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좌측부터 중국린이시목업협회 송강 회장, 미디어우드 윤형운 대표)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연락사무소 개설
지난 6일 중국린이시목업협회(회장 송강, 이하 협회)가 미디어우드를 방문했다. 협회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미디어우드 본사를 방문해 한국연락사무소 개소식 및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국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미디어우드의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연락사무소 개소식은 한중 양국 목재산업 분야의 견실한 협력관계와 심도있는 협력 깊이에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린이시는 세계적인 합판보드 생산기지로, 한국과 린이는 많은 협력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제부터 한국연락사무소인 미디어우드 플랫폼을 통해 협회 차원에서는 한중 목재산업의 협력을 증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협회는 한국연락사무소를 기점으로 미디어우드의 신문, 전시회(코리아우드쇼), 홈페이지, B2B 플랫폼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중국 린이시 생산제품을 널리 알리고 한중 양국 목재산업의 건강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중국린이시목업협회 및 미디어우드 관계자들 기념촬영
우딘 전시장 탐방

우딘·태원목재, 공장과 전시장 둘러봐
협회는 미디어우드의 주최 아래 국내 목재 산업현장 투어에 나섰다. 6일 협회 송강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4명은 우딘&태원목재 강원선 대표를 내방해 국내외 건축자재 시장 동향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생산설비 공장과 전시장을 시찰했다.
강원선 대표는 “우딘의 전 제품은 주문 생산시스템이며, 단독주택과 다세대빌라 등 리모델링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경쟁력을 쌓고 있다. 현재 구축 중인 전시장은 거래처와 직원 교육의 장이자, 우딘과 태원목재의 우수한 제품, 기술, 디자인을 한곳에서 체험할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송강 회장은 “내년 6월 중국 린이시에 5,000㎡ 규모의 건축자재 전문 전시장이 구축될 예정이다. 우수한 우딘과 태원목재의 제품을 전시장에서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딘과 태원목재의 전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장은 인천 북항 인근에 3,3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제품은 도어, 몰딩, 시스템창호, 중목구조 및 목조주택 등이며 고객 맞춤형 인테리어 제안을 위해 각 공간별 모델하우스도 만날 수 있다. 

태원목재의 가공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에이스임업 전시장 탐방

에이스임업 전시장 탐방
이어 협회는 에이스임업(사장 하종범)의 공장과 전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8월에 새롭게 오픈한 에이스임업의 전시장은 합판보드, 원목가구, 고재·판재, 루버·마루, 집성판재, 구조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은 “목재를 활용한 복고풍의 스타일은 인테리어 공간과 믹스 앤 매치가 잘 된다. 품질 제일주의, 고객 대응, A/S 등 많은 부분에서 에이스임업만의 차별을 시도 중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송강 회장은 “에이스임업의 자체 가공 기술과 독특한 디자인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협회와 협업할 수 있을 기회를 갖자”고 전했다.

영화칼라텍 공장 방문
영화칼라텍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모습

영화칼라텍,  중국 주방가구 표준화 사업에 동참  
7일 오전 협회는 특판가구 제조 납품업체 영화칼라텍(대표 안상기)을 방문해 국내 가구시장 현황과 중국 가구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상기 대표는 “특판시장 물량은 감소하고, 소품가구시장은 증가하는 추세다. 자사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 구축을 위해 표면재 부분 차별화를 구축하는데 경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강 회장은 “2020년부터 신축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에 인테리어 비용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구 시장의 전망은 밝다”며 “주방가구를 필두로 씽크대, 옷장, 신발장 등 풀세트로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며, 귀사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본국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또 송강 회장은 중국 주방가구 시장은 아직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며, 한국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아시아 표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영화칼라텍 공장 설비라인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적용 사례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린이시에서 생산된 목재제품은 물류 체인을 따라 중국 내수시장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린이시는 목재뿐 아니라 석재, 플라스틱, 철재 소재 생산과 유통도 매우 발달해 있다. 이 가운데 린이시목업협회는 목업기업, 기계가공, 접착제, 도매시장, 수출무역 등 전 산업을 망라한 대표적인 협회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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