초부터 세계시장의 5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스키와 테니스라켓 등이 그것이다. 1995년도 이후에는 업체의 구조적인 문제와 생산시설 초과 등의 이유로 많은 스키제조업체가 합병 또는 폐업하거나 외국기업에 매각되기도 했다.
한국에도 진출한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아는 파켓플로어도 오스트리아의 유망한 목재산업 중 하나다.


오스트리아의 목조주택 시공은 어떠한지.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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