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 트럼프 “中 폭력행사 땐 무역합의 어려워질 듯”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의 시위를 천안문 사태처럼 무력으로 진압할 경우 무역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중국은 홍콩사태는 중국 내부문제라고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홍콩은 중국의 일부분이며 중국 스스로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강조했다. 중국은 홍콩과 대만을 하나의 중국으로 여기고 있는데다 최근 미국이 대만에 F 16V 전투기를 판매한 것과 홍콩에 대해 미국의 관여가 심해지면서 자존심을 굽히면서까지 협상에 임하지 않을 수 있다.

■ 미 주요기업 CEO 181명 ‘사회적 책임’ 선언
미국인들이 양극화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JP모간체이스, 아마존, 애플, 보잉 등 미국의 주요 기업 CEO 181명은 기업이 어떤 결정을 할 때 주주를 위한 이윤창출 뿐만 아니라 소비자, 직원, 납품업체, 사회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이익도 고려하겠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기업이 탐욕을 인정한 것은 기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中관세로 美가게 年1000달러 부담”
미국 투자은행 JP 모간은 미국이 사상 최저 수준의 실업률로 소비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의 무역분쟁 심화로 소비자 심리지수는 최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JP모간은 미국 가계가 중국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로 현재 연간 600달러 부담이 있지만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추가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가계의 부담은 연간 1,000달러가 되어 소비자 심리지수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JP모간은 미국의 생산과 고용의 절반을 담당하는 중소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쉽지 않아 중소기업들이 일자리를 줄이게 되면 미국 경제는 소비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IMF “고율관세, 글로벌 경제 해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각국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기업의 투자를 줄이며 글로벌 공급망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성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한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약화시키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통화를 평가절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AFP통신은 IMF의 이런 지적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말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美 재정적자 2020년 1조弗 
미국 의회예산국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감세정책으로 올해 9,600억달러 2020년에는 1조달러, 2020~2029년에는 1.2조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이후에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정부 부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정책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기업의 투자 감소로 미국 실질 GDP가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China]

■ 전 세계 경기부양책 쏟아져...中 기준금리 0.1%P 인하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으로 전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은 기준금리로 통용되는 1년 만기 대출 우대금리를 4.35%→4.25%로 낮추었고 미국은 소비 진작을 위해 근로자들의 월급에 부과되는 급여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독일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500억유로 약 67 조원 를 추가로 지출할 수 있다고 밝혔고 EU는 9월에 금리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中 떠나 베트남 몰려간 기업들...부품‧인력난 ‘비명’
미·중 무역분쟁으로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한 글로벌 기업들이 부품 협력사 부족, 인력난 및 사회인프라 부족 등으로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질적으로 지난 1분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40% 증가했지만, 미국 전체 수입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2%로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중국 수준의 공급망을 갖추려면 향후 몇 년은 더 걸려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Europe]

■ “노딜 일어나면 대혼란“...英 정부 비밀문서 유출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할 경우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국경에서 통관 및 통행 절차가 엄격해지고 영국에서 프랑스로 들어가는 대형 트럭들이 프랑스 통관 절차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통관 지연으로 물동량이 40~60% 수준으로 감소하며 영국의 항구도 3개월 정도 혼란상태를 겪은 뒤에야 물동량이 현재의 50~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노딜 브렉시트가 될 경우, 신선식품 공급감소에 따른 가격상승, 의약품 수급지연, 영국과 EU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어업권 분쟁, 관세부과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사회복지활동 위축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獨 불황 그늘...메르켈 대규모 부양책 나설까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 교역이 줄어들면서 유럽경제의 최강국인 독일의 2분기 GDP성장률이 0.1% 를 기록했다. 독일 1위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독일이 3분기에도 0.25%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도 독일이 3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은 수입과 수출이 가장 개방된 나라로, 독일경제가 위축되면 유로존도 더 깊은 불황으로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독일정부는 550억달러(약 66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메르켈 총리는 균형재정을 위해 쉽게 경기부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WSJ(월스트리트저널)는 지금 독일에 필요한 것은 재정지원이 아니라,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아마존, 佛 디지털세에 맞불...프랑스 판매업자들 수수로 3%인상
프랑스는 전 세계 매출이 7.5 억유로(약 1조원)이상이면서 프랑스 내 매출이 2,500 만유로(약 336억원)가 넘는 IT 기업에 대해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디지털세가 불공정한 이중과세라고 비판하면서 10월부터 프랑스 내 중소 판매업체들의 수수료를 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국[Korea]

■ 내달 만기 DLF 1250억...원금 다 날릴 수도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금리 연계 파생상품 DLF에서 원금 손실이 예상된다. 독일금리 연계 DLF는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 0.2% 이상이면 연 4~5%의 수익을 얻지만 이하이면 0.1% 떨어질 때마다 원금의 20% 손실이 발생한다. 현재 독일 국채금리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입하면서 8/16일 기준 0.688%이다. DLF투자자는 독일국채금리가 0.7% 이하가 되면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된다. 하나은행도 영국 파운드화와 이자율스왑이 연계된 파생상품을 판매했다. 이자율스왑 금리가 기준선 이하로 떨어지면 손실을 보는 상품이다. 현재 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아직 만기가 남아있어 원금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남은 기간에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여부와 상품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 골드만, 韓 성장률 1.9%로 하향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1.9%로 낮추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경기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에서 1.8%로 낮춘바 있다.

■ KDB硏 “적정 기준금리 0.9% 내년까지 2회 추가인하 가능성”
KDB미래전략연구소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수출 지연, 건설 설비투자 부진 뿐 아니라 적은 물가상승 압력 및 마이너스 GDP 갭 등으로 2분기 적정 기준금리를 0.9로 예측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까지 2회 정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안정적 수익 ‘매력’ 인컴펀드...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 8% 넘어 
인컴펀드는 채권, 주식, 리츠 등에 투자해 정기적으로 이자, 배당, 임대소득을 지급하는 펀드이다. 국내 인컴펀드는 102개로 올해 1.4조원이 순유입 돼 현재는 3조원이 넘는다. 인컴펀드는 올해 초 평균 수익률 8.07%로 성과가 좋은 상황이다.

■ 경기침체로 안전자산에 투자 확대...달러보험 판매 평소의 두 배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달러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를 달러로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과거에는 최저 가입금액이 높아서 주로 자산가들이 가입했지만 최근에는 매달 소액을 넣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어 중산층에서 재테크의 주요 모델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빅2 항공사 1000억대 적자쇼크...최저임금 인상‧환율상승 영향
저비용항공사(LCC)를 포함한 국내 8개 항공사 가운데 올해 2분기에 흑자를 낸 기업은 하나도 없다. 특히 대한항공은 1,015억원, 아시아나 항공은 1,24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주 콜센타 직원에게 주는 용역비 등 인건비 상승, 환율상승으로 외국 공항이용료 비용 증가, 일본여행 불매운동, 홍콩시위 뿐 아니라 중국에서 10월 10일까지 신규 노선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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