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미국 10년물 금리 3.23% 돌파
미국의 9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p 내린 3.7%로,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금도 전월대비 0.29% 상승했다. 이런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국채 보유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자들이 미국채 매도에 나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월 5일 기준 3.23%으로 전일 대비 1.25% 올랐고, 30년물 국채금리도 3.4%로 전일 대비 1.5%올랐다. 
10년물 국채는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국채도 4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리막길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은 세계 자동차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2011~2017년에 3.7% 이었지만, 2018~2025년에는 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같은 기간 중국이 8.0%→2.6%, 미국 5.3%→0%, 일본 3.7%→1.5%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지만, 신흥국은 3.6%→8.3%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의 성장률이 감소하는 이유는 차량공유 및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존 자동차시장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GM이 지난해부터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택시 등으로 사업구조를 제조에서 서비스로 바꾸는 것처럼, 향후 5~10년 후 기업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중 무역충돌, 환율전쟁으로 번지나
중국 위안화가 10/9일 기준 달러당 6.9019위안으로 지난해 5월 이후 환율이 최고로 높다(위안화 약세). 이에,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hina]
■중국 “경기 침체 막아라”, 지준율 1%P 인하
중국은 10/15일 부터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5.5%에서 14.5%로 1%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시중에 7,500억 위안(약 110조원)의 규모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1월, 4월, 7월에 이어 미국과의 통상전쟁으로 시장불안 우려가 제기되자, 올해 네 번째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것이다. (지급준비율: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대출하지 않고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돈의 비율)

■“위안화 하락 막아라” 
최근 6개월 사이 달러대비 위안화가 9%가량 하락했다. 중국은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해서 국유은행들이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를 매입해 위안화 상승을 유도하고 있지만, JP모간, BOA 등 대다수 투자은행들은 위안화가 더 떨어져 달러 당 7.0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강세, 미·중 통상 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약세를 띄고 있다.  

  일본 [Japan]
■아베, 메콩강 5개국 정상 초청
일본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은 동남아 국가에 도로와 철도 건설, 통신인프라 정비, 농업과 식품산업분야 인재 육성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Korea]
■이주열 “금융안정도 비중있게 고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금융안정 및 성장?물가?고용 등의 경제지표를 고려한다. 한국은행 총재는 지금까지는 경제지표가 부진하여 금리를 올리지 못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가계부채 증가세, 글로벌 무역 분쟁 등 금융안정 차원에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이 10월 보다는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인 노후 최소 생활비는 198만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국내 성인 2,453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응답한 은퇴자들의 은퇴시점은 57세이며, 노후생활을 위한 최소 생활비는 198만원/월,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290만원/월 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은퇴가구 자산의 부동산 비중이 77%였으며, 연금자산이 전혀 없는 가구가 14%에 달했다. 은퇴 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 건강악화, 목적 없이 시간 보내는 것,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 혼자 지내는 것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산 자동차 수출 6.8% 하락
올해 1~7월 우리나라 총수출은 6.3% 증가했지만, 자동차 수출은 6.8%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이 EU시장에서는 16.3% 증가했지만, 자동차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18.3%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013년 5.6%에서 2016년 4.6%로 떨어졌고, 순위도 5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소매시장에서 한국브랜드의 점유율은 2011년 8.9%에서 2017년 7.3%로 하락했고, 중국에서도 2014년 7.5%에서 2017년 4.0%로 줄었다. 세계 자동차시장은 유럽소매시장 확대, 미국 축소, 친환경차 부상, 유럽의 디젤차 수요급감, 중소형차 선호, SUV 고성장,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의 경향을 보이지만, 한국 자동차산업은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 수출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기업 빚 빗장 풀려… 4년 뒤 540조
우리나라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39개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2013년 498.5조원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여 2017년 472.3까지 감소했다가, 신규 사업이 증가하면서 올해 480.8조원으로 증가하고, 2019년 491.8조원, 2020년 506.2조원, 2021년 520.6조원, 2022년 539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128.1조원에서 2022년 150.4조원으로 증가하고, 한국전력 55.4조원에서 75.3조원, 한국수력원자력 32.2조원에서 37.2조원, 한국도로공사 28.2조원에서 34.7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면서 국가채무가 741조원(GDP 대비 39.4%)에서 2022년 897조원으로 증가가 예상되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IMF, “한국경제 내년이 더 어렵다”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2.9%에서 2.6%로 낮췄다. 글로벌 무역 분쟁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북한 개방땐 주택건설투자 10년간 최대 134조원
한국은행은 북한이 경제를 개방 후 저성장을 하면 2021~2030년 사이에 주택건설에 투자되는 자금은 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고성장을 하면 1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조선 산업, 3분기 수주 점유율 53%
한국 조선사들의 1~9월 신규 수주량은 950.3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해 표준화물선으로 환산한 톤수)로 세계 신규 수주량의 45.5%를 수주했다. 중국은 651.1CGT로 30.8%, 일본은 243.4CGT로 11.5%를 수주했다. 한국의 1~9월 수주 점유율은 지난해 보다 20%p 이상 상승한 것은 기술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지역에 매장된 가스를 아시아로 운송하는 ‘LNG캐나다’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400억 캐나다달러(약34조원)로 연 50척 규모(약100억달러)의 LNG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지금처럼 기술경쟁력 을 확보하고 있으면 55%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N. I. C]
■경제위기 ‘탈출구’ 안보이는 신흥국
저금리와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넘치던 시기에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신흥국에 들어왔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과 무역마찰 등으로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자,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치솟고 있다. 신흥국들은 금리인상, 제품가격 강제인하, 공공서비스 요금 동결, 외국투자 적극 유치 등을 하고 있지만 물가상승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에 이어 파키스탄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아르헨티나는 물물교환 부활
치솟는 물가상승으로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물물교환시장이 성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페소화 가치가 달러대비 반토막 나고, 물가상승률이 8월 기준 34%에 육박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페소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화폐의 기능을 잃어가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보이는 암호화폐의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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