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밀라노 가구전시회 무늬목 트렌드

 

(주) 인목 석정기 대표이사


2004년 밀라노가구 및 실내장식용품 전시회가 4월14일에서 19일까지 Fiera Milano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짝수 해여서 부엌 가구 전시회(Eurocucina)와 사무용 가구 전시회(Eimu)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약 6만여평의 규모에 1,960여 개의 회사가 참가하였는데 한국에서는 가구회사, 건설회사, 인테리어회사, 건축자재관련회사와 디자인 설계회사 등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관하였다. 세계적으로 조금씩 회복 되어가는 경기 탓인지 많은 참관객 들의 방문 속에 전시회는 성황리에 끝났으며 이는 1월의 쾰른가구전시회의 조용함(?)과 대비되는 것이리라. 전시회에 출품된 가구에 대한 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가구제작에는 디자인, 표면소재, 제작기법, 마감상태 및 사용된 하드웨어와 그 기능 등 평가요소가 다른 목제품에 비해 많고 개인의 취향 역시 다양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이태리와 독일 등 유럽가구에서 사용된 무늬목과 그 관련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 본다.


수종은 가정용가구와 부엌용가구 공히 Oak가 절대적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Wenge, Walnut, Zebrano, Teak, Ebony, Chestnut등이 일정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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