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30분 남짓 달리면 솔내음 가득한 곳을 만날 수 있다.
둔내에 위치한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820m에 위치했으며 인공림과 천연림의 조화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총 120만평의 부지에 숙박시설, 삼림욕장, 체육시설을 비롯해 교육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도심 속의 피로를 말끔히 씻기에 충분한 곳이다.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캠프화이어도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숲속의집(통나무주택) 17실, 산림문화휴양관(연립식 통나무주택) 1개동 12실, 강의동 2동, 단체숙소 2동, 야영장 2개소, 식당 및 매점이 있으며 숙박 최대 수용인원은 300명, 최대 입장인원은 1000여명이다. 주차시설도 넉넉하다.
잔디광장에는 82개의 장승이 숲과 산, 건강에 관련된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고 서 있다.
휴양림 안을 거닐면 노루나, 토끼, 다람쥐 등을 만날 수 있다. 흙냄새를 맡을 수 있는 산책로를 걷는 기분은 아스팔트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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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원 청태산자연휴양림 관리소장

◆ 휴양림 이용방법은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 한달 전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것이 좋다.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비용은 사설 휴양림보다 30%가량 저렴하며 숙박시에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된다. 7평은 4만원, 10평은 5만원, 20평은 6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데
나무는 낙엽송, 물푸레, 박달나무, 자작나무, 고로쇠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소나무와 전나무, 잣나무 등이다. 숲에는 노루, 토끼, 멧돼지, 청설모, 다람쥐, 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면
주말마다 숲해설가를 초빙해 잔디광장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 쾌적한 삼림욕에 대해
오전 10시에서 12시가 삼림욕하기가 가장 좋은 때다. 산 중턱에서 100m정도 들어간 통풍이 잘되는 곳이 삼림욕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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