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에 살수록 유산율, 이상분만, 고혈압, 치매, 우울증상 높다

 

유산율 4배 이상, 이상분만 2배 이상

 


일본 도까이 대학 의학부 교수인 오우사카 후미오씨는 6층 이상의 건물에 사는 임산부들의 유산율이 5층 이하에 사는 임산부들보다 4배나 더 유산 경험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고층에 사는 사람들은 저층에 사는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약한 ‘긴장특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약 5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또한 분만의 형태에 대해서도 목조 주택에서의 ‘이상분만율’이 14.9%인데 반하여 6층 이상의 아파트에서는 27%로 조사돼 약 2배에 이른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는 고층에 살수록 태어난 아기의 머리 크기가 저층에서 태아난 아기보다 크고 체중 또한 100g 더 나가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이는 초고층일수록 외출의 빈도가 낮아 운동량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결과라 했다. 이 밖에도 고층에 살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의 비율도 높고, 치매 발생이 쉽고 우울증도 심해져 이른바 ‘고층빌딩증후군’에 걸리게 된다고 하는 매우 놀라운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은 국민대 엄영근교수 역서인 ‘콘크리트주택에서는 9년 일찍 죽는다’라는 책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건축이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성보다는 건설회사의 주머니 채우기에 더 치중했기 때문에 ‘콘크리트 스트레스’, ‘고층빌딩증후군’, ‘새집증후군’ ‘과민성화학물질 증후군’ 등이 만연하는 건축이 더 당연하게 선전되고 더 기형적으로 선호되는 현상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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