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드라마 속 홈 인테리어는 누구나 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원목 가구로 포근함을 살린 동백의 집부터 모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강종렬네 집까지 화제의 드라마인 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홈스타일링을 리뷰해보자.


로맨스, 스릴러, 코믹 다양한 매력의 ‘동백꽃 필 무렵’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멜로와 스릴러를 엮은 풍부한 스토리로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올해의 화제작으로 공효진과 강하늘의 인생작이 됐다. 

#원목 가구와 패브릭 소품으로 아늑함을 살린 동백'S 집
8살 아들을 홀로 키우며 동네 술집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동백. 집안 내부는 우드와 패브릭을 조합해 소탈한 동백의 성격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딘의 ABS도어 ED-14 피렌체

수납장, 탁자, 책상 등 가구는 우드 컬러로 통일해 내추럴하면서 서민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마름모 패턴 원목마루와 입체감이 살아있는 도어 역시 베이지 톤으로 매치해 전체 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꽃무늬 하늘색 벽지와 잔무늬 커튼으로 화사함을 더한 센스가 돋보인다. 미닫이문은 9개의 격자무늬 창이 나 있어 협소한 공간에 개방감을 더했다.            

아트월과 중문으로 프렌치 모던 스타일 연출, 강종렬&제시카'S 집
스타 야구선수 강종렬(김지석 분)과 인기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제시카(지이수 분)의 집은 화려한 캐릭터에 맞춰 젊고 세련된 감각이 엿보이는 모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우딘의 슬림3연동 제네로

거실 중심엔 블랙과 그레이 톤의 무광 아트월 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같은 톤의 멤브레인도어(MDF로 문 겉면 판재를 만들고 그 위에 인테리어 표면을 부착한 도어)를 설치해 통일감을 줬다. 현관은 연분홍색 컬러의 벽과 은은한 광택감이 있는 그레이톤 중문을 함께 배치해 프렌치 스타일을 완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제시카의 침실은 코랄톤 벽과 격자무늬 러그, 꽃무늬 침구로 부드럽고 트렌디한 감각을 전한다. 

엔티크한 가구가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집, 제시카 엄마 이화자'S 집
제시카의 엄마이자 전직 전주 ‘청포묵 아가씨 眞’ 이화자(황영희 분)의 고급 주택. 과거 미모와 춤으로 나이트를 평정한 전주 셀럽 출신답게 감각적인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인다.

우딘의 힐링월보드 하이그로시패턴

넓은 거실의 벽면에는 나무 질감이 드러나는 자작나무색 데코월을 시공, 바닥에는 베이지톤의 강마루를 깔아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중앙에는 짙은 청록색 소파와 이국적인 패턴의 러그를 배치해 엔티크한 분위기를 더했고 천장의 골드 소재의 팬던트 조명은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몫 하고 있다. 현관에는 베이지톤의 대리석 아트월과 몰딩, 브라운 톤의 3연동 도어와 엔티크한 장식장은 중후한 멋을 더한다.   

브라운 컬러와 레트로 소품이 돋보이는 노규태&홍자영'S 집
엘리트 이혼전문 변호사 홍자영과 그의 남편 안경사 노규태의 집.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인 자영을 닮아 세련되면서도 개성 강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아트월로 활용된 우딘의 강마루 람페두사, 산타나, 덴버오크, 칙화이트

거실은 캐러멜, 옐로우, 브라운 톤 아이템을 매치해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원목 가구와 우드 창틀, 목재 소품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천장 역시 바둑판 모양의 목재 패널을 시공해 통일감을 더했다. 쉐브론(빗살무늬) 패턴의 마루를 아트월로 활용해 감각적이면서 유니크한 느낌을 살렸다. 블랙&화이트 매치가 돋보이는 팬던트 조명과 세 가지 컬러가 레이어드된 커튼, 패턴감을 살린 쿠션 등 개성 강한 아이템을 곳곳에 배치해 지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자영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현관에는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민트색 갤러리문(비늘살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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