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이사장에 제재소 대표가 취임

목재팔레트 전문 삼흥제재소 김희성 대표 인터뷰

 

6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9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희성(62) 삼흥제재소 대표는 "입주업체를 위한 공단, 업체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71년 포항공단 조성과 동시에 업체를 설립한 '공단입주 1호'라는 이색경력의 소유자. 또 철강공단 내 목재업이라는 업종도 특이하지만, 철강재 받침용 팔레트 등 생산품목 거의 전부가 철강관련 목재여서 포항지역 철강산업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는 일부의 공단업무 개혁요구와 관련해 "집행부도 고칠 것은 고치고 일부 업무 시스템은 정비하겠다"면서 "업체들도 공단 업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국방보좌관을 거친 김희상(59)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매일신문 발췌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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